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2월 17일)
<스가랴서 4장> “순금 등대와 두 감람나무의 환상”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깨우임 같더라.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대가 있는데 그 꼭대기에 주발 같은 것이 있고 또 그 등대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등대 꼭대기 등잔에는 일곱 관이 있고 그 등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주발 우편에 있고 하나는 그 좌편에 있나이다 하고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 다림줄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내가 그에게 물어 가로되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다시 그에게 물어 가로되 금 기름을 흘려 내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그가 내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가로되 이는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니라 하더라“ (슥4:1-14)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계1:20 )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계11:3,4)
『스가랴 선지자는 네 번째 환상을 본 후 깊은 잠에 빠졌던 것 같은데(1절), 이것은 인간들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일은 육체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되는 일임을 보여줍니다(단10:9,16 참고). 그리고 이처럼 깊은 잠에 든 스가랴를 천사가 깨우고서 다섯 번째 환상을 보게 했는데, 그가 이 환상에서 본 것은 순금으로 만들어진 등대와 그 곁에 있는 두 감람나무였습니다. 그러나 스가랴는 이 환상이 뜻하는 바를 알 수가 없어서 자기에게 말하는 천사에게 이것들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그런 스가랴의 질문에 대해 천사는 그 환상의 의미를 설명해 주기에 앞서서 먼저 그 당시 유다 백성들의 총독인 스룹바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당시 성전 건축을 앞장서서 수행하는 스룹바벨의 앞에는 큰 산, 즉 여러 가지 장애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총이 그에게 임함으로써 그 산들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될 것이고, 그 결과 스룹바벨은 성전의 기초를 놓았을 뿐 아니라 마침내 완공하게 될 것을 하나님께서는 확약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들의 힘이나 능력으로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신, 곧 성령의 능력으로만 성취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그 당시 유다 백성들의 성전 건축을 방해라는 대적들은 그들이 재건하는 성전이 보잘 것 없음을 보고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이 건축하는 성전이 솔로몬이 지은 옛 성전보다 더 영광스러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학2:9). 또 스룹바벨의 성전 공사가 반드시 완성될 수 있는 이유는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일곱 눈’, 곧 전지전능한 성령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림줄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다는 것은 성전 재건에 대한 모든 권세를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그런 면에서 스룹바벨은 장차 성령의 능력으로 영원한 성전을 세우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인 것입니다.
이어서 스가랴는 금 등대 옆의 두 감람나무의 의미를 천사에게 묻습니다. 여기서 순금 등대는 온 세상에 빛을 비추어야 할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그 금 등대 옆의 두 감람나무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라는 사실을 천사가 알려줍니다(14절). 당시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아직 국가적으로 독립하지 못했고 성전도 없기에 공식적인 왕과 대제사장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이 두 사람을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왕과 제사장으로 인정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감람나무로 불린 여호수아와 스룹바벨 두 사람은 장차 참된 왕과 제사장으로 오실 메시아(기름부음 받은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교회를 일곱 금촛대로 상징화하고 있는데(계1:12-20), 그 금촛대에 기름을 흘려보내는 참 감람나무는 예수님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왕같은 제사장인 그리스도인들 역시 성령의 충만을 받아 복음을 중거하는 삶을 살아갈 때 감람나무라고 불릴 수가 있습니다((벧전2:9: 계11:1-5). 우리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세상을 밝히는 금 등대와 감람나무가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여 금 등대와 감람나무와 같은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52
첫댓글 아멘
복음의 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