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기타리스트의 생일 축하파티를 하다가...
영등포로 가서... 저녁 11시 34분 기차로 광주로 향했습니다..^^
광주 가는 길에...
버들누나에게 연락했는데...(이름 김현숙 나이 29)
도착시간에 맞춰서 나오시겠다고 약속해주시더군요(4시 17분)
기차가 출발하면서부터 30분 가까이 지연되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하게도 정시에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1시 넘어서 주무셨던 버들누나...
서울에서 새벽에 내려오는 장구니와 블루를 마중나오시기 위해서..
3시에 일어나셔서 나오셨다고 하시더군요...^^;;
버들누나 만나서.... 버들누나 집앞으로 이동해서..
새벽에 감자탕으로 새벽참 먹었습니다..(5시30분까지)
그리고 버들누나 집 지하가 탁구장이라서...
새벽에 문열고 들어가서 1시간 탁구쳤습니다...^^
내일 시합을 나가기 때문인지...
버들누나 열심히 치시던데... 잘 치셨습니다...^^;;
그리고 6시 30분에..
누나는 2시간 주무시고 출근하시겠다고 하시고..
저희는 목욕탕에 가서 씻고 잔 후..
버들누나 퇴근 시간에 맞춰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목욕탕에 가서 씻고 나왔더니...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은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비몽사몽으로 광주시내를 방황하다가..
출근을 앞둔 디카프리오형에게 전화를 해서...
전향심 탁구장에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방림동 삼거리...백마트 골목 전향심탁구장...^^;;
(백마트... 대형마트처럼 가게가 큰 곳이 아니고.. 간판만 큰 곳입니다..^^;;)
전향심누님(루팡누님)께서는.. (59년생 누님...^^)
동의여중 CA 수업하는 날이라서...
문을 일찍 열어놓고 계셨습니다...^^
그곳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가...
10시 30분쯤 일어나서...
토요모임에 나오실 회원님들 기다렸습니다..^^;;
버들누나.. 12시 40분에 탁구장에 오셨고...
디카프리오형도 1시 30분정도에...
람바다님께서도 1시 조금 넘어서 오셨습니다..^^
점심 먹으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버들누나...
쉐이크로도 치시고... 람바다님의 펜홀더 돌출로도 치셨는데..
모두 다 잘 치시던걸요....^^;;
특히 쉐이크로 칠 때는...
스윙 자세 국가대표...
고래누나에 못지 않은 스윙이셨습니다..^^
시합후에 쉐이크로 전향여부를 결정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전 쉐이크 적극 추천입니다..^^
조금 있다가 여우비님 오셨고...(이름 박지수.. 나이 27)
디카프리오형은....
여러곳을 다녀오시느라 계속 바쁘셨습니다...^^
디카프리오형 나가자마자 들어온 하느리(이름 나상수.. 나이 26)
두 달만에 나왔다고 하네요....^^
버들누나하고 블루랑 탁구치는 동안...
장구니는 하느리하고 탁구치면서 있었습니다...
조금 있다가 들어오시는... 물병님과... 아는 분...^^;;
(이름 채은경.. 나이 27)
물병님.... 루팡누님께서... 꽃병님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두 분께서 치시는데..
물병님 자세가 무척 예뻤습니다...
이일여중 합숙훈련때...
전북모임 보배진님(신바람 탁구장 관장님)과 같이 훈련받았다고 하시더군요..
나중에 알았지만...
여우비님과 중학교 동창이며 같은반이었었다고 하시네요...^^
전북에서 학교 다닌 분들이 광주에서 만나게 되는 일이..^^
그리고 복식 시합을 했는데...
1차전 버들누나-하느리 vs 물병-남자분(물병님 덤이라고 하셨죠..^^;;)
시합은.... 거의 일방적으로 끝났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하느리를 나무라긴 했는데...
2차전.. 장구니-블루베리 vs 물병-남자분 시합..
블루베리의 스매싱 및 드라이브.. 장구니의 드라이브가...
자주 성공했지만... 1,2세트는 10점 조금 넘겼습니다..
3,4세트는 운이 좋았는지 따라잡았고...
5세트에서.... 역시 5점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초등학교 선수출신이신 물병님과.. 그냥 탁구배우셨다는 남자분...
잘 하시던걸요...^^
단식을 하면서 몸을 풀었는데...
블루랑 장구니는... 남자분께... 거의 5~10점 이내에 묶였습니다..
순간적인 방향전환 드라이브..
어디로 들어올지 감도 안 잡히는 스매싱..
타이밍 빠르면서도 강한 커트...
정말 잘 치시는 분이셨습니다...^^;;
두 분은 약속이 있으시다고 6시 30분경에 가셨습니다..
그 사이에 맑은마음형님..(이름 신도성.. 나이 34)
6시 40분에 광주에 도착하는 화영이 데리러 다녀오셨습니다..^^
그리고...
7시 조금넘어서 도착하신 코리아닷컴님(이름 김한국.. 나이 30)
대진표 추첨하러 가신 디카프리오형과 루팡누님이 안계시고..
객지에서 온 회원들과 신입회원님들만 계셔서 당황하셨던 것 같습니다.^^
당시 블루베리랑 화영이랑 시합하고 있었는데...
(장구니는 맑은마음형과 연습하고 있었죠..^^)
조금 후에...
블루베리랑 코리아닷컴형이랑 시합하셨습니다...
1세트... 블루베리가 먼저 이겼습니다...
강자에 의외로 강한 블루베리....^^
2세트.. 3세트는 코리아닷컴형이 이기셨습니다....^^
8시가 되어서야...
회원들이 다 모였습니다...^^
서울에서 참가한 블루베리, 장구니
익산에서 참가한 김화영
전주에서 참가한 우성진형
광주.. 루팡님, 맑은마음형, 디카드프리오형, 코리아닷컴형, 버들누나, 여우비, 하느리...^^
하일라이트는...
루팡-김화영 vs 디카(코리아)-우성진 복식 시합이었습니다..^^
멋진 연결과 화려한 플레이가...
계속 나오는 재미있는 시합이었습니다...^^
루팡님께서는 잠시 고향에 다녀오시겠다고 먼저 가셨고...
탁구장에서 10시 30분까지 있다가 회식하러 나왔습니다..
세워져있던 오토바이를 살짝 넘어트리기...^^;;
길을 잘 몰라서 앞차 따라가는데..
앞 두대 지나간 다음 절대 틈을 안 주는 차들..
그리고 앞차 두대와의 그 사이에 그렌저 끼어들기..ㅡㅡ;;
이런 약간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회식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내일의 필승을 다짐하며..
맛있는 감자탕만 먹고 헤어지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야기는 이야기일뿐..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끼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돌면서...
딱 한 잔... 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마시다 보니... 한 병 두 병.... 추가했습니다...^^;;
그리고는...
한국이형(코리아닷컴)의 집이 비었으니 그쪽으로 이동해서 조금 더 마시고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소주 6병...맥주 3병...
화영이와 버들누나의 즉석 부대찌개 맛있던걸요...^^
그리고 성진이형의 재담에...
그 술은...
아주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2시가 넘은 것을 확인하고...
잠을 자려고 했지만...
한 잔 더를 외치시는...
맑은마음형과 성진이형..(의기투합...^^;;)
시합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같이 따라가는 하느리...
세 사람을 환송(?)하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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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합 후기(시합 전날) - 1...^^
장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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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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