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 목사 <서울/노원동부교회>
인생의 최고 큰 축복은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여러 가지 절망적인 사건들을 만나면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럽고 비참한지 마치 죽음 앞에 온 것 같은 심정일 때가 있습니다. 갑작스런 사고, 무서운 병, 사업실패, 부도, 가정파산, 빚쟁이, 실직, 감옥, 이혼, 사별, 충격적인 위기를 만나면 두려움과 불안공포 속에 대부분 사람들이 정신을 잃고 탄식합니다. 믿는 성도들 중에도 "하나님이 어디 있어?", "누가 나를 구해줄까?"찾아 헤맵니다.
여러분, 진짜 여러분을 구원해 주실 분이 누구십니까?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1. 여러분은 확실히 구원을 받았습니까? -"아멘"(1-2)
누가 여러분을 구원해 주셨습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고백은 구원을 맛본 체험과 확신에서 나옵니다. 그저 머리로 "하나님이 구원하시지"하는 막연한 신앙은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마다 흔들리며, 도움될만한 사람을 의지하고, 돈을 의지하고, 수단방법을 씁니다. 그러나 분명히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다>하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구를 구원해 주십니까? 주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구원의 하나님이다고 가르쳐 주어도 마음에 믿지 않고 입으로 시인하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구원의 길은 예수님 믿는 것 외에 없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4:12)고 하였고, 예수께서도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하셨습니다. 내 죄를 위하여 예수께서 십자가에 피흘려 구속해 주신 그 크신 은혜를 믿을 때 받습니다. 주의 보혈은 사단을 이기고, 모든 죄를 정복하고, 사망과 지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져도 구원해 주셨고, 애굽 바로의 권세와 홍해바다에서도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심을 믿습니까? 확신합니까?
2. 그렇다면 구원의 기쁨을 항상 누리고 사십니까? (3)
구원받은 것은 믿으면서 현재에 그 구원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는 신앙입니다. 구원의 감격과 기쁨은 마름이 없이 샘솟듯 넘쳐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구원의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기쁨이 없는 것은 심령 속에 말씀의 은혜가 말랐기 때문입니다. 처음 믿음, 처음 은혜,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왜 잃어버립니까? 나를 구원하신 예수를 사랑하는 것 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다른 것을 사모하고, 엉뚱한데 마음이 다 가있기 때문입니다. 2000년 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우리는 구원의 기쁨을 잃고 굳어진 묵은 마음 밭을 갈아 엎고, 말씀의 방망이로 깨어져야 합니다. 성령의 단비로 촉촉히 적시고, 점점 생수의 물을 대야 합니다. 먼저 우리의 심령이 생수로 넘쳐나야 합니다. 생수는 하나님의 성전 보좌에서 하나님과 어린양 주님으로부터 흘러 나옵니다. 그러므로 성전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주 앞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성령께서 은혜로 역사하십니다. 그리하여 구원의 기쁨을 항상 찬송하며 살아 갑시다.
3. 구원의 하나님을 감사하며 전파하십니까?(4-6)
내 속에 구원의 기쁨이 있으면 자랑하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몇 년 동안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한 소녀가 10년짜리 비자를 받자 얼마나 좋아하는지 만나는 사람마다 "나 미국비자 나왔다. 그것도 10년으로"하면서 사방으로 전화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천국의 시민권을 받았는데 얼마나 더 자랑해야 할 일이 아닙니까?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찬송하며, 온 세계에 전파하여 알려야 합니다. 주님의 구원의 세계는 가장 아름답고 귀하고 보배롭고 영광이 충만합니다. 그런 구원의 아름다운 세계를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 아름다운 일을 온 세계에 알려야 합니다. 생명의 복음을 전할 사명은 성도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성도는 당연히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높이 올려 드려야 하며, 온 세상에 선교의 책임도 당연히 감당해야 합니다. 평생토록 갚지 못한 구원의 은혜를 만나는 사람에게 자랑합시다.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우리 속에 구속의 은혜가 감격하여 넘치면 그 샘물이 솟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확실히 구원받았습니까?
아멘? 그러면 구원의 기쁨이 지금 있습니까? 아멘? 그 구원의 기쁨을 감사하고 찬송하며 전파하고 있습니까? 아멘? 하나님은 나의 구원, 그 구원의 은총속에 기뻐하며 감사하며 찬송하며 자랑하며 아름답게 삽시다.
출처: 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