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곰기 시·군대항 볼링대회>홍천군 첫 종합우승 일궜다

[게시판지기＊]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제14회 태백곰기 시·군대항 볼링대회에서 홍천군이 첫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준우승은 태백시, 3위는 원주시가 차지했다.

홍천군은 지난 31일 춘천CC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남일반 단체전과 개인전 마스터즈 남녀부 우승 등에 힘입어 정상을 차지했다.

남녀부 단체전에서는 홍천군과 태백시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홍천군 허인수 민혜리 선수가 남녀 마스터즈 경기에서 동반우승, 66점을 추가하며 홍천군을 종합우승으로 이끄는 주역이 됐다.

홍천군은 남자일반부에서 151점,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130점을 얻어 합계 281점으로 2위 태백시(210점)를 누르고 우승을 일궈냈다.

2001년 남자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홍천군은 이번 대회 종합우승으로 신흥 볼링 강호의 입지를 다졌다.

일반부 개인전은 남자부 허인수(홍천군) 황정인(횡성군) 이대우(태백시), 여자부 정은주(태백시) 임수정(원주시) 민혜리(홍천군) 선수가 1∼3위를 차지하며 볼링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됐다.

학생부에서는 강릉제일고의 김남원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횡성여고 김상미 남춘천중 황효중 대동여중 조윤희가 각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도볼링협회와 춘천볼링협회가 주관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춘천시 춘천시체육회가 후원했다.

오석기·김상태기자

우승자 명단

◇남자부 △개인전=홍천군 허인수 △2인조전=강릉시 김성현 최상근 △4인조전=홍천군 최성순 양윤우 김진호 허인수 △마스터즈=홍천군 허인수

◇여자부 △개인전=태백시 정은주 △2인조전=홍천군 김영예 민혜리 △4인조전=원주시 김금순 신명예 임수정 최미진 △마스터즈=홍천군 민혜리

◇학생부 △남고부=강릉제일고 김남원 △여고부=횡성여고 김상미 △남중부=남춘천중 황효중 △여중부=대동여중 조윤희

◇클럽부 △1위=헤드핀 △2·3위 GNK △4·5위 강춘(이상 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