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책을 처음 읽은 건 중학교1학년 이었는데..
그땐 데미안을 읽을라고 책을 샀는데 지와 사랑이 같이 들어있었어요.
중학교때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지..
대학교 들어와서 한번도 안 읽었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역시 좋은 책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군요..
--------------------- [원본 메세지] ---------------------
전 요즘 헤르만 헤세의 지와사랑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에 코끝이 쓰리니 골드문트가 젊은날 방황하며 걸었던길을 되새겨보고 싶더군요. 역시 좋은 책은 느낌이 옵니다. 골드문트의 사랑과 욕망 그리고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방황. 골드문트는 자신의 어릴적 죽은 어머니의 대한 사랑의 부재로 인한 자아의 억압에진정한 의를 찾으라며 자아를 깨닫게 해준 나르치스의 도움으로 규율을 배반한 자기자신을 용서하지 못해 규율과 절제의 수도원 생활을 떠나 기나긴 방랑의 세월을 보내죠. 그는 방랑의 세월동안 많은 여인들과 사랑도 하고 자유스런 쾌락을 즐기면서 소유와 위선의 삶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시민들을 비난하기도하고, 불신과 기만에 찬 떠돌이의 삶이 그렇듯 죽음의 고비도 넘기면서 자신에게 많은 걸 깨닫게 해 준 스승이자 친구 나르치스의 이미지, 곧 어머니인 에바의 형상을 조각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죠. 그는 페스트의 마을을 지나며 사람의 죽어진 고통스럽고 비참한 형상속에 인간의 쾌락과 고통은 한가지라 깨달으며 무한의 고뇌에 휩싸이고... 교수형의 순간에 만난 특사한 사제가 나르치스였고, 골드문트는 여행내내 자신의 모든걸 알고 있는 나르치스를 생각하며 만나려 하죠.
제가 짧은 여행을 하고 있는 모험가라 친다면 나이가 들어가서인가 모험의 길이 약간은 두렵기도 합니다. 가족들의 재촉에 조금은 안정된 생활이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ㅎㅎ 하지만 금단의 열매를 맛보고 싶은 열정은 어쩔수가 없군요. 역사의 발전엔 항상 그누군가가 있었죠. 그들의 내부엔 어떤 희생이 있어왔고....
제가 소설을 올릴테니 직접한번 읽어보세요.
Narziss und Goldmund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제 1 장
장소는 마리아브론 (Mariabronn)수도원 - 이 곳은 역사가 있는 곳이며 " 모든 예술과 학문이 이 곳에서 추구되고 새로운 세대에 의해 계승되어 간 곳" 이다. 그리고 이 곳은 모든 대립적인 것 - 종교적인 것과 같은 - 이 동시에 공존하며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곳에 늙은 원장 Daniel 과 젊은 제자 Narziss가 있었다. 원장은 순진하며 겸허하며 선량했으며 다른 사람이 좋아했지만 학자로서는 존경을 못 받았고 Narziss는 얼마 전 수습 수사가 되었지만 그의 우수한 희랍어 실력으로 인해 교사의 직무를 맡고 있었고 많은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한편 그는 그의 조용한 태도와 너무 자제하는 것과 같은 예의 범절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둘은 이렇게 다르지만 그러나 " 다른 사람보다 서로 끌리는 그 무엇을 느끼고 있었다. " 원장은 Narziss에게 그의 천직이 무엇이냐고 묻자 수도사가 되어 원장이 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던 어느 봄 날 이 수도원에 Goldmund라는 학생이 입학을 하게 되었다. 그는 곧 교실에 들어갔다. 수도원에 Goldmund라는 학생이 입학하게 되었다. 그는 곧 교실에 들어갔다. 12명쯤 있었다. 나르치스 는 골드문트를 소개했다. 골드문트는 나르치스가 자기보다 두 세살쯤 나이가 많은 젊은 선생이라는 데 놀랐고 그를 흠모했다. 그는 "아름답고 고상하고 진실하고 왕자 같았다. 그는 첫 시간부터 졸았다. 잠이 깨자 동료들이 놀려대었다 그래서 싸움이 벌어졌다. 그는 제일 힘이 센 놈과 싸워 승리하고 동료들 가운데 인정을 받고 그 그룹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제 2 장
그러나 골드문트는 참다운 동급생을 찾지 못했다. 그가 싸움에 이겼더라면 그는 얌전하고 모범적인 소연이라는 것을 그의 동급생들도 알게 되었다. 그가 존경한 인물은 "성자"라고 생각된 원장 Daniel과 나르치스였다. 골트문트는 수도원 학교를 졸업하고 그곳에 남아서 그의 여생을 하느님에게 바치고 싶었다. 그것은 "그의 의지였으며 아버지의 소망이었으며 분부"였으며 그것이 그의 소명이라고 생각하였다. 나르치스는 골드문트를 잘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은 성격이 정반대였다. N-dunkel ,hager G-leuchtend, bl?hend N-Denker G-Tr?umer 서로를 알게 되었고 두 사람은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골트문트는 스승으로써 gut, dem?tig, gelerht, scharfgestig한 나르치스를 Ideal과 Vorbild로 삼으려고 노력하였다.
이 양극적인 인물을 동시에 소용하려는 데서 그의 고민이 생겼으며 이래서 그는 수도원에서 도망치거나 동료들에게 그의 분노를 발산시키려 했다. 나르치스는 그를 사랑하려고 하였으나 그만 두었고 몇 살 위였지만 스무 살 이나 더 먹은 것 같이 행세하였다. 나르치스는 어느 한 학생에 대한 사랑은 비교육적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봉사는 정신에 대한 봉사며 그의 엄격한 생활은 정신에 바쳐진 것" 이었다. 골트문트에 대한 사랑은 위험한 것이었으며 "그의 삶의 핵심과 의미는 정신에의 봉사, 신에의 봉사"였다.
제 3 장
두 사람사이에 놀랄 만한 우정이 싹 텄다. 사색가인 나르치스에게 있어서는 모든 것이 Geist였으며 사랑마저도, 아무생각없이 끌린다는 것은 그 에게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골트문트에게 있어서 나르치스는 "최초의 구원의 신이었으며 쾌유로 이끌어 주는 선도자"였으며 이러한 위기에 우정의 손길이 그에게 뻗쳤다. Geist의 세계가 Natur의 세계로 흔들릴 때 나르치스의 우정을 통해 구원되리라는 생각을 골드문트는 하게 되었다. 그리고 차이를 해소시키고 대립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 둘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랑과 헌신이 필요한 것 같이 그에게 여겨졌다. 그러나 나르치스는 이런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듯 냉정하고 이성적이었다. 나르치스는 골드문트의 성격을 다 파악하고 성격차이는 한 쪽의 상대가 갖지 않은 절반을 다른 사람이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하여 나르치스는 골드문트의 성격이 공상이나 교육의 과오나 아버지의 말등의 딱딱한 껍질에 쌓여 있다고 생각하고 이 사실을 골드문트에게 알려주고 그를 그 껍질에서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둘은 어느날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이야기하게 되었다. 골드문트는 나르치스에게 그 전날 밤에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나르치스는 골드문트에게 "마을에 간다." 는 것은 큰 죄악도 아니며 "성자의 삶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 탕자의 삶이다."고 충고하며 위로 해준다. 골드문트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반드시 선에 대한 사랑과 일치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계율 속에만 있지 않다." 충고하며 수도사가 아닌 학생으로서는 그럴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는 사이 일 년 남짓(ein Jahr und l?nger)시간이 흘렀다. 골드문트는 많이 변해져 있었다. 장난이 심하고 수업에 태만한 학생이 되어 버렸다. 그가 첫 번 싸움을 벌였던 Adolf가 그에게 접근하며 밤에 밖에 몰래 나갔다 오자고 했다. 마을로 가는 것 (ins Dorf gehen), 관능의 세계로 가는 것은 위험한 세계로 가는 것이었으나 이런 위험한 일을 행한다는 것은 " ordentlicher Kerl" 임을 입증하는 것이며 그것이 그들 사회에서는 명예로운 일이었다. 그것은 "Ausflug in die Welt"였으며 뭔가 Befreiung과 체험(Erlebnis)를 예감케 하는 것이었다. 4학생이 빠져 나왔다. 그들은 마을에 가서 어느 집에 들어갔다. 식모 처녀와 어떤 처녀 한 사람이 그들을 맞아 주었다. 그들은 독한 사과주를 마셨다.
식모와 주인 집 딸인 것 같았다. 친구들은 식모를 희롱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곳에 오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수도원을 살짝 빠져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았으나 처녀를 찾아와 희롱하는 것은 금지 이상의 죄악이라고 생각했다. 한 시간쯤 후에 그들은 그곳을 떠났다. 떠날 때 그 아가씨가 또 오라고 유혹하듯 말했다. 그의 의지는 "Niemals wieder"라고 말했으나 그의 심장은 " morgen wieder"라고 대답했다. 기숙사에 돌아와 평상시와 같이 행동하려고 하였으나 그는 병자처럼 기력이 없고 창백해 졌다. 이것을 알아 차린 나르치스는 그를 병실에 눕게 했다. 그는 이미 모든 일을 꾀 뚫어 알고 있는 듯했다. 골드문트는 무엇이 그의 마음을 무겁게 해주었는가를 생각했다. 그것은 "어둑 컴컴한 그 부엌의 창가에 기대었던 한 순간 소녀의 숨결을 느끼고 말을 듣고, 소녀와의 악수며, 소녀의 입술에 댄 키스" 때문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나르치스를 능가하려고 했던 그 자존심이 무너지고 그의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었다. 그는 잠들었다. 그사이 나르치스가 들어와 잠자는 그를 보며 둘은 친구가 될 것이며 지금은 나르치스가 골드문트를 도와 주지만 훗일은 그 반대 입장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우정은 서로 닮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처음 서부터 성립할 수 있었고 의미가 있었다. 골드문트의 비밀은 인류최초의 어머니인 이브 였다. 그들의 우정은 많은 논란의 대상이었으며 많은 소문과 탄핵과 질책을 받았다. 골드문트는 마을에 가자는 유혹을 애써 물리쳤다.
제 4 장
어느날 둘은 다시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둘은 점성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둘은 각각 다른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르치스는 "서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과제네. 해와 달이 육지와 바다가 그렇듯이", "우리들의 목표는 서로를 인식하고 상대방에게 그 사람이 무엇인가를, 즉 상대방의 반대되는 것과 보충적인 면을 보고 그것을 서로 존경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야"라고 말했다. 이런 대화를 나눈 뒤 두 사람은 의기 상통하였다. 그래서 서로 부담없이 자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나르치스는 골드문트에게 두 사람의 차이를 말하였다. 그 것은 Natur인 골드문트가 더 우월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또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차이를 Natur und Geist의 차이로 설명했다. 이야기 도중 그 소녀 이야기를 했다. 그 말을 듣자 골드문트는 경련을 일으켰다. 골드문트는 그를 내 보내고 회랑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실신하였다. Daniel 원장이 골드문트가 실신해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데려다 응급처치했다. 다니엘원장은 골드문트와 친한 나르치스를 나무랐다. 나르치스는 골드문트에게 이런 시절과 어머니를 회상케 해 주었으므로 골드문트는 각성을 했고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골드문트는 잠시 후에 눈을 떴다. 그 안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는가를 생각했다. 그는 여인을 보았다. 그는 어머니를 보았다. 깨어서 안젤름 신부와 포도주를 마셨다. 신부는 돌아갔다. 그 사이에 그는 또 어머니의 환영을 보았다. 그 생명의 숨소리를 들었다. 그는 어머니를 입고 있었던 것이었다.
제 5 장
골드문트는 자기 어머니에 대한 다른 사람으로부터 듣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T?nzerin이었고 이교도였으며 아름답고 야성적인 여인이었다. 아버지가 그녀를 비참에서 구해 세례를 받게 하고 존경할 만한 부인으로 만들어 놓았으나 곧 옛날 본성이 드러나 타락하고 도주해 버렸다. 골드문트는 어머니의 죄악을 씻기 위해 스스로의 일생을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얼마후 골드문트는 수사과정을 마치고 수사가 되었다. 나르치스에 대한 골드문트의 태도도 달라졌다. 그전에는 나르치스의 주의나 경고를 귀찮은 것으로 여겼으나 이제는 나르치스를 흠모하게 되었다. 나르치스는 자신보다도 골드문트를 잘 알고 있었다. 수도원 과정을 마치면서 골드문트는 그 무엇인가 어머니의 음성에 끌리는 것을 느꼈다. 그 목소리는 그를 불안 속으로, 함정 속으로 괴로움 속으로 그를 이끄리라. 어머니에게는 어딘지 우아스런 보자기 밑에 모든 공포와 암흑, 욕정, 불안, 비참, 탄생, 일체의 필연이 감추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그의 꿈속에는 잃어 버린 어린 시절을 회상케 하는 것들이 많았다. 그의 꿈 속에는 잃어 버린 어린 시절을 회상케 하는 것들 이 많았다. 그 꿈속에는 Fisch, Vogel, Garten등이 Grotesk한 모습으로 나타나곤 하였다. 골드문트는 현실세계보다는 꿈의 세계에 살고 있었다. 교실 수도원과 뜰, 도서관, 침실, 교회등은 단지 표피에 불과했다. 나르치스는 다시 Geist와 Natur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르치스는 "정신은 자연 속에서는 생존할 수 없다. 정신은 자연을 거역하고서만, 자연의 반대로서만 존재한다고 말하고 골드문트가 학자가 될 수 없음을 시인하느냐고 묻는다. 골드문트는 그 말에 동의 한다. 골드문트는 정신은 아버지이고 자연은 어머니인데 어머니를 알고부터는 아버지의 모습이 희미해 경멸하게 된다고 말한다. 골드문트의 아버지는 골드문트가 어머니를 잊게 하기 위하여 Geist의 본산인 수도원에 집어 넣은 것이라고, 그렇게 어머니에게 복수하려고 한 것이라고. 나르치스는 골드문트에게 말해 주었다. 아버지는 골드문트가 수도원에 온지 3년 동안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고 또 그가 수도원에 영원히 남아 있기를 바랐다. 그리고 나르치스는 골드문트가 이미 어머니에게 향하는 Natur의 길을 기고 있다고 말하였다.
제 6 장
어느날 골드문트 알젤름 신부의 약초 캐기 심부름을 하게 되었다. 그는 신부의 말을 빌려 타고 풀을 뜯으러 갔다. 약초를 다 뜯고 그는 잠이 들었다. 그 사이 그는 꿈을 꾸었다.
낮 선 여인이 그에게 와서 키스하였고 그들은 뜨거운 포옹을 하였다. 눈을 떠보니 그는 Lise라는 여인과 같이 있었다. 그는 그녀와 그 날밤 다시 만나기로 하고 수도원을 탈출하여 Lise를 만나 어둠 속을 걸었다. 한참 후 그들은 건초 더미 위에서 쉬었으며 향락을 즐겼다.
제 7 장
둘은 향락을 즐긴후 잠들었다. 아침에 Lise는 일어 났다. 남편에게 가기 위해서였다. 이제 골드문트는 혼자였다. 그는 이틀 낮과 밤을 숲속에서 헤매였다. 마침내 오두막을 발견하고 그 집에 들어 갔다. 그는 그 오두막집의 할머니에게서 빵 한 조각을 얻었다. 그리고 그 집 일을 도와 주었다. 그 집 농부의 아내는 그를 저녁에 만나자고 은밀히 약속했다. 그는 그 집을 떠났다.
제 8 장
그의 방랑은 계속 되었다. 한 곳에 여러 날 머무는 것은 드물었다. 그는 수 많은 연인과 짧은 기간 동안에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방랑 생활을 한지 한 두 해가 지난 어느날 그는 두 딸을 가진 어느 부유한 기사의 저택으로 갔다. 그는 골드문트가 학문도 있고 희랍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극진히 대접했다. 큰 딸 Lydia는 18살이고 둘째 딸 Julic는 16살이었다. 어느날 그가 떠나려고 하자 그 기사는 자기의 순례기를 쓰는 데 골드문트가 라틴어 있어서 그를 도와 준다면 그에게 좋은 의식주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곳에서 하루에 두 세시간 정도 기사와 작업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사냥과 사교에 보냈다. 어느날 이웃 영주가 그곳에 놀러 왔다. 뤼디아는 골드문트와 그 영주의 부인의 사랑의 교감을 시기하고 질투하였다. 그들이 떠난 다음날 뤼디아는 말을 타고 벌판으로 나갔다. 그는 두 딸과 청순한 사랑을 맺었다. 곧 3각 관계가 되었고 율리아는 뤼디아가 밤에 몰래 골드문트의 침실에서 만난다는 것을 알고 셋 이서 함께 잔 적이 있었다. 그래도 그들의 관계는 청순했다. 그러나 그 다음날 아침 뤼디아는 아버지에게 모든 사실을 고해 바쳤고 골드문트는 그 다음날 기사에 의해 추방되어 또 방랑의 생활을 하게 되었다.
제 9 장
그는 혼자 들판을 걸었다. 그때 그 기사의 하인 Hans가 뒤따라 왔다. 그리고 뤼디아가 손수 짠 자켓과 절인 고기와 금화를 건네 주었다. 며칠 후 그는 어느 마을에 숙소를 정했다. 그가 손님으로 있는 안 주인의 해산 광경을 보았다. "고통의 비명을 지르는 뒤틀린 산부의 얼굴은 그가 껴안은 이자들이 애무의 무아지경에 보여준 순간의 얼굴과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그 이웃 집 부인과 육체 관계를 갖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Viktor라고 하는 유랑 청년과 알게 되었다. 둘은 같이 여행하게 되었다. 여행중 그들은 교대로 잠을 잤다. 골드문트가 자고 있는데, 빅토르가 골드문트의 주머니를 뒤져 돈을 훔치려고 했다. 그 일이 발각되자 그는 골드문트를 찔러 죽이려 했다. 그러나 골드문트가 그를 찔러 죽이게 되었다. 그는 기아와 싸워가며 황무지를 계속 걸었다. 그러나 결국 그가 빅토르를 만난 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고 거기서 그는 실신하였다. 그는 농부의 부인 Christine의 도움으로 기력을 되찾고 다시 방랑의 길을 떠났다.
제 10 장
골드문트는 마침내 도시에 도착하여 유랑생활을 계속하였다. 성당에 들어가 미사를 보고 참회를 하기도 하였다. 그는 성당의 Niklaus 대가가 만든 성모마리아 상 앞에 서서 참회를 했다. 골드문트는 딴 사람이 되어 교회를 나왔다. 그는 성모 마리아 상像 앞에 선 순간부터 변모하여 세상에 나갈 수가 있었고 하나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스승을 찾아가려고 마음 먹었다. 그는 니크라우스를 찾았다. 그는 그에게 그가 어느날 산모에게서 최고의 고통은 최고 쾌락이었음을 발견했다고 말하였다. 골드문트는 그의 제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였다. 니클라우스는 그의 예술관을 듣고 호기심을 갖었으며 그에게 스케치를 해보라고 시험해 보았다. 골드문트는 스켓치를 하였다. 점심 때에 그는 점심을 먹으러 니클라우스와 함께 그의 집으로 갔다. 그 집에는 그의 Lisbeth라는 딸이 있었다. 골드문트는 우선 니클라우스의 제자가 되는 것을 허락받았다.
제 11 장
그는 그 도시에 하숙을 구하고 조각을 배웠다. 그 것은 그의 천분에 맞았다. 그러나 그는 근면과 끈기를 가지고 해나가는 일을 게을러 해서 스승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2-3년의 방랑 생활이 그를 불신과 게으름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그는 예술가로서 꿈을 가지고 있었다. Lisbeth와 어머니의 형상을 멋있게 그려내고 싶었다. 그의 어머니의 상은 개인적인 상이 아닌 인류의 어머니인 이브의 상이되어 있었다. 이 상은 인류의 어머니로서 생명 그 자체를 표현한 것이었다. 그는 사도 요한의 초상을 조각했다. 그러나 그는 점차 그의 스승의 현실적인 명예나 소유욕 또 잡다한 비 예술적 의도들에 대해 회의을 느껴 했다. 골드문트는 명예욕이나 물질 숭상 욕이나 소득 등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그에게는 여자의 사랑과 성의 유희가 높은 위치를 차지하였다.
"어머니(여성적 사랑)는 그에게 이브요 행복의 원천인 동시에 죽음의 원천이었다." 어머니에게서 받은 것이 그의 모든 것이었고 "아버지로부터 받은 의지와 정신은 그의 보금자리가 아니었다." 골드문트는 예술은 "공짜로는 어디서도 얻어 볼 길이 없는 수 많은 값을 치러야 하는 것이었으며 예술은 "공짜로는 어디서도 얻어 볼 길이 없는 수 많은 값을 치러야 하는 것이었으며 예술은 희생을 요구했다. 골드문트는 요한 초상을 다 만들었다. 그가 동경하던 모든 인류의 어머니인 이브의 초상의 형상은 아직도 그에게 떠오르지 않았다. 골드문트 이 작품이 자기 친구 나르치스를 모델로 했고 이 조각의 밝음과 평화는 그 친구에게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니클라우스는 그의 작품을 보고 기뻐했고 그를 식사에 초대했다.
제 12 장
골드문트는 일터에 나갈 마음이 내키지 않아 시장과 거리를 쏘다녔다. 세상 일이 모두 허망했고 천 번 만회였다. 그런 가운데 그는 이브의 얼굴을 보았다. 모든 생사화복을 지배하고 굽어보는 얼굴이었다. 그는 스승을 만나러 갔다. 그에게 할 말이 있었다. 그는 그에게 그가 좋은 조각품을 만들고 싶은데 그 것을 만들 수 있기에는 더욱 더 많은 경험과 체험을 쌓아 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고 하직하려고 하였다. 그러자 스승은 이틀 안에 그에게 해줄 말이 있으니 그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하고 그 동안 시간을 편한 데로 보내라고 하였다. 그는 여러 가지 잡동사니가 던져진 시냇가로 갔다. 그는 물 속을 들여다 보았다. 여러 가지 물건이 물 속에서 번들였다. 물 속의 여러 물건들은 "무이면서도 세상의 모든 형상을 내포하고 있었다. 투명한 것 속에 모든 인간과 동물과 천사와 마귀의 형태를 항상 깨어있는 가공성으로 다루고 있는 물과 같은 것"이었다. 그는 그 모든 신비의 근원을 찾아 더듬고 있었다. 그가 알 수 없는 비밀은 위대한 사모, 원천적모상의 모습이다. 대립적인 것이 공존하는 출생과 사망, 선함과 잔인함, 생존과 파괴 등이 예술가로서 그런 상을 조각하고 싶었다. 그 상은 골드문트 속에 있었다. 그가 한때 마을에 있었을 때 애를 낳는 그 여인에게서 본 그 모습이었다. 한 때 그의 가장 사랑스럽던 그 자신의 어머니 모습이 이 새로운 모습에 변신하여 내재하고 있었다. 그는 수도원에서 나르치스와 헤어지려고 결정할 때 같은 그것은 Weg zur Mutter였다. 어머니로 향하는 길에 그의 삶의 목표가 놓여있고 의미가 숨어 있으리라. 그는 자세히 몰라지만 어머니를 따르고, 어머니를 찾아 나서고, 어머니에 의해 이끌어 지고 불리워 지는 것이 그의 삶이었다. 예술은 아름다운 것이었으나 그로서는 여신도 목표도 아니었다. 예술에 따를 것이 아니라 어머니를 따라야 하는 서이다. 스승 니클라우스에게서 보았듯이 예술은 명예와 이름, 돈과 안정된 생활로 이끌기 때문이었다. 골트문트는 허기를 느끼 그전에 친해둔 푸주간 애인 Kathrine를 찾아가려 했다. 그러나 그는 그자신의 옳지 못한 사랑에 양심을 느껴 그 시도를 그만 두었다. 동시에 도시와 도시민들에 대한 회의가 몰려왔다. 그는 도시 생활에 대해 침을 뱉었다. 스승 니클라우스는 골드문트를 붙들어 두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에게 면허장이 나오도록 조합을 설득시키고 작업장을 넓혀 주문을 확대하고 그에게 방과 편리를 보아주고 그의 환심을 사고 그의 마음을 돌리려 그를 식사에 초대하여 그를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스승의 청을 거절했다. 그는 그 도시를 떠났다.
제 13 장
그는 또 방랑생활을 시작했다. 또 2-3 년이 지나 갔다. 그러던 어느날 순례자 차림의 Robert라고 불리우는 로마 순례자인 수공업자의 아들이 같이 그를 따라 다녔다. 드는 아버지가 죽은 후 그의 죄와 아버지 죄의 참회를 위해 로마 순례의 길을 떠난 것이다. 그는 로마도 가 보았고 수 많을 성당도 가 보았다. 그 후 집에 가 보았으나 푸대접하여 다시 방랑 길에 나섰다가 골트문트를 만난 것이었다. 그들은 서로 좋은 길벗이 되었다. 그들이 어느 마을 입구에 이르자 동네 사람들이 그들의 접근接近을 막고 드디어는 돌을 던졌고 몽둥이를 휘두르며 그들을 위협했다. 골트문트는 돌에 맞았고 간신히 도망 나왔다. 이틀 후 그들은 동네에서 가까운 오두막에 도착到着 하여 그 이유理由를 알아보았는데 그 오두막에는 할머니, 남자男子 어른, 여자주인女子主人, 그리고 두 명의 자녀子女가 모두 죽어 있었다. 골트문트는 이곳에서 죽음의 영상影像을 면밀綿密히 하였다. Robert는 그 집에 페스트가 전염傳染되어 일 가족이 몰살한 것이라고 했으며 골트문트도 페스트에 전염傳染되었기 때문에 그는 떠나려 한다고 말했다. 그때 골트문트는 둘중 누가 전염傳染되었는지 모르니 공동운명체共同運命體로 남아 있자고 설득說得하였다. 둘은 다시 유랑流浪을 계속繼續하였다. 그들은 도처에서 사람들이 페스트로 죽는 것을 보았다. 로버트는 무서워서 시내市內로 들어가는 골트문트와 헤어졌다. 그는 시내市內로 들어가서 어여뿐 아가씨를 유혹誘惑해 데리고 나왔다. 성문 앞에 있던 로버트는 페스트에 걸린 시에서 여자女子를 데리고 나와 같이 동행同行을 한다고 했다. 그녀 이름은 Lene였다. 그들은 유쾌하게 합창合唱을 하며 걸어 가기도 했다. 산 중턱에서 집을 발견發見하고 그 곳에 살기로 하고 두 칸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겨울 걱정을 하면서도 그곳에서 유쾌하게 지냈다.
제 14 장
어느날 골트문트는 사냥을 하고 레네는 산 딸기를 따고 있을 때 레네의 비명 소리가 들려 그 곳에 가보니 어떤 사내가 그녀를 겁탈하고 있었다. 그는 그를 찔러 죽였다. 얼마 후 레네는 페스트에 걸려 죽었다. 그는 그녀를 오두막과 함께 화장시켜 주었다. 로버트는 도망쳤다. 도처에 페스트의 처참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또 극심한 살인殺人과 강도强盜, 책임責任 전가로 인한 수 많은 죄악罪惡이 자행되고 있었다. 죄 없는 사람들이 죽어 갔다. 그는 죽음 속을 유랑하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그는 니콜라우스 스승에게 가기로 마음 먹었다. 유태인 처녀 Rebeka를 만나 며칠 지냈다. 그가 일터에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의 필생의 작업을 이루기 전에는 죽기사 싫었다. 도중에 교회에 들어가서 참회의자에 앉아서 참회의 기도를 드렸다. 신에 대한 그의 의심과 탄원과 세상 일에 대한 의혹을, 심경을 토로했다.
제 15 장
그는 스승이 살고 있는 도시로 들어갔다. 그 곳에도 페스트가 만연 했다가 지나 갔다. 그는 그가 일할 수 있는 일터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니콜라우스 스승이 살던 집에 도착하여 문을 두드렸다. 나이 먹은 식모가 나왔는데 그녀는 그 전의 식모였지만 그녀는 골트문트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냉대하려고 했다. 한참 동안 실갱이를 하다 그는 그녀로부터 스승이 죽었다는 것을 들었다. Lisbeth도 노처녀가 되었고 병색이 있었다. 그는 내 쫓김을 당했다. 그는 그전에 다니던 곳을 다녀 보았다. 시냇가 뚝에도, 시장의 생선 가게도. 그때 그는 그전 하숙집 주인의 딸 Marie가 그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그녀의 집에서 며칠 보내면서 스케치를 하며 보냈다. 시내를 걷고 있을 때 그는 어느 말탄 여인을 보았다. 그가 만난 여인 가운데 제일 아름다운 여인이었고, 관능적이었다. 그는 그녀에게 접근하였다. 그녀는 총독의 첩인 Agnes였다. 그들은 성에서 서로 밀회를 하기로 하고 계략을 꾸며는 데 골트문트가 아그네스의 목걸이를 주었다고 하고 성으로 들어가기로 하였다.마부Max 와 시녀Betra 만 믿고 그들의 안내를 받으라고 하였다. 그녀는 늙은 총독이 로마의 사신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길고 안전하다고 말하고 같이 식사하고 애무하며 애욕을 태웠다. 그는 밤 늦게 하숙집에 도착했다. Marie가 기다리고 있었다.
제 16 장
그는 스승이 만든 아름다운 마돈나가 있는 수도원에 가서 그 마돈나 상을 보고 싶었다. 마리에게 이야기해 먹을 것을 갖고 긴 시골 길을 갔다. 그는 무엇이 의미있는 삶인가를 생각했다. 멋없고 생명력 없는 기념비를 위해 생의 자유와 충실과 즐거움을 버리고 니콜라우스 스승도 의미 없고 생을 즐기기만 한다면 생의 무의미와 덧 없음을 이길 방도사 없다고 생각했다. "생활을 희생시키지 않는 Schaffen", "창조의 고귀함을 버리지 않는 삶(Leben)" 이 것을 중의 어느 하나를 취하는 "entweder- oder"가 아니라sowohl-als-auch이어야 되는 것이다. 그는 저녁 늦게 성으로 다시 갔다. 그는 아그네스를 다시 만났다. 그 때 백작이 들어와 그는 잡혔다. 감옥 속에서 밤을 지 새우고 아침에 시부에게 고해를 받게 돼 있었다. 그는 밤새 살아 남는 방법을 생각했다.
제 17 장
날이 밝아 한 신부가 들어 왔다. 마울브론 수도원 복을 입고 있었다. 그는 나르치스 였었다. 이제 그는 요한 이라 개명했다.나르치스는 골트문트에게 특사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그들은 수도원을 향해 출발했다. 그들은 그 동안의 수도원 생활과 사정을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골트문트는 나르치스가 성직자 대표로 백작과 합의하러 왔다가 골트문트의 생명의 대가로 어느 정도 양보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서로를 다시 발견發見하였다. 특特 히 나르치스는 골드문트가 체험體驗이 깃든 예술가藝術家, Urbild를 그의 정신精神의 파악 속에 초대招待하여 마울브론에 작업장作業場을 마련해 주겠다고 약속約束했다. 그리하여 골드문트가 무엇이 되는 가를 그의 작품作品을 통通 해 보고 싶다고 말하였다. 그들 둘은 동등한 관계를 발견했다. 오는 길에 그들은 옛날 그가 유랑 생활의 시작이 되었던 Lydia의 성에 머무르게 되었다. 노 기사와 뤼디아는 없었고 귀 부인으로 성장한 율리에와 남편, 마부 와 하인이 있었다. 그들은 드디어 마울브론에 도착했다.
제 18 장
골드문트를 위해 넓은 장소사 작업장으로 제공되었다. 그 곳 수도원 사람들은 그를 몰라 보지만 수도원의 모든 시설과 정경은 그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이제 그는 성당의 목상木像이나 조각 속에 깃들어 있는 정신을 알수 있을 것같았다. 나르치스는 골트문트가 만일 속세에 나가지 않는다면 Mystiker가 되어 남모르는 예술가, 시없는 시인, 붓없는 화가, 음조 없는 음악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골드문트가 사색가로서 불충분한 세계에 머무르는 대신에 잘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드문트는 나르치스에게 그가 옛날 나르치에게 충고한 말 즉, 사색가나 혹은 금욕주의자가 되지 말고 자기자신을 실현하라고 한 말을 상기 시켰다. 나르치스가 자기실현이 무엇이냐고 묻자 골드문트는 그 것이 완전한 존재(das vollkommene Sein)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ㅇ환전한 존재는 신(Gott)이 모든 것을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덧없고 존재가 없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행위를 위한 힘과 자기실현의 기능성으로 가까워진다. 이것이 자기 실현이라는 것이다. 그는 작업을 위한 설비와 물품을 준비했다. 제목도 구입했다. 20세 가량의 대장장이 아들Erich가 동료가 되어 주었고 그를 도와 주었다. 그는 이 세상 경험으로 많이 늙어 보였다. 그는 우선 첫 작품으로 설교단을 만들려고 했다. 이 작품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하나는 속세를 하나는 신성한 말을 나타낼 작정이었다. 아랫 부분은 피조물, 즉 자연과 족장들의 단순한 생활과 여러 가지저자의 형상을 나타내려 하였다. 윗 부분 흉단은 네 복음서 저자의 상을 갖게 되는데, 그들은 다니엘 원장, 마르틴 신부, 또 하나는 니콜라우스 스승상이었다. 그는 어느날 나르치스에게 고해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세상 일을 모두 청산하고 수도원의 일원이 되어 질서와 밝음의 경지로 가고자 했다. 그가 종교의식을 행하고 기도 드리는 때는 그는 는 순진성을 갖게 되었다. 그는 성례도 받았다. 그는 네 사도상의 하나의 표상인 다니엘 원장의 모습을 나르치스에게 보여 주었다. 나르치스는 아주 감탄하며 칭찬하였다.
제 19 장
골드문트는 2년 동안 그작품을 끝내는데 보냈다. Eric를 그의 조수겸 제자로서 데리고 있었다. 완전히 즐거움과 열심히 매일 매일을 보냈다. 나르치스는 어느날 골드문트에게 비로서 그가 예술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 때 " 인가은 물질과 정신으로 되어 있는데, 정신은 영원한 것에 대한 인식을 여는 데 반해, 물질은 인간을 끌어내려 무상한 것으로 묶어 놓고, 생활을 고양시키고 생활에 의무를 주기 위해서는 인간은 감각으로부터 떠나 정신적인 것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구가 예술을 존중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습관에 의한 것이었고 "인식으로 향하는 길이 정신만이 아니라" 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하였다. 또한 나르치스는 "사색은 끊임없는 추상이오, 감각적인 것에의 무시 요 또 동시에 순수한 정신적인 세계의 건설을 위한 시도 인네. 감각적인 것에의 자네는 그 반대로 가장 변하기 쉬운 것과 가장 속된 것을 가슴에 받아들이기도 하고 무상한 것 안에 존재하는 세계의 의미를 알려주기도 하네. 우리들 사색가의 세계를 하나님에게서 부리시킴으로써 하나님한테 가까워 진다" 고 말했다. 수 주일 후 골드문트의 대작은 완성되었고 비치되었다. 그는 많은 칭송을 들었다. 원장의 희망과 주문에 의한 일거리가 벌써 장만되었다. 그 수도원에 소속 되 있으며 마리아 브론의 신부 한 사람이 사제로 있는 Neuzell의 마리아 예배당을 위해 제단을 만드는 일이었다. 그는 이 제단을 위해 마리아상을 만들어 잊을 수 없는 그의 청년시절의 인물드 가운데 한 사람, 아름답고 겁 많은 기사의 딸 Lydia를 그 목상에 나타내 영원화 시키고 싶었다. 그는 에리히에게 그 작품을 완성시키게 하고 싶었다. 대작을 완성시키고 나서 그의 생활은 무질서 해졌다. 그는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그 목상이 거의 완성 되었을 때 골드문트는 나르치스에게 말하였다. " 이 목상이 훌륭하게 되기 위해서는 나의 청년시절 전체가, 나의 방황이, 연애가, 수 많은 여인에의 사랑과 같은 것이 필요했었다네. 그 우물에서 퍼 올인 것이라네." 그는 어느날 에리히를 돌보아 달라고 하고 갑자기 Vogel과 같이길을 떠났다. 나르치스는 골드문트에 의해 " 더 윤택해 졌을 뿐만이 아니라 더 빈약해지기까지 하였다. 나르치스는 " 인간이 과연 아리스토 텔레스냐 Thomas Aquin을 연구하고 희랍어에 능통하고, 관능을 억제하고, 속세에서 달아나도록 만들어져 있단 말인가? 인간이란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 졌을 때,관능과 충동, 핏방울이 출출하는 수수께끼, 죄악이나 향락이나 절망으로 달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라고 자문해 보았다. 나르치스는 수도원안에 박학한 몇 사람의 신부를 갖고 있었으나 그 모든 사람들을 정신적인 면에서는 모두 능가했다. 어느 누구도 그와 대결할 수 없었으나 단 한 사람 골드문트만이 능가 할 수 없었다.
제 20 장
여름이 지나갔다. 어느날 골드문트는 창백한 얼굴로 돌아왔다. 그는 병으로 괴로워 하고 있었다. 그는 여행이 시작 되었을 때 말에서 떨어져 오랜 동안 고생했다고 말했다. 골드문트는 나르치스에게 그 간의 사정을 모두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그는 관능적인 것이 정신화 되ㄹ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는 행운을 가졌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제는 죽는 데에 흥미를 갖는다고 말하였다. 골드문트는 피안을 믿지 않으며 피안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가 흥미를 갖는 것은 그가 "어머니를 향해가는 도상에 있다"는 것이며 그것이 그의 신앙 또는 꿈이라고 말한다. 나르치스는 골드문트가 평화를 찾고 죽음을 받아 들인 것 같이 보이므로 그가 하나님과 평화를 얻었느냐고 묻었다. 골드문트는 그는 하나님과의 평화를 원치도 않으며 "하나님은 이 세상은 나쁘게 만들었다." 고 말하였다. 그는 죽음에 처해서 어머니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 어머니는 도처에 있네. 어머니는 집시여인 Lise, 그녀는 니콜라우스 스승의 아름다운 마돈나였고 그녀의 삶이며, 향락이며 불안이며, 굶주림이며 충동이다. 이제 그녀는 죽음이며 그 손가락을 나의 가슴에 대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골드문트는 나르치스에게 " 자네가 어머니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대는 어떻게 죽을 수 있는가? 어머니 없이는 사랑할 수 없다네. 어머니 없이는 죽을 수 없다네"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계속 그는 중얼대었으나 나르치스는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최후의 이틀동안 나르치스는 임종을 지켜보고 있었다. 골드문트의 최후의 말이 그의 마음속에 불꽃처럼 타올랐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