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의 신선한 향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비가 와서 참 다행입니다.
그러치 않아도 식물들에게 비가 필요했었는데....
하늘꽃님 당신의 또 다른 이름 기억하시겠죠.
물론 제가 한번도 부르지 못했지만요.
모리와 화요일은 다 읽었는지 모르 겠네요... 그 책 참 감동적이죠
물론 그책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저에 마음도 있었답니다.
가족이라는 것에 대하여...우정이라는 것에 대하여...모든 사랑이라는 것에 대하여...
하지만 한가지도 말하지 못했죠...
제가 그곳을 나올 당시 사실 이전부터 원장님과 안 좋은 사이였죠, 물론 아시겠지만,
하지만 계속 이었던 것은 당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사실 그곳에 있으면서 편지도 하늘꽃님 에게 쓴 글이 있었는데...
너무도 예쁘고 나의 가슴이 하늘꽃님만 바라보면 마구마구 띈다고...
사실 그때는 용기가 없어서 전하지도 못했을 거예요.
하지만 그런 마음 숨기고
안그런척 하기가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그곳을 나오고 그 다음날 아침에 꽃을 사들고 지하철에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다되어도 오지를 않았어요, 조금 더 기다려 야지 하고 한 시간을 더 기다려보았지만 않오더군요. 그래서 직장에 가보니까 없더군요. 그때 마음이 머라고 해야 할지...
하지만 원장님에게는 한마디도 물어 보지 않았죠.
그리고 지금 며칠 전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 보았죠. 없다는 말에 무지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합니다.
한마디 해줄까 하다가 참았죠... 이렇게 해서라도 못 찾으면 다음에 찾아가서 정중히 물어 보아야겠죠. 해서 안되면... 저에 감정 이 아마 폭발할 겁니다.
하지만 그런일은 없겠죠.
아마 분명히 이중에 있겠죠...
그러니까 그때이후에 노가다 일을 두 달 정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시작했던 광명시 메르존에 가서 마사지를 카이로프락틱이라고 고치고
제가 생각했던대로 일을 진행 시켰습니다. 전단지를 만들고 새벽에 일어나 배포하고 한달정도 하는 사이에 제법 회원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리데 추석명절을 새고 올라오니까, 들어 갈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참 동안 몸싸움을 했지요 경매로 팔렸으니까 들어 갈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광명시 메르존은 쇼핑물 센타입니다. 11층에 층당1200평되는 건물이 하루아침에 경매로 넘어 갔다는 말에 정말로
분노 했었죠 다음날이 지나자 그곳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그래서 대모가 시작되었습니다. 약200명이 넘는 경비업체 직원과 영등포용역회사 애들까지합세해서 진을치고 지켰고 우리는 약 500명이 넘는 사람들 이었는 데도
쉽게 뚫고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약2달동안 2번 뚫고 들어 갔습니다. 처음엔 그들의 감언 이설에 속아넘어가 나오게 되었지만(역시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뚫고 들어
갔습니다. 그때는 약한달간(단전 단수)그안에서 마지막까지 3명 이서 투쟁했습니다.저의 나이가 가장 적었습니다.
전재희국회의원이랑 광명시장이랑 경찰서장이 다여 가도 해결이 나지 않더군요.
그레서 저는 메르존 상인회 회장님에게 더 이상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한달정도 같이 동거동락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이지 고생 많았다고 ...성공 할거라고...
열심히 살라고..등등..많은 말씀을 깊은 밤중까지 듣고 그곳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참 인생에 대해서 배운 것도 많고 느낀것도 많은 한때였습니다.
무슨일을 해도 손에 잡히지 않고 술로 약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부산으로 내려가서 국내선을 탔고 6월8일날 하선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천안시 쌍용동 쌍용초등학교 후문근처에서
카이로프락틱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단촐하게 시작하지만 목표는 너무나 크다는 것을 너무나 당신도 잘 알 것입니다.
하늘꽃님
그때 하지 못했던 많은 말들을 하고 싶습니다.
빛나는 그 눈을 바라보면서 나의 과거의 이야기들과 현재의 이야기들
그리고 더 먼 미래의 날들까지도......
그때 유리창 넘 어로 하늘꽃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알 수 없이 뛰는 가슴과
그리고 마음...
지금 다시 만난다면 그때의 모습들이 너무나 귀여웠고 아름다웠고 사랑스러웠다고...
그대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 할수있을 것 같습니다.
어려울 때 더 많이 생각했고
푸르른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람이 고요할 때,
이는 파도의 모습이 비단의 실루엣 보다 아름답다고 느낄때도
하늘꽃님 당신이 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한번도 부르지 못한 내가 지어준 당신의 또 다른 이름이지만
지금도 기억하고 있겠죠...
첫댓글 하늘꽃님이 꼭 보실겁니다....다음엔 만나시면 꼭 보고싶었다고 말씀 전하시고요,,건강하세요,,그리고 부탁 한걸음 하고 갑니다..읽는데 눈에 부담이 많이 들어가오니 한칸씩 줄을 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