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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예수님의 습관은 의도적으로 잡혀주시기 위한 것이었다.
렘 22:21
(21)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사람은 누구나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습관의 사전적인 의미는 ‘오랫동안 되풀이하여 몸에 익은 채로 굳어진 개인적 행동’입니다.
즉 습관은 태어날 때부터 가진 선천적인 것이 아닌
개인의 선택과 반복에 의하여 후천적으로 획득되어 되풀이함에 따라
고정화된 행동 양식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습관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생각과 선택에 의하여 최종 결정되고,
꾸준히 반복되는 것으로서 그 사람의 삶 자체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들은 사람의 생활을 윤택하고 건강하게 하며,
이루고자 하는 일을 성공하도록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나쁜 습관들은 인생에 방해가 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모든 이가 잘 알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되도록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갑니다.
좋은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화려하게 세상적인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도 있고,
나쁜 습관을 평생 버리지 못하여 인생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세상적으로 실패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습관과 관련된 서적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만 봐도
인생에서 습관은 꽤나 중요한 것이 맞습니다.
좋은 생활 습관을 만들어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삶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와 여러분들은 세상적인 성공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하나님께 대한 순종,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
하나님의 나라를 침노하는 인생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기에
세상 사람들이 좋은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더욱 압도적으로 습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영적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습관들을 만들어 꾸준히 지켜나가야 합니다.
세상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도 좋은 습관들과
그 습관들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는 꾸준함이 있어야 결실이 있다는 사실을
그리스도인들도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영적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경건을 위한 신앙생활과 관련된 꾸준한 습관이 별로 없는 이유는
아직도 육신적인 사람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한 습관을 아예 만들질 않거나
새해가 밝은 연초에 잠시 습관을 만들긴 했지만 꾸준히 이어가질 못하면서도
육신적이고, 쾌락을 얻기 위한 습관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계속 새롭게 만들어
그것들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문득 이런 의문을 품게 됩니다.
‘왜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는 것 같지?
왜 기도를 해도 혼자 중얼거리다 끝나는 것 같지? 혹시 내 기도는 안 들어주시나?
왜 나는 세상의 것들이 그토록 사랑스럽고 포기할 수가 없지?
왜 나는 이토록 꾸준히 육신적이고,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 같지?‘
이런 의문이라도 품는 사람들은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영적인 문제에 대해 조금의 관심조차 없이
그저 ‘어떻게 하면 돈을 통장에 많이 넣을까? 어떻게 하면 인기가 많아지고 힘이 강해질까?
오늘은 뭘 하면 즐거울까? 뭘 먹으면 맛있을까? 뭘 입으면 멋있을까?‘ 등
육신적인 것들에 모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참으로 안타까운 자들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관계와 순종에 대한 습관,
영적인 성장을 위한 꾸준한 습관을 들이지 않고,
하루 중 일하고 남는 시간에는 그저 세상적인 쾌락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만 자신은 육신적인 존재가 되기 싫다며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하나님께서 친히 도와주시라고 간구하고 있는데
이 모습은 마치 공부는 전혀 하지 않으면서 서울대에 합격시켜 달라고
떼를 쓰며 요구하는 기도와 다를 바 없습니다.
갈 6:7-8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우리는 스스로 속이지 말고, 하나님을 업신여기지도 말고,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을 기억하여
좋은 습관을 만들고, 꾸준하게 이어가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육신적인 습관을 버리지 않고 품고 있는 자들은
자신이 행한 대로 썩어 없어질 것들만 거두게 되어 세세토록 후회하게 될 것이지만
말씀의 진리를 깨달아 당장 자신의 육신적인 습관들을 청산하고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기에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한 습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습관 등을 만들어 꾸준히 이어가는 자들은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동행하는 행복한 인생,
날이 갈수록 영적으로 점점 더 성장하며 눈이 밝아지는 의문 없는 인생,
결말에는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을 받아 세세토록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최고의 인생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모두는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마음에 깊이 새기고 다시금 각성하여
각자 자신의 삶의 습관을 재설정해야 합니다.
빌 3:7-16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우리가 그동안 나의 육신적 쾌락에 유익하다고 생각하여
누가 시키지 않았어도 자연스럽게 습관을 만들어
많은 시간을 들여 이어오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보고,
바로 그것들을 해로운 것으로 인지하여 대소변과 같이 여겨
단호히 중지하거나 대폭 축소시키고 난 후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에 푯대를 세워 영적인 습관을 만들고 꾸준히 유지하여
부름의 상을 향해 달려 나아가십시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시간, 순종을 위한 좋은 습관들,
영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습관들을 우리가 스스로 만들고 나면
우선은 시간을 정하여 지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깨어있는 동안엔 물론이고, 자다가 갑자기 깨어 일어나게 되었을 때에도
하나님을 매순간 인식하고 있기에 하나님과 여전히 동행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습관이 들어서 어디서 무엇을 하든 늘 하나님과 함께 하는 분들은
굳이 시간을 설정할 이유 없이 습관을 따라서 하던 대로 하면 되지만
처음 습관을 만들어서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분들은
시간을 정해놓고 1년이고, 2년이고, 10년이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정해두지 않으면 ‘지금은 먼저 이거 하고 있었으니까 일단 이거부터 하고,
오늘은 이게 바쁘니까 경건의 시간은 나중으로 미루자. 있다가 하면 되지.’하면서
시간을 다 사용하고 난 후에는 피곤하여 내일로 또 미루고,
그것이 반복되면 습관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없던 일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우선적으로 말씀과 기도와 찬송으로 하나님과 내가 만나는 경건의 시간,
즉 하나님과 나의 가장 행복한 시간을 약속으로 정하여
반드시 그 시간은 지키고자 노력하는 출발이 중요하다는 권장입니다.
삶의 패턴이 바뀌면 처음에는 어색하거나 힘들 수도 있는데
이것을 몇 개월, 몇 년 꾸준히 유지해보면 익숙해지게 되어 그것이 바로 습관이 되고,
어느 날 그 습관을 따르지 않으면 오히려 어색해지는 단계를 맞이하게 되는데
바로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매너리즘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원래 우리는 쉽게 매너리즘(타성에 젖음)에 사로잡히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습관적인 것들에 싫증을 내거나 지루해하면서 결국 마음이 없어진 행동만 남게 되는데
그에 대한 처방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계속해서 묵상하고,
그 사랑과 은혜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면서 다시 뜨거운 마음으로 새 힘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의 매너리즘을 부추기는 강력한 원인들 중의 하나는
세상 근심과 염려, 세상 쾌락에 많은 시간을 쏟은 이유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 항상 중심에 있는 사람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거나 빠지게 되는 날이 있더라도 즉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지만
어느새 세상을 향하여 고정되어버린 시선(세상을 향한 부러움과 안목의 정욕),
걱정과 염려(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는 불신앙),
세상의 것들을 간절히 얻고 싶지만 얻지 못해 부글거리는 야망과 욕심,
또 다시 시작된 세상 쾌락의 습관 등
우리에게 매너리즘을 주입하여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빼앗는 것들이 많습니다.
바로 마귀가 우리를 넘어뜨려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기 위한 방법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매일,
바로 나를 위한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과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여 묵상하고,
나는 거저 용서를 받은, 거저 베풀어주신 큰 은혜를 받은 죄인이라는 사실도 잊지 아니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을 잘 안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매일 가정예배 빠지지 않고 드리고 있으니까 나는 남들보다 잘 하고 있는 거지.
그러니까 남는 시간(압도적으로 많은 시간)에는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시간 보내도 괜찮아.‘
하면서 스마트폰을 몇 시간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새 그 마음에 슬며시
세상을 향한 욕망과 탐심과 염려와 쾌락을 얻고자 보내는 습관이 다시 생겨나고,
그러다보면 결국 매너리즘에 빠져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껍데기 같은 행위만 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직후에도 한숨이 나오고, 삶이 우울하며,
감사와 기쁨이 사라지고, 원망과 불평과 염려를 하며, 서로 미워하면서 싸우고, 욕설을 하는 등
그리스도인이라고 보기 힘든 모습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사랑하는 예수님을 생각하고,
지금 하나님께서 내 곁에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고,
예배를 드릴 때에는 언제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리면서
경건의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면
어느 날 억지로 떠올리려고 하지 않아도 매순간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무엇이든 ‘예수님께선 무엇을 기뻐하실까?’하며 신중하게 선택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하는 귀한 습관이 완성된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또 위험한 함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을 의롭게 여기게 되는 교만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난 매일 빠지지 않고 하루에 몇 시간을 기도하고 있거든~”
이러면 벌써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는 의로운 마음, 영적교만이 자리 잡아 버립니다.
이처럼 우리는 매너리즘에 쉽게 빠지고, 연약하고,
교만해지기 쉬운 존재라는 사실을 항상 잊어선 안 되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끝없는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끝없는 마귀의 속삭임과의 전쟁이라는 사실도 잊지 말고 기억하면서 적극적으로 싸우며,
무엇보다 매일 습관을 따라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계속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마귀는 포기하지 않고, 지치지도 않고 또 다음 카드를 꺼냅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건강을 치거나 집안의 큰 문제를 일으키는 등
육신의 연약함을 건드리고, 불가항력적으로 시간을 많이 빼앗는 사건을 만들어
하나님과의 친밀한 시간을 멈추려는 시도를 합니다.
마귀와 그 수하의 귀신들은 이토록 참으로 끈질기고 사악한 존재인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과 나의 시간, 경건의 습관을 끝까지 지키는 자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신앙을 삶으로 고백하는 자로서
하나님께로부터 인정하심을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확정될 것입니다.
눅 21:19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참고로 저와 여러분들은 현재 육신을 입고 이 땅에 거하고 있기 때문에
육신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가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몸이 아프면 제대로 기도하기도, 말씀을 묵상하기도, 예배를 드리기도,
여러 가지 순종을 하기도, 경건의 습관을 지키기도 힘들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고, 각자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건강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각자 키에 맞는 적정 몸무게도 유지하고, 매일 운동을 하여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면
신앙생활에도 분명한 도움이 됩니다.
“그건 육신적인 거잖아요. 그게 무슨 영적으로 도움이 된답니까?
차라리 그 시간에 말씀 읽고 기도를 더 하는 게 낫지 않겠어요?“하면서
운동하지 않고, 먹고 싶은 대로 먹어서 배가 많이 나오게 된 사람들은
어느 날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병원에 누워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관리를 전혀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몸이 아프게 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건강이 안 좋아진 사람들은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쉽게 짜증을 내며 원망과 신세한탄을 하게 되고,
기도도 안하고, 예배도 못 드리며, 그동안 유지해오던 좋은 습관들도 다 멈추게 됩니다.
고전 10:31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물론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막을 수 없는 부분은 분명히 있겠지만
영적인 습관을 지키기 위해, 즉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더욱 좋은 것들로 우리의 인생을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좋은 것들은 이 땅에서 받는 복일 수도 있고,
그보다 훨씬 더 좋은 영적인 깨달음과 성장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 믿음의 선배인 욥은
하나님을 경외함과 원망하지 아니함과 인내로 그 두 가지를 다 받았습니다.
욥 42:12-17
(12)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15)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16)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17)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도움이 될 만한 습관이 내 삶에 뭐가 있을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내가 무엇을 노력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계속 생각해보면서 그것을 꾸준히 실천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더욱 예뻐해 주시며,
한 점의 후회도 없는 최고의 인생, 마지막 날 하나님의 나라에 당당히 들어가는
대성공의 인생으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매일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시는데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목회에는 체력이 많이 드는데 그것을 잘 감당하려면 운동이 꼭 필요해서’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목사님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저도 본 받고 싶은 마음에 어느 날 결심을 했습니다.
더욱 건강해져서 하나님께서 맡기시는 사명을 더 잘, 더 오래 감당하고 싶은 마음으로
매일 걷는 운동을 하고, 그동안 주식처럼 먹던 라면도 단호히 끊는 등 식이조절도 하여
5주 동안 10kg 이상 감량을 했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저를 불러 주시는 그 날까지
방해받지 않고 꾸준히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체력이 약하고 면역력도 낮으면 자꾸 아픈 곳이 생기게 되고,
그러면 당연히 뭔가에 소홀하게 될 수밖에 없기에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십시다.
두 사람의 똑같은 행동도 목표가 다르면 열매도 다를 것입니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똑같은 운동을 하고 있는데
한 사람은 지금보다 힘이 더 강해져서 남들을 짓누르고 싶거나
외모를 가꿔 인기를 얻고 싶은 목적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더 활기차게 하고 싶거나
하나님과의 귀한 교제 시간과 영적인 습관을
사는 동안 잘 유지하고 싶은 목적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거라면
그 두 사람은 운동하는 겉모습만 같을 뿐 속사람은 완전히 정반대인 것입니다.
예를 든 육신의 건강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자신이 어떤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될지를
고민하면서 선택을 해나가다 보면
끝없이 이어지는 인생의 갈림길 앞에서 결정하는 것도 한결 수월해질 것이고,
그 선택에 후회도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것은 나의 시간, 즉 내 소유의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내가 맡아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더 옳습니다.
우리의 목숨도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의 시간도, 우리의 소유도 다 하나님의 것이지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것들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계속 기도만 하고 말씀만 묵상하자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목표를 나타내고 있는 매일의 습관은 어떠한가?’,
즉 ‘나는 오늘날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각자가 자신의 습관을, 자신이 꾸준히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그 사람의 인생의 목표가 드러나게 되는데
자신의 인생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막상 습관을 살펴보면
안타깝게도 자기 자신을 위한 인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오늘 말씀의 가장 중요한 부분,
예수님의 습관은 어떠셨는지에 대해 말씀을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눅 21:37
(37)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눅 22:39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예수님께서는 습관을 따라 감람 산(감람 산의 겟세마네 동산으로 추정)에 매일 가셨습니다.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셔서
휴식을 취하시거나 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혀주시던 날 밤에도 배신자 가룟 유다를 앞세운 군인들이
여기저기 헤매지 않고 바로 감람 산으로 찾아갔던 이유 역시
예수님께서 습관을 따라 늘 가시던 곳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추적을 당할 수 있는 사람들(비밀요원이나 범인 등)은 철저히 습관을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습관을 없애 시간이나 장소를 항상 불규칙하게 해야 추적을 쉽게 피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요 8:59
(59)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아직 십자가 지실 때(하나님의 때)가 이르기 전의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돌로 쳐 죽이려 하는 사람들 앞에서 잡혀주시지 않고 몸을 숨겨 성전에서 나가셨습니다.
즉 예수님께선 마음만 먹으면 누구에게도 잡히지 않고 쉽게 도망칠 수 있는
빠르고 강한 육체를 갖고 계셨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힘없고 연약한 이미지로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사실 예수님은 30대 초반의 건장한 청년으로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이런 시절부터 아버지의 일을 도우시던 효자셨기에
높은 확률로 강인한 근육과 힘을 가지셨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돌로 쳐서 죽이려고 달려들었어도
예수님께서는 쉽게 그 자리를 피해 도망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말씀 한 마디로 간단히 모두를 제압하실 수도 있으셨겠지만
예수님은 당신의 전능하신 권능을 필요 없이 사사롭게 사용하시는 분이 아니셨기에
간단하고, 조용하고, 빠르게 몸을 피해 성전에서 나가셨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당신이 군인들에게 잡혀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실리가 없는 예수님께선
의도적으로 습관을 만드셔서 자신을 추적하기 쉽게,
다시 말해 일부러 잡혀주셨다는 것을 우리가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인데
그렇게까지 하신 이유는 다름 아닌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전적인 순종,
바로 저와 여러분들을 살려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지 않으시고,
즉 하나님의 뜻이 나에게 안 이루어지도록 은근히 의도하지도 않으시고 온전히 순종하여,
다시 말해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선택하신 예수님께서는
밤마다 다른 장소로 이동하시지 않고 감람 산으로 가시는 습관을 일부러 설정하셨고,
그에 따라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천사분들 앞에서,
더러운 마귀와 귀신들 앞에서, 모든 사람들 앞에서
구원사역의 완성과 승리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로부터 그 엄청난 사랑과 은혜를 받은 우리들,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들은 과연 어떤 습관을 만들어야 하겠습니까?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씀을 통해 이미 잘 알고 있는 바,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어떠한 것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경건한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좋지 않은 습관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세상 쾌락을 즐기고, 육신적인 선택을 하고, 쉽게 분노하고 미워하며
교만하면서도 그 탓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거나
‘인간은 원래 다 의인도 아니고 악한 존재라니까 난 정상이야.‘라며 합리화하고,
사랑과 순종을 위한 습관은 만들어볼 생각조차 없고,
하나님 은혜의 보좌 앞에 자꾸 나아가는 습관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예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일부러 잡히시기 좋게(하나님 말씀의 성취와 순종과 우리의 구원을 위해)
매일 밤 같은 장소에 가시는 습관을 만드셔서 하나님께 온전한 순종을 하시고,
또한 밤에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기도를 하시기 위해
밤에는 산에 가셔서 기도하시는 습관을 만드셨으며,
(당시의 주택들은 지금보다 더 방음이 안 되는 건축양식)
끝내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서 일부러 그 엄청난 수난을, 고통을 친히 당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그 놀라운 은혜와 기적적인 사랑을 받은 사람들답게
자신의 삶속에서 불순종에 가까운 습관, 세상과 돈과 쾌락을 사랑하여 얻으려는 습관,
그저 육신적인 습관 등을 이제는 만들지 말고,
그런 습관들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도 완전히 버리십시다.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을 당연하고 가볍게 여기는 배은망덕한 자,
예수님을 닮으려는 생각은 없이 그저 이 한 몸 편안히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라는 자,
또는 예수님의 사랑을 애초에 깨닫지도 못한 자가 되지 말고
이제는 예수님의 그 엄청난 사랑과 은혜를 진심으로 깨달은 자로서
예수님을 위해 남은 인생을 보내고자 영적인 좋은 습관으로만 살아가십시다.
부디 우리 각 사람에게 남은 시간을 한 점의 후회도 없게 보내십시다.
고전 8:7
(7)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습관이 무엇인지,
매일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는 습관들은 과연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후 합당한 것들은 계속 이어가고,
합당하지 않은 것들은 과감하게 없애거나 대폭 줄이십시다.
우리가 아직 평안하다고 할 수 있는 지금 은혜의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올바른 생명의 길을 계속해서 알려주셔도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면
우리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는 습관에 물든 자들로서
환난의 때에 목청을 다해서 하나님을 불러도 찾지 못할 것이고,
하나님께 도움과 구원을 요청해도 도무지 하나님을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이 말이 그저 그렇게 들려도 막상 공포가 엄습하면
땅을 치며, 이를 갈면서 크게 후회할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부디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남은 시간을 보내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십시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지금 즉시 삶에 적용함으로서
아직 우리 각자에게 시간이 남아있는 지금,
예수님께서는 어떤 습관으로 하나님께 온전한 순종을 하셨는지에 관해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묵상하면서
당장 우리 각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 과연 나는 지금 어떤 습관들을 갖고 있는지,
나의 대부분의 시간을 무엇에 쏟고 있는지,
하나님께 더욱 잘 순종하기 위한 습관의 필요성을 나는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에 관해 살피고,
즉시 선택하여 순종의 습관, 경건의 습관을 만들어 앞으로 마지막 날까지 꾸준하게 이어감으로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아름다운 순종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께로부터 생명나무의 열매를 받아먹는 최고의 인생을 완성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계 2:7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3.05.14.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510장 겟세마네 동산의
1. 겟세마네 동산의 주를 생각할 때에 근심이나 걱정을 사양할 수 있을까
나를 항상 버리고 주를 따라 가겠네
2. 빌라도의 뜰에선 주를 생각할 때에 수치됨과 아픈 것 못견딜 수 있을까
길이 참고 묵묵히 주를 따라 가겠네
3. 갈보리 산 올라간 주를 생각할 때에 나의 받는 괴롬을 비교할 수 없으리
십자가를 짐으로 주를 따라 가겠네
4. 무덤에서 부활한 주를 생각할 때에 환난이나 죽음도 두려울 것 없으리
승전가를 부르며 주를 따라 가겠네
첫댓글 아멘! 천국으로 인도하는 귀한 습관을 만들어 나가면서
동시에 매너리즘에 빠지지않게 주의 하는것이 제 인생의
과제 입니다.
늘 마음속에 품고 살면서 실천하지 못하던 것들을 이렇게
설교로 다시 접하고나니 찔림과 동시에 동기부여가 됩니다.
다시한번 허비하고 낭비하는 삶에대한 가지치기를
시작해야 겠습니다.
자신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기에
이 부분은 우리 그리스도인들 모두의 과제입니다.
매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시면서 식지 않는 뜨거운 사랑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담대하게 끝까지 생명의 길을 걸어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