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6일 (토)
제목 : 압살롬의 반역
오늘의 말씀 : 사무엘하 15:1-12 찬송가: 282장(구 339장)
1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2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3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4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5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7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8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9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10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11 그 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라
12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중심 단어
압살롬, 병거와 말들, 재판,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 훔치다, 헤브론, 반역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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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의 반역 준비
1-6절: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포섭하였다
7-9절: 서원을 빌미로 헤브론으로 갔다
10절: 나팔을 불어 거사를 알릴 정탐꾼을 각 지파에 보냈다
11절: 이백 명의 고위 관리들을 제사 명목으로 함께 데리고 갔다
12절: 다윗의 모사 아히도벨을 합류시켰다
도움말
1. 마음을… 훔치니라(6절): ‘마음을 빼앗아 자기편으로 돌리다’라는 뜻이 내포돼 있다. 반역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말씀묵상
반역을 준비하는 압살롬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왕권을 아버지 다윗에게서 빼앗아 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백성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계책을 세웠습니다. 압살롬은 차기 왕으로서의 위엄을 보여 주기 위해 호위병 오십 명을 세웠습니다(1절). 또한, 아침 일찍부터 성문 곁에 서서 재판을 받으러 오는 백성에게 친절을 베풀었습니다(2절). 압살롬은 재판을 하기도 전에 그 백성이 옳다고 말하며 인심을 얻으려 했고, 아버지 다윗이 ‘송사를 들을 사람’, 즉 재판관을 세우지 않았다는 말로 은근히 아버지 다윗의 직무유기를 지적했습니다(3절). 압살롬은 또한 자기에게 송사하러 오는 자에게 입을 맞추며 그들의 환심을 샀습니다(5절). 그러나 성경은 이를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훔쳤다고 말씀합니다(6절).
반역의 이유
압살롬의 반역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압살롬은 사 년간 반역을 준비했고, 아버지 다윗에게 자신이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이루기 위해 헤브론에 가게 해 달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7-8절). 압살롬은 다윗의 허락을 받아 헤브론으로 향했고, 그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정탐을 보내서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됐다는 헛소문을 퍼뜨리게 했습니다(9-10절). 압살롬이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치밀하게 반역을 계획했던 이유는 바로 아버지 다윗을 향한 실망과 상처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성경은 압살롬의 행위를 반역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압살롬의 반역 준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압살롬이 헤브론에 온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입니까(9-10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아직 용서하지 못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를 용서하기 위해 여러분이 변화돼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자신의 감정보다 성경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히브리어로 ‘아브샬롬’은 “아버지는 평화이시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의 삶은 평화가 아니라 분노와 복수와 반역을 삶을 살아갔던 불쌍한 인생이었다.
압살롬이 3년만에 돌아왔지만 아버지 다윗을 2년 동안 만날 수가 없었다. 압살롬이 요압의 보리밭에 불을 질러서 겨우 다윗과 재회를 하지만 압솔롬의 마음은 풀리지 않았다. 그는 4년 동안 치밀하게 반역을 준비한다.
먼저 병거와 호위병을 세워 왕처럼 자신을 드러냈다. 성문 앞에서 백성들을 만나며 억울함을 공감해 주는 척했다. 다윗에게 재판받으러 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며 자신을 ‘정의로운 지도자’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그후 압살롬은 헤브론에 가겠다고 말하며 서원을 핑계 삼았고, 각 지파에 정탐꾼을 보내 나팔 소리가 들리면 자신이 왕이 되었다고 외치게 했다. 또한 아무것도 모르는 고위 관리들을 데리고 가며 자신의 세력을 크게 보이게 만들었고, 다윗의 모사였던 아히도벨까지 끌어들여 반역을 준비해갔다.
압살롬은 자신의 상처와 분노를 하나님 앞에 풀 줄 몰랐다. 아버지에 대한 상처와 분노는 오랫동안 그 마음속에서 점점 확대되면서 복수할 마음으로 굳어져버렸다.
그의 생각은 오직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서 자신이 왕이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다윗이 좀 그를 따뜻하게 대해 주었더라면, 그의 억울한 마음을 좀 풀어주었더라면...
그는 아버지 다윗에게 서원을 갚는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왕이 되기 위한 계획을 숨기고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이미 깨져버렸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는 백성들의 민심이 압살롬에게로 쏠리며 압살롬이 생각하고 계획한대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무리 자신의 방법으로 왕이 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압살롬에게 기름부어 왕으로 세우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압살롬이 어떻게 죽게 될지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할 것을 잘 알고 있다.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기름부어 세워주셨지만 왕이 되기까지 하나님은 하나님께 피하는 훈련, 먼저 묻는 훈련을 통해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김으로 자신이 왕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이시며 왕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통치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정의와 공의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삼하8:15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다윗이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삼하23: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나발을 죽이려고 군사 400명을 이끌고 갔지만 지혜로운 아비가일 때문에 칼을 거두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나발을 쳐서 죽였다. ‘삼하25:38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다윗은 지금까지 자기 손으로 원수갚는 일을 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원수가 죽었을 때 안타까워했고 슬퍼해서 애가까지 지어 불러주었다.
아무리 백성의 마음을 훔쳐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압살롬 자신 스스로 왕이 된 것이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왕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세워주시지 않으면 아무리 백성의 지지를 받고 인기를 얻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인정하는 왕이 될 수 없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안다. 하나님을 이해할 줄 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안다.
압살롬을 바라보며 다윗이 아무리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압살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주고 알아주고 위로해 주었더라면...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
‘스승의 날’ 아주 특별한 편지를 받았다.
양극성장애와 ADHD증상 때문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지만 매주 만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빈 노트와 같은 기억장치에 한 장 한 장 하나님 말씀이 쌓여 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깊은 상처와 억울한 감정 때문에 아직도 불안과 두려움, 분노와 결정장애,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그 사랑의 하나님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 느껴가면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의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나에게 감동을 준 것은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 준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내가 감사한다. 왜냐하면 이제는 야단을 맞고 기분이 상해도 자신을 위한 책망이라는 것을 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잃은 다음에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히12:10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징계’요 ‘사랑의 매’이다.
먼저 주님과 나의 관계가 이렇게 되길 원한다. 또한 나와 성도와의 관계, 나와 자녀와의 관계도 이런 꾸지람을 할 수 있고 꾸지람을 받아도 낙심하지 않는 사랑의 관계가 되길 소망한다.
사랑의 주님. 하나님과 더욱더 친밀한 관계가 되길 소망합니다. 더 이해하고 더 알아가고 더 깊고 큰 사랑으로 성도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불편한 관계속에 상처와 분노의 감정이 깊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혹 그런 감정이 굳어진 영혼들이 있다면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으로 녹여주시고 서로사랑하는 관계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되 뜨겁게 사랑하므로 허다한 죄를 덮게 하시고, 혹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짖을 때 낙심이 아니라 더욱더 깊은 사랑의 관계로 깊어지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치유와 회복이 있는 예배,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가는 주님의 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