명랑 바둑 유머
신진서, 인공지능 카타고와 2국서 4집반승... '1승 1패'
2026.7.19 조선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26)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물리치고 첫판 패배를 설욕했다.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2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흑 4집반승을 거뒀다. 17일 제1국에서 245수 만에 불계패했던 신진서는 승부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10년 만에 열린 인간 최정상 기사와 AI의 맞대결이다. 그동안 크게 향상된 AI의 기력을 고려해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미리 놓고 시작하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이세돌 대국 때 나는 웃기는 말로 “이세돌은 바둑이라는 신선놀음을 하던 자 인데, 세상에 인공지능의 위력을 알린 세기적 공로자가 된 일”이라고 썼다.
그 후 10년 동안 발달한 인공지능은 세계에서 바둑을 제일 잘 두는 신진서에게
두 점 ‘접바둑’을 두게 만들었다. 참으로 놀랍다.
바둑만 가지고 보면 이미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과 같아진 특이점(Singularity Point)를 ‘넘어선’ 것이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두 점 가지고는 텍도 없을 것 같은데,
가만 있어서는 안 될 일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