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강물처럼 잔잔한, 바람처럼 싱그러운 모습으로
상큼한 아침의 향기 같은 사람
한잔의 갈색 커피 같은 사람
아름다운 향기로 시들지 않는 꽃과 같은 사람
하루에도 몇 번씩 내 마음이
그 사람을 따라 나섭니다.
하루 내내 그립기만 한 사람 좋은 인연으로 만나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
곱게 물든 한 잎 낙엽으로다가 가고싶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 향기 속으로 숲을 지나 깊어 가는 가을 밤
한잔의 그리움으로 젖어드는 사람
나에게는
그리움을 한껏 감춘 채 수줍은 미소로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 .
오늘도
내 가슴안에 그리움이었고
내 마음안에 기쁨인 사랑인 걸 스스로
어깨에 얹곤 했지요!
꾸우욱 누른 그리움 한 조각
꽃잎으로 스러지고 눈물로 채워질
줄 모르고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이별
하고, 하나에서 둘로, 둘에서 하나로
시든 가로등 아래
사랑과 등진 내가 될 줄 차마 모르고..!!
1981년 솔개트리오 결성(김광석.한정선.황영익)
솔개트리오 1집발표
"아직도 못다한 사랑" "연극중에서" 외
1986년 솔개트리오 2집 발표
"여인" "아직도 못다한 사랑" "이내마음 이대로" 외
솔개트리오 3집 발표
"넌 외로운 그림자" 통나무집" 외
1988년 소리새로 개명하고
김광석,한영.황영익.으로 결성
아직도 못다한사랑 / 솔개트리오
오늘도 갈대밭에 저홀로 우는새는
내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렷한 그소리는
잃어버린 그옛날의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하나요
난 몰라요 이가슴엔 아직도 못다한 사랑
지난밤 꿈속에서 저홀로 우는 여인
내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저만큼 밀려오는 또렷한 그소리는
잃어버린 그옛날의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하나요
난 싫어요 돌아와요 아직도 못다한 사랑
첫댓글 영원히 못다할 사랑
추억은 그렇게 가는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