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2003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고졸스타' 르브론 제임스(18세, 203cm)가 서머리그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단장인 짐 팩슨은 "드래프트에서 제임스를 지명하면 바로 7월말에 열리는 보스턴 셀틱스의 서머리그에 참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리그에는 신인 선수들과 자유계약선수들이 주로 참가한다.
팩슨은 "이번에 제임스를 지명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 팀은 매우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있다.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서머리그 참가는 필수"라고 말했다.
NBA 결승전과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뒤 열리는 서머리그는 보스턴 셀틱스가 주관하는 '쇼스 서머리그(Shaw's Summer League)' 외에 유타 재즈가 주관하는 '록키 마운틴 리뷰(Rocky Mountain Revue)'와 서부지역의 캘리포니아 서머리그 등이 유명하다.
한편, 올해 보스턴 서머리그에는 클리블랜드 외에 현재 NBA 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뉴저지 네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비롯 뉴욕 닉스, 애틀랜타 호크스, 댈라스 매버릭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워싱턴 위저즈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