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예수님은 헬라어를 사용하신 적이 없다. 히브리어와 아람어만 사용하셨다.
예수님의 첫 외침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였다. 당연히 예수님은 헬라어를 사용하신 적이 없으므로 히브리어 譯을 보아야 한다. 히브리어 역을 보면 “회개”에 슈브(שׁוּב)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슈브(שׁוּב 회개)라는 단어를 만들 때 어떤 개념으로 만들었을까? 쉰(ש)은 “치아”와 “불”을 상징한다. 쉰(ש)의 모양을 보면 그렇게 생기지 않았나.
슈브(שׁוּב 회개)에서 ש(쉰)은 “불”이고 ב(베트)는 “집”이다. 그런데 이 둘 사이에 “못(ו 바브)”이 박혀 있어 둘은 서로 뗄 수가 없다. 따라서 회개란 집을 “완전히” 불태워 재로 만드는 것이다.
집(옛 삶)을 완전히 불태워 재가 되면 “과거”로는 영원히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회개다.
본 교단 총회장이 자기 교회 권사와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고 한다. 성경공부나 기도회를 갖기 위해 그곳에 들어간 것 같지는 않다. 모텔은 잠자는 곳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왜 그곳에 들어갔나? 자신의 집(옛 삶)을 완전히 불태워 재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냥 잠시 불에 그슬리고 살아왔을 뿐이다.
자신의 옛집을 온전히 불살라 재로 만들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의 경우, 믿음은 탐욕보다 약하다. 그 이유는 믿음은 눈에 안 보이고, 탐욕은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하와가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