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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미니밤호박
호박터널을 뚫어 주어야 되는데 비 예보로 미뤘다.
추비를 주고 나니 풀이 호박보다 더 자라 가만두면
호박양분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 부랴부랴 깍았다.
슈레스가 관리기로 밭을 갈았는데, 풀이 웃자라 말린다.
관리기바퀴에 감기면 빼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퇴비 뿌릴때 운전만 해 주려고 갔다가, 당근서 예초기
두대를 급 구하여(집에가지러 갈 시간을 단축하려고)
예초를 하게 되었다.
쓰던 예초기가 아니라 팔뚝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몇시간 돌리고 나니 온몸의 감각이 무뎌졌다.
주말에 정토에게 트렉터빌려 다시 갈게 하고 대강
마무리를 했지만, 난 역시 마님으로 살 팔자 같다.
쏱아지는 빗소리 들으며 퇴비 60포 뿌린것이 오지다.
7월20일경 당근파종을 하려면 서둘러야 되는데
잦은 비로 마음만 바쁘다.
비오는 날 냉장고안에서 하루 종일 쥬스를 쨨다.
토요일 마르쉐에 가지고 갈 #유기농감귤쥬스.
마님의 체통을 지켜 가급적 몸쓰는 일은 양보 하련다.
골골~~, 맥을 못 추는 .... ., 올핸 또 다르다.
첫댓글 밤호박 꽃이 벌써 피었군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손길이 닿은 농산물들이 더 귀해 보입니다..
차차로님도 이제 나이가
드니 점점 힘들어 질겁니다.
편하게 농사 지을 방법은 없고
온몸과 마음까지 합해야 되니
많이 힘 드시지요.
이젠 몸을 아껴야 할 나이네요.
힘든일은 젊은이에게 맡기고 쉬엄쉬엄 하세요.
올 장마엔 비가 많이 온다니 걱정이네요.
농사일 중에 가장 힘든 검질(잡초) 매는 것.. ㅠ.ㅠ
건강 챙기면서 일 하셔야 합니다. 아프면 나만 손해에요.. ㅠ.ㅠ
한해한해가 달라지는 몸인데 수고가 많네요
오오~ 나 좋아하는 단호박 잘 자라고 있으렴 우리 곧 만나자구~
차차로님 건강 잘 지키고 계시기 ;)
눈앞에 보이는 일들이 태산 내몸도 아끼셔요.
왜 호박꽃을 못난이 대표취급을 했을까요... 저리 이뿐데..
일보고 지나치지 못하니 마님 하시긴 어렵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꿀잠 주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