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음주와 흡연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충동적인 기질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새로운 자극을 좋아하고, 순간의 기분에 따라 깊이 생각하지 않은 채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단순히 원래 성격이 급해서 그렇다고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연구에서는 이러한 충동성이나 감각추구 성향이 청소년기의 음주와 흡연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충동성은 결과를 충분히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경향을, 감각추구는 새롭고 강렬한 경험을 찾으려는 성향을 뜻합니다.
미국 청소년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감정이 강할 때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성향, 감각추구, 계획과 끈기가 부족한 성향이 음주와 흡연을 각각 예측했습니다. 이미 어릴 때 술이나 담배를 경험했는지, 우울감이나 정서 상태, 사춘기 시작 시기 등을 함께 고려한 뒤에도 이러한 관계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세 가지 기질 가운데 어느 하나만 특별히 강한 위험요인이라기보다, 서로 다른 형태의 충동적인 기질이 각각 술과 담배 사용과 관련될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관계가 한 방향으로만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12~13세 무렵의 초기 청소년을 약 32개월 동안 추적한 연구에서는 감각추구와 충동성이 음주, 폭음, 흡연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가 나타났습니다. 감각추구가 높은 청소년은 이후 술이나 담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았고, 반대로 초기의 음주나 흡연 경험이 이후 더 높은 충동성과 감각추구 성향과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충동적인 기질은 술과 담배를 시작하는 위험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1. 아이의 음주·흡연을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라고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연구에서는 결과를 충분히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충동성, 새롭고 강렬한 경험을 원하는 감각추구, 감정이 강해졌을 때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긴급성, 계획과 끈기가 부족한 성향 등이 이후의 음주와 흡연과 관련됐습니다. 따라서 행동의 잘잘못만 보기보다 아이가 원래 순간적인 보상이나 새로운 자극에 얼마나 쉽게 끌리는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어린 나이라고 해서 술이나 담배의 ‘첫 경험’을 가볍게 넘기지 말아주세요.
초기 청소년을 추적한 연구에서는 감각추구 성향이 높은 아이들이 이후 술이나 담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았고, 연구자들은 특히 감각추구가 물질사용을 처음 시작하는 과정에서 중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한두 번 호기심으로 해본 거니까 괜찮겠지”라고 보기보다는, 왜 그 경험에 끌렸는지와 이후 반복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음주 횟수가 늘거나 폭음으로 이어진다면 더욱 세심하게 살펴봐 주세요.
고등학생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술을 더 자주 마시는 청소년일수록 충동적 감각추구 성향이 높았으며, 폭음 경험이 있는 청소년 역시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음주 여부만 묻기보다 최근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한 번 마실 때 과도하게 마시는 것은 아닌지와 같이 사용 양상의 변화도 중요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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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Malmberg, M., Kleinjan, M., Overbeek, G. J., Vermulst, A. A., Lammers, J., & Engels, R. C. M. E. (2013). Are there reciprocal relationships between substance use risk personality profiles and alcohol or tobacco use in early adolescence? Addictive Behaviors, 38(12), 2851–2859.
Peterson, S. J., & Smith, G. T. (2017). Association between elementary school personality and high school smoking and drinking. Addiction, 112(11), 2043–2052.
Schepis, T. S., Desai, R. A., Smith, A. E., Cavallo, D. A., Liss, T. B., McFetridge, A., Potenza, M. N., & Krishnan-Sarin, S. (2008). Impulsive sensation seeking, parental history of alcohol problems, and current alcohol and tobacco use in adolescents. Journal of Addiction Medicine, 2(4), 185–193.
*사진첨부: pixabay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연구원 홍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