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낮 88체육관 주변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어느 빨간 도색의 버스가 다니던데, 그런데 번호를 보니까 671번이었습니다. 그동안 송정역까지만 입석버스로 다니던 노선이었는데, 갑자기 영등포까지 가는 좌석버스로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1.9 www.freechal.com/buslove , www.freechal.com/seoulcitybus 등에서 찾아보니까 1.4부터 그렇게 되었다 하고, 66번의 인천공항 운행에 따른 대체노선 투입이라고 하였는데, 어째 과거 KTX개통에 앞서 한국철도공사측에서 통일호를 폐지했을때의 변명의 뉘앙스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좌석버스이니 요금도 훨씬 비싸지고, 또한 태생이 대개 지하철이나 서울의 도심행 노선과 환승 연계의 성격을 갖는 노선이 그렇게 되었으니 결국 폭리라고밖에 볼 수밖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671번을 이용하는 입장이 아닐라도 말입니다.
아무래도 독점 노선으로서 요금을 갑자기 인상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배차를 억망으로 하는 형국이다 보니까 경쟁 회사를 통해 길을 들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지만, 그곳이 그렇다고 수요가 많이 나오는 곳도 아니니 오히려 주민들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식으로 손해를 볼 지도 모르겠다만, 그러나 날이 갈수록 발전되며, 따라서 수요가 늘어나는 전망이 훤히 보이는 곳이 바로 인천 북부 지역입니다.
그러니 일단은 이이제이라고 막강한 경쟁 회사를 통해 김포운수를 견제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과거부터 김포측 여객 운송을 책임져 주었던 가졌던 강화운수가 견제해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단기적으론 송정역 이전으로 60, 69번과 하나 다를 바 없이 운행되는 9번 노선과(어차피 송정역에서부터 환승할인 되어주는 김포교통 때문에 좀 부진해졌으니) 69-1번 노선을 변경하여 구 671번에 해당하는 노선으로 투입해 주는 것이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되며, 그리고 66번이 인천 공항으로 경로를 옮기는데, 671번의 경로상 공촌~완정간 공백이 생기므로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노선을, 상당 거리가 631번과 중복이나 다름없었던 7번 좌석을 형간 전환 시키되 송정역으로 단축시켜 여분의 차량을 만들고(양곡 신도시가 생기면 송정역 환승 수요 기대), 또한 양곡-김포읍내간 공영버스를 폐지시킴으로써 이들 차량들을 모아서 신설 노선을 공촌-송정역으로 책정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서울시의 버스 정책 보면 완전히 엇나가는 바퀴로 보입니다. 감차 정책으로 서울시 버스 차량들 줄이고 또 증차도 거의 불허하고 있지요. 경기도 버스에 대한 정책은 일부 광역 노선을 제외하고는 부도심에다 묶어 버리지요. 그렇다고 서울시 버스가 특정지역 빼곤 경기도 지역 잘 연계해주는 것도 아니죠.
자세히 보니까, 공촌~완정간 공백은 인천 시내버스 + 강인 300번 환승을 통해서 해결할 수도 있을까 생각해 봤지만, 문제는 검단~백석~공촌~계양으로 가주는 인천 시내버스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 난감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송정~원당~완정에서 ~백석~공촌으로 할려 하면 노선이 너무 굽고...
첫댓글 671번이 원래 계획자체가 좌석으로 개통이 되었는데 노선을 송정역까지만 해줘서 도시형으로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영등포 연장으로 인해 좌석으로 변경했다는 이야기도 있죠...
김포운수 측에서 붙인 안내문에는 원래 직행좌석으로 영등포까지 4대로 인가 났다더군요 --;;; 인천 시청 답변에는 증차를 요청하였으나 업체에서 좌석요금 받아야겠다고 억지부렸다고 --;;; 인천시에 통보도 없이 좌석으로 전환시켰다고 합니다 --;;;
그리고 9번이 60번 보다 더 자주 옵니다. --;;; 서울시민인 제 생각으로는 인천 업체가 노선 만들어 굴리는 게 낳을 듯 싶은데... 과연 업체들이 참여해 줄까요.; 인천 시청 답변으로는 노선을 서울시와 협의 중 이랍니다. --;;;
근데 서울이 증차를 허가해 주나요. 510번이 대표적인 희생자인데.
서울시의 버스 정책 보면 완전히 엇나가는 바퀴로 보입니다. 감차 정책으로 서울시 버스 차량들 줄이고 또 증차도 거의 불허하고 있지요. 경기도 버스에 대한 정책은 일부 광역 노선을 제외하고는 부도심에다 묶어 버리지요. 그렇다고 서울시 버스가 특정지역 빼곤 경기도 지역 잘 연계해주는 것도 아니죠.
올해 검단~송정역 인천면허 시내버스가 개통될 예정인데.. 서울시가 협의 안해줄 겁니다.. 인천시가 시계외 노선 뚫을때는 꼭 협의가 안되서 건교부에 중재를 요청 합니다.. 그 중재안에 따라 결정 하지요..
중재안 --;;;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났으면 합니다. 아, 그 안내문 보니 뭐 조속히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배차를 15분 이내로 줄이겠다는 내용도 있더군요.
인천서 인접한 지역이라면 서울, 부천, 시흥, 김포죠. 서울시의 경우 타시 업체들에게 좀 짜게 나오고 부천시는 타시 업체 못 죽여서 안달났죠. 시흥은 그나마 양호하고 김포는 가기가 좀 애매하고. 그래서 인천이 시계외 일반 노선이 좀 드물죠.
뭐 전 김포운수 맘에 듭니다 인천공항을 1500원에 슝~! 신공항 로우웨이의 엄청난 착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저렴하게 모신다니...
김포가 싸게 나온다지만 인천시민의 입장으로써 인천시가 어떻게 나서줬으면 싶은데.. 710번을 도시형으로 전환할수는 없는것인지..
자세히 보니까, 공촌~완정간 공백은 인천 시내버스 + 강인 300번 환승을 통해서 해결할 수도 있을까 생각해 봤지만, 문제는 검단~백석~공촌~계양으로 가주는 인천 시내버스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 난감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송정~원당~완정에서 ~백석~공촌으로 할려 하면 노선이 너무 굽고...
검단~백석~공촌~계양은 좀 돌아가지만 1번이 있고 백석~공촌~계양은 79번이 있습니다..
그런데 66번이 인천공항까지 1500원 받아서 남는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장거리인데다가 승객물갈이도 제대로 안되고, 신공항착취도로의 통행료도 엄청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