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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의 치유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12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14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을 때,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드러누워 있는 것을 보셨다.
15 예수님께서 당신 손을 그 부인의 손에 대시니 열이 가셨다.
그래서 부인은 일어나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16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마귀 들린 이들을 예수님께 많이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악령들을 쫓아내시고,
앓는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그는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마태오 8,5-17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바닷가재, 대아, 새우, 게…. 이런 동물을 우리는 ‘갑각류’라고 부릅니다. 이 갑각류의 특징은 외골격, 즉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갑각류 동물은 언제 성장할까요? 바로 딱딱한 껍질에서 탈피할 때라고 합니다.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어야 다른 동물들의 공격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껍질을 벗어던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공격받기 쉬운 가장 위험한 순간에 놓여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약하다고 할 수 있는 이 위험한 순간을 받아들여야 갑각류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갑각류 동물만 그럴까요?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인 것을 깨닫습니다. 인간 역시 고통과 시련으로 약해졌을 때 성장합니다. 물론 고통과 시련을 받아들이기가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고통과 시련은 우리에게 필수 사항이었습니다.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운동 연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 경기에서 1등 한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기도와 묵상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님을 알게 되고 주님 안에서 커다란 행복을 얻는다는 것 역시 말도 안 됩니다. 고통과 시련을 통한 성장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고, 더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힘을 내고 노력하다 보면 고통과 시련이 오히려 고맙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 더 이상 고통과 시련을 무서워하지 않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게 된 백인대장도 사랑하는 종이 아픔으로 힘들어할 때였습니다. 베드로의 장모는 열병으로 드러누워 있을 때였습니다. 마귀 들린 사람들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렇게 모두가 어렵고 힘든 고통과 시련의 순간이었습니다.
복음은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그는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마태 8,9)라고 전해 줍니다. 고통과 시련의 순간에 함께 하시는 분이 바로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주님을 알았던 백인대장의 믿음을 우리는 보고 배워야 합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라는 그의 말은 미사 때마다 영성체 전에 우리가 고백하는 기도가 되었습니다. 그는 고통과 시련을 힘으로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함께 하면서 이겨냅니다.
한 말씀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믿음, 우리는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나요?
(조명연 신부님「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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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사랑이 인생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그는 21살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고, 이때 2년밖에 못 산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병과 투쟁해서 병마를 이겨냈고 이론 물리학의 중요한 업적들을 담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간의 역사’(1,000만 부 이상 판매)를 출판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2년이 아닌 50년 넘게 더 살 수 있었던 것은 물리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박사님에게는 물리학이 인생이죠?”라고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그러자 호킹 박사는 코를 찡그립니다. 루게릭병으로 의사 표현이 어려웠던 그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렇게 코를 찡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컴퓨터로 이렇게 썼습니다.
“사랑이 인생이에요.”
사랑을 간직했기에 오랫동안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의 것이 아닌, 하느님의 것을 간직해야 합니다.
****<고통은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고통을 대하는 방식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댄 토마슬로).>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마태오 8,5-17)
主よ、わたしはあなたを
自分の屋根の下にお迎えできるような
者ではありません。
ただ、ひと言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
そうすれば、わたしの僕はいやされます。
(マタイ8・5-17)
Lord, I am not worthy to have you enter under my roof;
only say the word and my servant will be healed.
(Matthew 8:5-17)
年間第12土曜日
주님, 저는 주님을
チュニム、 チョヌン チュニムル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ゼ ジブン アレロ モシル チャギョギ オッスムニダ。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クジョ ハン マルスムマン ヘ ジュシプシオ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クロミョン ゼ ゾンイ ナオル コシムニダ。
(마태오 8,5-17)
主よ、わたしはあなたを自分の屋根の下に
슈요 와타시와 아나타오 지분노 야네노 시타니
お迎えできるような者ではありません。
오무카에데키루요오나 모노데와 아리마셍
ただ、ひと言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
타다 히토코토 옷샤쯔테쿠다사이
そうすれば、わたしの僕はいやされます。
소오 스레바 와타시노 보쿠와 이야사레마스
(マタイ8・5-17)
Lord, I am not worthy to have you enter under my roof;
only say the word and my servant will be healed.
(Matthew 8:5-17)
Saturday of the Twelfth Week in Ordinary Time
Matthew 8:5-17
When Jesus entered Capernaum,
a centurion approached him and appealed to him, saying,
“Lord, my servant is lying at home paralyzed, suffering dreadfully.”
He said to him, “I will come and cure him.”
The centurion said in reply,
“Lord, I am not worthy to have you enter under my roof;
only say the word and my servant will be healed.
For I too am a man subject to authority,
with soldiers subject to me.
And I say to one, ‘Go,’ and he goes;
and to another, ‘Come here,’ and he comes;
and to my slave, ‘Do this,’ and he does it.”
When Jesus heard this, he was amazed and said to those following him,
“Amen, I say to you, in no one in Israel have I found such faith.
I say to you, many will come from the east and the west,
and will recline with Abraham, Isaac, and Jacob
at the banquet in the Kingdom of heaven,
but the children of the Kingdom
will be driven out into the outer darkness,
where there will be wailing and grinding of teeth.”
And Jesus said to the centurion,
“You may go; as you have believed, let it be done for you.”
And at that very hour his servant was healed. Jesus entered the house of Peter,
and saw his mother-in-law lying in bed with a fever.
He touched her hand, the fever left her,
and she rose and waited on him. When it was evening, they brought him many
who were possessed by demons,
and he drove out the spirits by a word and cured all the sick,
to fulfill what had been said by Isaiah the prophet:
He took away our infirmities and bore our diseases.
2026-06-27「ただ、ひと言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そうすれば、わたしの僕はいやされます。」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12土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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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ただ、ひと言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そうすれば、わたしの僕はいやされます。>
そのとき、8・5イエスがカファルナウムに入られると、一人の百人隊長が近づいて来て懇願し、6「主よ、わたしの僕が中風で家に寝込んで、ひどく苦しんでいます」と言った。7そこでイエスは、「わたしが行って、いやしてあげよう」と言われた。8すると、百人隊長は答えた。「主よ、わたしはあなたを自分の屋根の下にお迎えできるような者ではありません。ただ、ひと言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そうすれば、わたしの僕はいやされます。9わたしも権威の下にある者ですが、わたしの下には兵隊がおり、一人に『行け』と言えば行きますし、他の一人に『来い』と言えば来ます。また、部下に『これをしろ』と言えば、そのとおりにします。」10イエスはこれを聞いて感心し、従っていた人々に言われた。「はっきり言っておく。イスラエルの中でさえ、わたしはこれほどの信仰を見たことがない。11言っておくが、いつか、東や西から大勢の人が来て、天の国でアブラハム、イサク、ヤコブと共に宴会の席に着く。12だが、御国の子らは、外の暗闇に追い出される。そこで泣きわめいて歯ぎしりするだろう。」13そして、百人隊長に言われた。「帰りなさい。あなたが信じたとおりになるように。」ちょうどそのとき、僕の病気はいやされた。
14イエスはペトロの家に行き、そのしゅうとめが熱を出して寝込んでいるのを御覧になった。15イエスがその手に触れられると、熱は去り、しゅうとめは起き上がってイエスをもてなした。16夕方になると、人々は悪霊に取りつかれた者を大勢連れて来た。イエスは言葉で悪霊を追い出し、病人を皆いやされた。17それは、預言者イザヤを通して言われていたことが実現するためであった。
「彼はわたしたちの患いを負い、
わたしたちの病を担った。」(マタイ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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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文です。
ロブスターやエビ、カニなどは「甲殻類」と呼ばれます。甲殻類の特徴は、硬い外骨格、つまり殻を持っていることです。では、彼らはいつ成長するのでしょうか。それは、古い殻を脱ぎ捨てる「脱皮」のときです。
硬い殻は外敵から身を守るために欠かせません。しかし、その殻を脱ぐということは、最も無防備で危険な状態になることを意味します。それでも、その危険な時を受け入れるからこそ、甲殻類は成長することができるのです。
これは甲殻類だけの話ではありません。私たち人間も同じです。人は苦しみや試練によって弱さを知るとき、大きく成長します。もちろん、苦しみや試練を受け入れることは容易ではありません。しかし、成長を望むなら、それらは避けて通れない大切な過程なのです。
勉強をしなければ良い成績は得られません。練習を重ねなければ競技で優勝することもできません。そして、祈りや黙想をしなければ、神様を深く知り、神様のうちにある喜びを味わうこともできません。苦しみや試練を通して人は成長することを心に留め、もう一度勇気を出して努力したいものです。そうして歩み続けるうちに、苦しみや試練さえも恵みであったと気づき、それを恐れなくなるでしょう。
福音に登場する百人隊長も、愛する僕が重い病に苦しんでいたときにイエス様と出会いました。ペトロのしゅうとめも、高い熱に苦しんでいました。悪霊に取りつかれた人々も、計り知れない苦しみの中にいました。皆、それぞれ試練のただ中にいたのです。
そして福音は、「『彼はわたしたちの患いを負い、わたしたちの病を担った。』という預言者イザヤの言葉が実現するためであった」(マタイ8・17)と伝えています。苦しみや試練の時こそ、神様は私たちと共にいてくださるということです。
だからこそ、私たちは百人隊長の信仰に学びたいと思います。「主よ、わたしはあなたを自分の屋根の下にお迎えできるような者ではありません。ただ、ひと言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そうすれば、わたしの僕はいやされます。」この言葉は、今も私たちがミサの聖体拝領の前に唱える祈りとなっています。
百人隊長は、自分の力で苦しみを乗り越えようとはしませんでした。主への揺るぎない信頼によって、その苦しみを乗り越えたのです。
「ただ、ひと言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そのお言葉だけで十分だと信じる信仰。私たちは、そのような信仰を持っているでしょ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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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百人隊長のように主のひと言を信じ抜く信仰を持て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