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천수)는 지난 5일 교내 창의융합센터에서 ‘중2·중3 아이디어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아이디어 대회는 3년 동안 해마다 발명·특허 교육지원사업비 7,600만 원, 총 2억2,8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인재 양성 취지로 광주여상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 중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또 다른 길을 열어주고 있다.
또 광주여상은 교육부에서 5억원의 지원을 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재산경영과로의 학과개편 등 학교시설에서부터 교육과정까지 괄목상대할 만한 변화를 가져왔다.
‘중2·중3 아이디어 대회’는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우선 지난 5월26일부터 6월26일 1차 사업계획서를 받았다.
출품된 아이디어 전체는 150편, 지원한 학생 수는 132명이다. 노력상 5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1만원을 지급했고, 본선 진출자 32명은 7월29일 오전 9시30분과 오후 3시30분에 2차 아이디어 발표심사 시간을 가졌다. 외부 심사 위원들을 위촉해 보다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5일 개최된 시상식에서 본선 진출한 32명 모두에게 상장과 학생들 흥미를 자극하는 상품을 수여했다. 이처럼 광주여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상을 수상한 동성여중 3학년 김민주 학생은 “‘The 편리해진 교통’이라는 아이디어로 자신이 생각하는 교통 체계를 다른 각도로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운전하는 사람들과 행단보도를 걷는 사람들 모두가 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아이패드 에어4를 상품으로 받아 다른 학생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김천수 교장은 “본교 학생들이 취업은 물론 창업·발명 등 다양한 전국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은 이 행사의 취지처럼 미래는 상상한 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가능해진 것”이라며 “창의적인 학생들이 본교에 입학해서 멋진 꿈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