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의 운행변화가 묘하여 움직임과 고요함이 서로를 말미암아 생하여 돌고 돌기를 끝없이 한다.그러나 가운데로 모이지 않고는 퍼져 나가지 못하고 깊이 웅크려 감추지 않으면 낳아서 기를 수가 없다.그러므로 원회로 계산할 때는 貞이 있은 후에 元이 있게 되고, 한 해를 계산할 때는 겨울이 있은 후에 봄이 있게 되며, 하루로 계산할 때는 亥시 후에 子시가 있게 되고, 한 달을 계산할 때는 반드시 그믐이 있은 후에 초하루가 있게 된다.이것이 바로 끝이 곧 시작이 되는 모습이다[혜명경]
. 움직임과 움직이지 않음이 끝이 없고 시작과 마침이 막다른 골목이라는 것이 없으니 그믐의 끝이 곧 초하루의 시작이요, 亥의 마침이 곧 子의 시작이며 坤의 마침이 곧 復의 시작이다.앞으로 바로 맞이해도 그 머리를 볼 수 없고 뒤에 가서도 그 꼬리를 볼 수 없다.그러므로 곤괘가 긑나면 다시 복괘가 시작된다.마치 굴렁쇠를 따라 도는 것과 같다[참동계천유]
. 또한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형렬아 뒤에 오는 사람이 상등 손님이 되노라.그 때는 나중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되리라.다만 먼저 쌓은 공이 크고 하늘은 어려울 때 함께 한 공을 소중히 하노라 하시니라[후천개벽경]
. 공사 1장 34절
하루는 종도들이 상제의 말씀을 좇아 역대의 만고 명장을 생각하면서 쓰고 있는데 경석이 상제께 “창업군주도 명장이라 하오리까”고 여쭈니 상제께서 “그러하니라” 말씀하시니라. 경석이 황제(黃帝)로부터 탕(湯)ㆍ무(武)ㆍ태공(太公)ㆍ한고조(漢高祖) 등을 차례로 열기하고 끝으로 전 명숙을 써서 상제께 올리니 상제께서 그에게 “전 명숙을 끝에 돌린 것은 어찌된 일이뇨” 물으시니 경석이 “글을 왼쪽부터 보시면 전 명숙이 수위가 되나이다”고 답하였도다. 상제께서 그 말을 시인하시고 종도들을 향하여 “전 명숙은 만고 명장이라. 백의 한사로 일어나서 능히 천하를 움직였도다”고 일러 주셨도다.[전경]
. 중요한 공사 내용은 쉽게 깨닫지 못하게 하심
1 상제님께서 공사 보실 때 중요한 공사 내용은 부(符)나 칙령(勅令)으로써 영을 내리시니 성도들이 그 내용을 쉽게 깨닫지 못하니라.
2 하루는 호연이 “쉽게 가르쳐 주지 않고, 꼭 문자로만 가르치니 어떻게 알아요? 못 알게 할려고 그렇게 가르치지!” 하고 따지듯 말하니
3 말씀하시기를 “네가 다 알아 봐라. 네 신명(神明)이 있는가.
4 이 천지 사람이 다 그려.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지 알고 사는 사람은 드물어.” 하시니라.
5 또 말씀하시기를 “내 도수(度數)는 참빗과 같아서 앞이 뒤가 되고, 뒤가 앞이 되는 일이니라.” 하시니라.[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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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올리자면 끝이 없겠다....
첫댓글 分蛤無頭當日寺...
갈라놓으니 머리와 꼬리가 구분이 안되어 머리가 없는듯 보이지만 때가되면 분명하게 보일때가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