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2000년 해태입단해서 2001년까지 2군을 전전하다가 2002년 트레이드시한마지막날 방동민과 트레이드되고....등등은 다들아실테고 모르시더라도 KBO나 포털사이트등에서 LG김상현만치면 나오는것들이기때문에..거론하지않겠습니다...
이글은 제기억한편의 것들을 꺼내오는것이기때문에 정확하지않음을 미리알려드립니다...
1. 시작
본인이 김상현을 처음눈여겨본순간이...2002년 7월말...트레이드마감시한을 몇일남겨두지않고 잠실에서 벌어졌던 경기에서 마무리 이상훈을 상대로 대형아치를 그려내는것을 본순간이다..뭐 이런일이 간간히 나오지만...김상현선수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우타거포의 갈증에 시달리고있는 트윈스팬으로써 김상현선수의 모습은...매력적이었다...
그일이 있고 불과 몇일후...트레이드소식이 들렸다..좌완특급유망주(?)인 방동민과 김상현의 트레이드...이렇게 김상현은 스트라이프유니폼을 입게되었다...(나중에들은이야기지만 김성한은 김상현을 김경언과함께 중심타자로키울 계획이었으나 방동민에대한 갈망이 너무도컸고...김성근감독의 김상현찜을 거부할수없었다고한다...)
2. 타자 김상현
영입후에도 1군에서의 모습은 그리많이보질못햇다..2004년 시범경기까지만해도 타율0를 보이며 출발을 2군에서 시작했다...그분의 아들이라 불리웠던 김태완이 주전3루자리를 보고있었지만 결국 2군으로 밀려나면서 김상현은 기회를 잡는다...4월말까지 3할7푼의 고감도타율을 보였고 2004년 9개의 홈런대부분을 그때쯤 몰아쳤던것으로 기억한다...아마 이때 기아팬의 기분이 이용규를 바라보는 지금의 트윈스팬이지않았을까?
암튼 5월초까지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며 이병규선수가 부진한것을 훌륭히메워줬지만....변화구에 극악의 모습을보이면서 2004년은 그저그런모습으로 마무리하고 군대에간다.....
김상현의 타격자세를 보면..입가에 미소를 짓게만든다...베트스피드는 빠른편은아니지만 간결한 테이크백과 방망이끝이 살아나오면서 나온다..2003년 왼손목 복합골절상의 부상경력이있나싶을정도로 손목힘도 상당하다...이런것이 그를 장타자로 만들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약점이 많은선수다...중심이 높다 또 김상현은 굉장히 공격적인타자이다...이병규,박용택,조인성,정의윤,박경수선수들이 공격적이라고 핀잔을 듣지만 김상현에비교하면 새발의 피다...김상현은 볼넷은 없다..난 치고나가야한다가 좌우명인듯 타석에서 방망이를 휘두르는 선수다...이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투수들은 공격적인타자들을 껄끄러워한다...하지만 너무심하면 상대하기편하다...
이런것들이 조합되어 떨어지는변화구나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변화구에 약점이 있는선수다...
3. 내야수 김상현
상무에서 외야수로 전향을 했지만 올해 삼성에서 박뭐시기(박석민인가)그놈이 상무에 들어오면서 외야수로 밀렸다고한다...내년 트윈스외야를 보면 이대형,오태근,정의윤이외에도 2군에 강병우,황선일,안치용등이있고..또 허용도 돌아온다...1자리를 놓고 이렇게 엄청난 경쟁률이있다고보면 김상현은 3루나1루로 복귀해야할것이다....그래서~! 지금상무에서 외야로 뛰고있는것이 매우아쉽다...
김상현은 내야코너를 모두책임질수있는 선수다 1루와 3루...어깨는 좋다..송구도 정확한편이라고 말하고싶다 허나..문제는 타구판단및 글러브질과 공중볼에대한 것이다...지금 외야수를 보고있다면 공중볼에대한 판단은 많이좋아졌을리라 믿고...타구판단과 글러브질은 연습과 경험에서나오는데...3루수출전을 거의하지않는 지금의 상무생활....조금아쉽다...뭐 최길성이 3루로가고 김상현이 1루로가는방법도있지만...솔직히...마해영의 수비보다 좋을것같지않다 ㅡ.ㅡ;;
4. 주자 김상현
힘있는 타자치고는 발이 빠른편이다...전체적으로본다면 평균에서 한발정도 더나가는 수준이라고볼수있지만....힘있는 타자가 발도 이정도라는건 상당한위협이다...2루타가될것이 3루타가 될테니...타격이아직 미숙하다보니 주루플레이에대한것에까지 주문을 하진못하겠지만 어느정도 타격이 안정화가된다면 20개내외의 도루정도는 해줄수있는 주자의 능력은 가추고있는선수이다
5. 잠실구장의 김상현
많은팬들이 트윈스팬들은 잠실구장이 다저스스타디움인줄안다라고말하며 비아냥거리지만 잠실구장은 메이저에가져다놔도 크기만으로는 손색이 없는 구장이다...특색이 없다뿐이지 규모만으로는...
날고긴다는 장타자들도 잠실에서만큼은 헉헉대는것을 쉽게볼수있다..올시즌 홈런1위인이대호도 잠실에서는 단하나의 홈런뿐이고 브룸바도 2년간 잠실에서 2개를 쳤나 ..작년 서튼도 마찬가지..약 5M정도가 넓지만...그것에대한 부담감이 엄청난걸알수있다...
이병규, 박용택은 중장거리타자로 남았고 김재현은 OPS형타자로 변신을 했다...김동주도 전형적인 파워히터라고 보기는 힘들것이다..특히 최근에는 점점 OPS형으로 변화되고있다..이처럼 잠실구장은 홈런을 치려는 타자들에게 "괴물"이나 다름없다...이곳에서 김상현은 어떤선택을 해야할까
복귀하는 김상현과 우리코칭스텝의 숙제다...
6. 마무리
팬들의 김상현에대한 기대치는 높다...너무오랜기간 아니 단한번도 우타거포를 가져보지못했기에 ...
이런글을 쓰는 본인도 김상현에대한 기대치는 엄청나다...하지만 지금으로썬 어떤 말도 할수없을것이다...2군에서 외계인놀이중이나 1군에서 어떤모습을 보여줄지...한꺼풀벗어내고 대형타자로 성장할지 그냥 이대로 유망주로남는 또하나의 비운의 선수가될지...
최길성,서용빈,마해영등과 1루경쟁을 해야할것이고 3루도 박용근 이윤호등 공수주를 갖춘선수들이합류하고 박기남 추승우 박병호등 상당한 포스의 선수들과도 경쟁해 살아남아야하기때문에 문제점해결과더불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하는 것까지...힘든 겨울이될것으로 보인다...
시골청년의 우직함이 엿보이는 얼굴처럼...우직하게...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그의 시원하고 호쾌한스윙에 매년 변비에허덕이는 트윈스타선이 시원하게 뚤렸으면하는 바램이다...
글꼬리...시작할때는 김상현선수의 기대치에대한 열의로 좋은글을 써보자시작했지만 결국 졸필로 마무리되었네여...ㅠ.ㅠ 그냥 대충 그러려니 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ㅠ.ㅠ
첫댓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2004년 상현선수 모습이 새록 새록... 아참... 두번째 사진부터 배꼽만 나오네요... 링크를 걸어주시와요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 한동안 야구판을 떠나있던 팬으로써 이런 글들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어떤 선수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다들 김상현 김상현 해서 저도 그냥 김상현 기다렸었는데~ 워우~~~ 항상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글 잘읽었어여.....김상현선수 얼른 제대해서 변함없는 실력으로 LG 내야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래요...
ㅋㅋ 잘읽었어요 ㅎ 진로님 근데 사진이 처음꺼 외에 안나오네요;; ㅎ
업로드 다시시켰습니다^^;;
돼지꼬리~~~김상현의 전설...전보지못했습니다만...손목근처에맞아 베트가 부러졌음에도불구하고 오로지힘으로 홈런을 만들어낸적이 2003년있었다고합니다...1루 주루코치에게 부러진손목부분의 베트를 쥐어주고 베이스를 돌았다는데여....얼마나 강한힘을 소유하고있는 선수인지 말해주는 일화입니다...보신분있으신가여?
저는 보지는 못했고..아마 현대전에 그렇게홈런을 친걸로 압니다...김상현선수 제발 우리엘지가 기아한테 고마워기아~ 이런소리할수 있게 크시길 바랍니다..^^;;
최고의 우타거포로 성장하기를..!!
곤잘레스김...기대하고 있습니다...
돌아왔나요..^^ 이 선수가 유격수로 자리잡을수 있다면..하는 생각이 드는군요..1루나 3루나..문제이긴 하지만...ㅋㅋ 암튼 치열한 주전경쟁이 될지 치열한 백업경쟁이 될지 모르겠지만 기대되는군요..보고싶은 선수이기도 하고^^
정확히말하면 돌아올...이맞져 ㅎㅎ 12월 22일 전역일입니다^^;
배트부러지고 홈런...그게 끝내기 홈런이었어요...진짜 놀랬음...
잘 보았습니다
김상현을 가지고 온걸 생각하면 기아와의 트레이드가 반드시 실패의 연속이라고 생각 할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내후년쯤에 오는 서동욱도 그렇고...이제 엘지도 트레이드 해서 좀 남겨먹는 팀이 되기를 ... 진로님 글 잘 읽었습니다^^
부러진 배트로 친 홈런...인천 문학구장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 동점홈런이었구요, 그날 경기에서 역전홈런은 안상준이 기록했습니다. 원정경기임으로 끝내기는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