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축구경기 관람객 수송 협약식
- 오는 17일부터 경기관람 후 입장권 제시하면 도시철도 무임승차 -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이강규)와 대전시티즌(사장 이윤원)은 10일 대전시티즌 구단 사무실에서 “대전시티즌 축구경기 관람객 수송협약”을 체결했다.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로 경기장 주변 교통 주차난을 완화하고 도시철도 이용수요 및 축구경기 관람객을 증대하기 위하여 대전시티즌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도시철도 현충원역,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승차하는 고객에 한하여 무임으로 수송한다.
무임승차혜택은 2007년말까지로 경기후 2시간이내에 경기입장권을 현충원역이나 월드컵경기장역에서 경기입장권을 역무원에게 제시하면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된다. 비용은 대전시티즌과 대전광역시 도시철도공사가 반씩 부담하게된다.또한 부모와 함께 경기를 관람한 어린이는 부모의 입장권만으로 무임승차가 가능하다.
이날 협약식에서 도시철도공사 이강규 사장은 “축구 경기 관람객에 대한 무임승차 조치로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경기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경기장 주변의 교통 및 주차난도 해결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이용객증가도 예상되는 등 의미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시티즌 이윤원사장은“ 시민구단인 시티즌의 부흥에 도시철도가 힘을 보태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 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대전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임승차 혜택은 이달 17일 2단계 구간 개통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며, 대전시티즌의 잔여 홈경기 14회 모두 적용한다. 지난해 대전 홈경기 유료 입장객수는 5만 5천명이었다.
한편 대전광역시는 대전지하철1호선 전구간을 4.17일 전면개통하게된다.
대전 동구 판암역에서 유성구 반석역에 이르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22개역 총 연장 22.6㎞가 4월17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4월 1단계 구간(판암역~정부청사역) 개통에 이어 2단계 구간까지 완전개통됨에 따라 대전 동구 판암동~유성구 반석동까지 이동시간은 종전 80~100분에서 40분으로 줄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