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독재자 박정희 대통령 밑에서 포항제철 회장을 했고,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자 민정당 전국구 국회의원이 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쿠데타를 일으킨 노태우 대통령 밑에선 민정당 대표를 맡았다. 또 김대중 정권 때는 DJP연합으로 총리를 맡기도 했지만 지난 2000년 5월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국무총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박태준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죽음포항제철 신화를 썼다는 박태준 씨의 죽음에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신문들은 그의 얼굴을 대문짝만하게 1면에 내걸었다. 사회장으로 치르고 국립묘지에 안장된다고 한다.
그의 사진 뒤편으로 얼굴의 윤관조차 희미한 철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원한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있다. 포스코의 신화를 쓴 박태준 씨의 목숨만큼 철도노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숨도 소중하다.
포스코는 지난 해 매출액이 20.88%, 순이익이 32.49% 늘어났는데도 도리어 정규직은 125명을 줄였다. 그 자리는 비정규직 사내하청으로 채워져 생산직 노동자 중 사내하청 비율 52.26%로 제철소 중 세계 최고 수준이다. 포스코에서 평생을 바쳐 일했던 노동자들, 박태준 씨처럼 폐 속에 모래가 쌓여 죽어가면서도 병의 원인조차 알 수 없었던 노동자들, 지금 이 시간에도 포스코를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하지만 포스코의 ‘직원’이 아닌 1만7천명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포스코, 그들은 사람의 목숨과 건강보다 이윤과 돈벌이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탐욕스런 자본은 당연히 정규직으로 일해야 할 자리를 팔아넘겨 비정규직 사내하청 노동자들로 채웠고 끔찍하고 음산한 기업문화로 이어졌다.
첫댓글 부동산투기해서 그돈다 자식들에게 주었나봅니다
가실때 남은재산이 없이 살아다니,,,,
보수언론의 '박태준 띄우기' 핵심은 개인재산 한푼도 안남기고 떠났다 ㅋ 1990년에 재산 360억원을 타인명의로 분산시켰고,
투철한 재테크 정신으로 70%의 상속세를 내지 않으려고 꼼꼼하게 자식들에게 몰래몰래 재산을 남겨준 사실은 왜 말하지 않나....
참고로 이런 글도 있다는걸... 아래 링크 참조
http://admin.frontiertimes.co.kr/toron_view.html?s=OK01&s_id=197&ss_id=0&no=46699&l_page=5&find_how=&find_value=
93년 포철비자금수사에서 드러난 그의 재산만 360억이었고 2000년에는 장남 박성빈 소유인 강남구 역삼동 170평짜리 카센터, 신사동 빌딩, 한남동 고급빌라 등 무려 7건의 엄청난 재산을 박태준이 80년대초 명의신탁으로 사들인 것이 드러나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2009년엔 미국에 호화저택 8채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장기간 포철회장하면서 국민기업을 사기업화해 일부 회사조직을 정치에 동원하고 자회사나 협력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개인적으로 축재하고 정치자금으로 썼음이 다 밝혀졌는데 보수언론은 이를 청빈으로 포장하고 현충원에 안장한다
미국 숭배자 보수언론의 감언이설에 속는 어리석은 시민들이 아직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