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모잡지에 난 팝스계 기사 발췌
커다란 히트곡이 없었던 88년 팝스계는 조지마이클,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등 스리스타의 파워플레이와 10대선풍,헤비메탈
앨범챠트 독점,레게뮤직부상등의 면에서 특징이 두드러졌다.
인기에서 마돈나를 누른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해부터 올해에 발
표한 6곡이 모두 넘버원을 기록했으며 마이클잭슨과 조지마이클
은 각각 6백만장을 판 슈퍼히트음반 [배드]와 [믿음]을 놓고 불
꽃튀는 대권경쟁을 벌였다.
둘은 88년에만도 3곡의 1위곡을 냈지만 국내에서는 영국의 천재
조지마이클이 인기에 앞섰다.
10대 가수 선풍도 이들 트로이카의 위력에 뒤지지 않았다.청순한
미모의 티파니와 천재소녀 데비깁슨,그리고 국내 88년 최고 히트
팝송중의 하나인 [그대향한 사랑 멈출수 없어](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의 미남소년 글렌메데이로스등이 그주역.
[후회](Could"ve been)라는 빅히트곡을 낸 티파니는 어머니와 매
니지먼트문제로 법정싸움까지 벌여 더욱 유명해졌다.국내에서도
올해는 이지연,이상은,문희옥등 틴에이저들이 세차게 등장,10대
선풍은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자메이카 전통음악[레게]가 10년만에 인기가 부활되어 영국그룹
[UB 40]와 [이스케이프클럽]은 각각 [레드레드 와인]과[와일와일
웨스트]를 넘버원에 올려놓았다.
레게음악의 대부인 고 밥말리의 아들 짐머리는[멜로디 메이커스]
라는 그룹을 만들어 수준작의 앨범을 발표,아버지의 명성을 이어
나갔다.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헤비메탈은 올해도 앨범챠트를
강타하여 [반헤일런] [본조비] [데프레퍼드] [건스& 로지스]등이
기염을 토해 라이벌인 댄스음악을 눌렀다.(국내에서는 영.미 계통
과는 다른 유럽의 가벼운 댄스음악의 쇄도로 댄스음악이 여전히 우
세하다).베테랑 헤비메탈그룹인 [화이트 스네이크]와[칩트릭][에어
로 스미스]도 빅히트곡을 남겨 재기에 성공했다.
신인중에는 댄스뮤직으로 각광받은 영국의 릭 애슬리를 비롯,테렌스
트렌트 다비,트레이시 채프먼은 보기드문 흑인포크를 구사,평론가들
의 극찬을 받았다.한편 영화 [더티댄싱]의 사운드 트랙앨범은 9백만
장이 팔려 2탄앨범까지 등장했으며(이것도 3백만장이 팔렸다) 어느
독집앨범보다 높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 80년대 최고의 스타 조지마이클의 최신곡 [바보와의 키스](Kissing
a fool)가 또다시 챠트 10위권에 진입.슈퍼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
이곡은 그의 앨범[신념]에 수록돼 있는데 이앨범은 지금까지 모두 6곡
의 TOP10 히트작(그중 4곡은 NO.1)을 쏟아냈다.
그리하여 한앨범에서 7곡의 TOP10 곡을 양산한 마이클잭슨의 [드릴러]
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미국에서 태어나]의 기록에 도전.
[왬!]해산후 조지마이클의 데뷔앨범이기도 한 [신념]은 현재 6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카페 게시글
Forum
88년 팝스계 현황 관련 기사
단테
추천 0
조회 220
04.05.15 21:17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틴에이저 스타 문희옥 ㅠ_ㅠ
예전 LP 음반 속지에 이런글들이 항상 있었죠... 가끔 기분이 울적할때 꺼내보면 즐거워지는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어설픈 제목해석들도 그렇구요
광고에 kissing a fool 사용되었었잖아요..그 가수가 원 노래주인인줄 아는사람 꽤 되더라구요..어찌나 억울하고 분한지..조지마이클곡이 훨~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