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Fact is simple?
‘죽이고 싶은 아이.’ 책 제목이 무섭지만, 손이 끌린다. 이 책에 대해서 소개를 하면, ‘이 책은 진실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라고 할 수 있다. 내용을 짧게 설명해 보겠다.
지주연이라는 고1 여자아이의 단짝 친구인 박서은이 학교 건물 뒤 공터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사람들은 주연이 서은을 죽였다고 한다. 주연은 그 일에 관해 기억을 못한다. 자기가 그날 서은에게 화가 났었다는 것, 그날 학교 뒤 공터에서 서은과 만났엇다는 것. 그것만 기억한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여러가지 소문이 떠돌았다. 서은이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와, 주연을 악마처럼 만드는 소문들이 떠돈다. 그렇게 마지막 재판 때, 증인이(목격자) 나타난다. 증인은…… 주연이 무언가에 홀린듯이 걸어가는 것과 손에 있던 벽돌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창문을 보고 서있더니, 창문 밑으로 벽돌을 던졋다고 했다. 그런데, 뒤에 증인이 한 말이 따로 있다. 증인은 자신의 가방에 맞아서 벽돌이 밑으로 떨어져서 서은에게로 떨어졌다고 했다. 자신은 정의를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하면서. ‘그랬구나…..’ 하면서 책을 덮었다.
이 책에는 ‘진실’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진실'은 무엇일까.경찰들은 주연에게 질문 할 때 진실을, 사실을 얘기하라고 했다. 주연은 진실을 얘기했다. 하지만 경찰들은 자신들이 생각했던 답이 안 나오자 진실을 말하라고 주연을 다그친다. 이미 답은 정해져 있으면서, 어차피 안 믿어 줄거면서 물어본다. 작가의 말에 보면, ‘진실은 사실 그대로인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것인지.’ 라고 써져 있다. 둘 중 어느 것이 진실일까.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책의 표지 부분을 보면, 작게 ‘Fact is simple’ 이라고 적혀있다. 그게 왜 표지에 있을까. Fact is simple. 안 심플한데. ‘죽이고 싶은 아이'. 왜 제목이 이런지 알듯 말듯이네. 책의 내용. 이해가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좀 짧게 썼다.) 그리고 꼭 다음에 ‘죽이고 싶은 아이2’를 보고 싶다. 너무 궁금하다. 요번을 기회로 좀 더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