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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행시 작품방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부산 갈매기 짱 추천 2 조회 71 23.08.11 20:4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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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11 21:04

    첫댓글

    세월의 흐름이
    계절의 움직임이
    바람따라 가듯
    스르르 느껴집니다
    절창의 행시를 맛보며
    주말로 갑니다
    행복하세요
    최만조 시인님~♡♡♡

  • 작성자 23.08.12 09:03

    구름이 끼어있는 주말 아침입니다
    바람도 선선하고 말복이 지나니 더위가 조금은 누그러진 듯합니다
    주말 에 평온한 휴식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23.08.11 21:23

    👍 멋져요..
    최만조 시인님..
    가나다라 행시로 쓰셨군요..

    첫사랑 추억

    가을 바람에 황금물결 출렁이던 여고시절
    그 어느 날

    나긋나긋 긴 머리 황혼빛에 물들어
    금빛으로 반짝일 때

    다정한 숯덩이 눈썹의 오똑한 콧날의 수줍던
    앞 남고생이던 그애

    라이락 향수 살짝 옷살에 몰고 나를 찾아와 풋선 소설 속 소년

    마음은 벌써 콩닥콩닥 심쿵 두근반 세근반
    떨리고 설레던지..

    바다 모래밭으로 얼마를 걷고 걸었을까 주변
    군부대의 휘파람소리 아득하고

    사랑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던 백합처럼 순결했던 순수시절

    아직도 생각하면 아름답던 옛 추억의 그 시절로 돌아가고파

    자귀나무꽃 동산에 핑크빛으로 물들면 복숭아 볼같던 내 얼굴

    차 한잔 그윽한 향의 커피 은은히 내려 한 모금 입에 옹물면

    카리스마 넘치던 그의 멋진 모습이 오늘 따라 유난히 생각나네

    타버린 한줌의 재같은 내것같던 내것 아닌
    너였음이니..

    파란 하늘 바라다 보며 이 생에 못다한 사랑
    다음 생에 필히

    하얀 구름 떠가는 창공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꽃처럼 아름답게 만나기를...

  • 작성자 23.08.12 09:05

    로또보다 더 힘든 다음생에서의 만남을 기다려 볼께요,ㅎㅎ
    선선한 휴일에 즐거운 주말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23.08.11 22:31

    부산 갈매기님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세월의 흔적이 남아
    가을이 앞에 섰네요
    가을남자의 정취를 느껴 봅니다. 감사합니다.
    간강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 작성자 23.08.12 09:10

    울긋불긋 오색의 가을이 한 걸음 다가 오는 듯 합니다
    한 낮의 뜨거운 햇살이 가기싫어 몸부림쳐도 자연의 권력 앞에서 어찌하리오만
    지난 여름날의 폭염은 몸서리 치네요
    평온한 가을 초입의 휴일을 잘 보내시기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 23.08.12 10:41


    안녕하세요
    행시방에 들어서니
    가을 향기가 어디서 ?? 두리번 두리번
    아하 부산 갈매기 짱 님이 가을 향기를 흩뿌려 놓으셨네요

    행 시가 아름다운 한폭의 수필 같습니다
    감사히 눈에 담아 봅니다
    입추와 말복이 지나가니 선풍기를 멈출수가 있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 작성자 23.08.12 15:35

    한 낮이라 조금은 덥지만 지난 여름날을 생각하면 무지 시원한 편입니다
    올 해도 절반이 지나가는 느낌이 드네요
    창 밖은 그저 조용하기만 합니다
    울어대던 새소리 마저 들리지 않아요
    평온한 주 말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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