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40229) 성경 : 누가복음22: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 기도에도 비등점이 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는 온도를 비등점이라고 합니다. 물은 100도가 되기 전에는 끓지를 않습니다. 기도에도 비등점이 있습니다. 물이 끓기도 전에 불을 꺼버리는 우매한 자처럼 성령의 감동이나 음성을 듣기 전에 자신의 생각대로 기도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사람은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번갯불에 콩 뽁아 먹듯이 눈을 감자 마자 뜨는 사람은 기도의 시늉만 하는 것이지 진정한 기도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기도의 비등점에 이르게 되면 내 생각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을 지배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두려울 것이 없고 부족함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의 모본을 보여주셨는데 습관따라서 기도하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기도하셨기에 떨어지는 땀이 핏방울 같이 되었습니다. 기도는 전투입니다. 기도에서 승리한 사람은 말할 수 없이 엄청난 희열을 맛보게 됩니다. 음식의 맛을 아는 사람이 그 음식을 즐기는 것처럼 기도의 비등점을 넘긴 사람들이 기도의 맛을 보았기 때문에 쉬지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기도를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은 기도하면 내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 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내 능력이 되고, 기도하면 하늘의 보화가 내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은 관념적인 기도를 하지만 우리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아뢰는 것입니다. 기도하여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가는 자가 참 믿음의 사람입니다.
기도의 비등점을 뛰어넘어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