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詩郞최진호
하늘 끝 가는 길
멀고 멀어
백팔번뇌의
계단을 밟고 닿아도
허공은
다시 저만치에서
내
가난한 영혼spirite pauper
하나를 버린다
註:사람이 지닌 108가지의 번뇌 눈.귀.코.입.몸.뜻의 육관(六官)에 각각 불고불락(不苦不樂)이 있어
18가지가 되고, 거기에 탐貪. 무탐無貪이 있어 36가지가 되여 이것을 다시 과거.현제.미래에 각각 풀면
모두 108가지가 된다함.
사진설명: 위 사진은 시드니 본디비치 야외 국제조각전시장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첫댓글 하늘길 그 허공속으로 가는 길
아무리 다달아도 더 멀리 끝이 보이는 길
심상으로 빚으신
공허와 혼돈을 잘 감상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욕심이기도 하지요
끝이없는 탐심
깊은 의미 주신 문향 감동으로 읽습니다
시의 문화에 알맞은 사진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이 좋은 것이지요
작품에 사진을 넣을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