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제물포지하상가 열린공간에서 8월 3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캘리그라퍼 조세핀 강사가 진행하는 ‘카렌듈라 허브 천연비누 만들기’ 무료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60대부터 70대 후반까지의 어르신들과 제물포지하상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문학창작소 사업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천연비누를 만들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체험은 조세핀 강사의 설명에 따라 천연분말 허브 5종에 글리세린을 넣어 섞은 뒤, 녹인 비누 베이스를 붓고 카렌듈라 꽃잎을 넣어 저어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완성된 재료가 굳기 전에 각자 준비된 몰드에 부어 자신만의 천연비누를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이 처음이라며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했다. 어르신과 청년 사업가들은 서로 비누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세대 간 자연스러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여분으로 제작된 비누는 무료나눔센터와 연계해 지역의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이웃과 나누며 나눔의 의미까지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제물포지하상가 청년특화공간은 청년시민의 문화·창작 활동과 문화 향유,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 공간이다. 인천광역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문화체험과 소통, 나눔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제물포지하상가 청년특화공간이 지역사회와 청년,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