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이상으로 혹사 당하는 관절·연골… 식이유황 MSM으로 보호한다
하루 10만회, 평생 수십억 회
한 번 손상된 연골 재생 안돼
마늘, 양파, 부추에 많은 MSM으로 건강 지키야
외출만 하고 돌아오면 무릎과 발목이 시큰거린다.
계단 많은 곳을 꺼리며, 몇 계단 오르지 않았는데도 무릎이 아파 오도 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설거지를 할 때마다 손목이 쑤신다.
특히 무거운 그릇은 들기가 어렵다.
밤만 되면 온 뼈마디가 쑤신다.
이는 모두 몸과 몸을 잇는 관절이 아파 겪게 되는 일상의 고통들이다.
앉고 서고 걷고 드는, 이 대수롭지 않은 움직임이 모두 힘겨운 일이 된다.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변성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다.
관절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물리적 충격에 의해 연골이 손상되면서
▲염증 ▲통증 ▲구조 변형을 유발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노화(老化)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이다.
흔히 골관절염으로도 불린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중 60% 정도가
한 곳 이상의 관절에 염증을 갖고 있다고 한다.
갈수록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그 발병률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과 뼈 건강을 지키는 일은 앉고 서고 걷는 모든 일상적인 활동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관절염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외에도
▲영양소 섭취 부족 ▲과체중 ▲무리한 운동 ▲폐경 등 다양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45~64세에서도 약 30% 정도가 한 곳 이상의 관절염으로 고생한다는 통계가 있다.
이제 관절 건강은 연령 불문하고 누구나 챙겨야 할 과제가 됐다.
◇상상 이상으로 혹사당하는 관절과 연골
우리 몸에는 약 200개의 뼈와 140여 개의 관절 및 연골이 있다.
관절은 뼈와 뼈가 서로 맞닿아 연결되는 부분이다.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회전과 구부러짐 역할을 담당한다.
연골은 연골 세포 및 기질(基質)로 구성된 조직이며, 뼈와 함께 몸을 지탱하는 무른 뼈이다.
연골은 인체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물리적 충격을 흡수해 관절을 보호한다.
통상 관절은 하루 10만 회씩 평생 수십억 회 움직이며
연골은 체중의 4~10배에 달하는 충격을 견딘다.
관절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연골은 손상되기 마련이다.
이렇게 연골이 손상되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되지 않는다. 인공관절 수술로 손상된 관절을 대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최선은 자연 그대로의 관절을 최대한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다.
따라서 무리한 운동 등으로 관절을 혹사하지 말아야 하며,
관절에 필요한 영양소도 미리 잘 챙겨야 한다.
◇관절 건강을 지켜주는 MSM
관절에 좋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성 원료는 MSM (Methyl Sulfonyl Methane·식이유황)이다.
MSM은 뼈와 연골 결합조직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황을 함유하는 유기황화합물’인 MSM을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성 원료로 인정했다.
관절이 건강하게 역할을 다할 수 있으려면, 우선 관절 마디가 유연해야 한다.
MSM을 섭취하면 인체 내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져 연골 기능이 강화되고,
뻣뻣한 관절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풀어준다.
또한, MSM은 세포의 투과성을 높여 독소와 노폐물도 배출하고
▲항산화 효과 ▲통증 전달 신경 차단 ▲신경세포 손상 방지 ▲체세포 조직 복구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즉, MSM은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고 관절의 염증으로 인한 통증도 완화하는 등
관절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마늘·양파·부추 등에 많이 함유된 MSM
MSM은 황의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알려진
마늘·양파·부추·삼채와 같은 파속(屬) 식물에 많이 들어 있다.
관절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평소 이런 식품들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식품으로만 MSM을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40대 이후 중장년층은 MSM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MSM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1500~2000㎎으로 정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MSM을 섭취하고자 할 때는
원료부터 함량까지 꼼꼼하게 비교·분석한 후 선택해야 한다.
이상 조선일보 어제 22일자 기사
첫댓글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걸으면 발목이 아퍼요 글 속에 식품을 많이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