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능동산-천횡산-천황재-재약산-사자평고개-죽전마을
2.산행일자 : 2014. 06.18(수요일)
3.산행거리 : 13.5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20)
◎ 언양 강변 남창 간이 주차장(09:50)
◎ 배내고개(10:30)
◎ 이정표/능동산0.6km,배내고개1.1km,천황산6.8km(10:52)
◎ 능동산 삼거리/능동산0.2km,배내고개1.5km,석남터널4.2km(11:00)
◎ 능동산/983m/언양312(11:05)
◎ 임도(11:14)
◎ 능동2봉/x968m(11:23)
◎ 임도(12:37)
◎ 철탑/안테나(11:59)
◎ 밀양케이블카 상부스테이션(12:06)
◎ 1050m/동곡492(12:10)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2:20)
◎ 얼음골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12:28)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12:50)
◎ 휴식(12:55~13:15)
◎ 천황재/향로산6.4km,사자봉4.35km,수미봉3.26km(13:28)
◎ 주암마을 삼거리/주암삼거리0.9km,천황재1km,재약산0.2km(13:45)
◎ 재약산/1108m(13:50)
◎ 주암마을 삼거리/주암삼거리0.9km,천황재1km,재약산0.2km(13:50)
◎ 이정표/죽전삼거리2.3km,재약산1.1km,천황재1.9km(14:09)
◎ 쉼터 (14:11)
◎ 사자평삼거리/향로산8.02km,사자봉2.73km,수미봉1.63km,고사리분교1.4km(14:22)
◎ 철구소 삼거리/죽전삼거리0.6km,천황재3.6km,재약산2.8km(14:39)
◎ 사자평고개/향로산6.4km,사자봉4.25km,수미봉3.26km(14:48)
◎ 학성이씨지묘(15:13)
◎ 죽전마을/재약산5.1km,죽전삼거리1.8km청수골2.5km(15:30)
6.산행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1차 한국전이 브라질 아레나 판타날 에서 한국시간으로 07시(현지시간18시)에서 열리는 관계로 느긋하게 월드컵 시청모드로 들어 갑니다.
물론 그전에 01시 벨기에와 알제리전에서 벨기에가 2:1로 승리, 같은조에 편성된 4개국의 1차전이 오늘 열리는 관계로 향후 16강진출을 하느냐 못하느냐의 관건이 달려 있는셈...
서울을 비롯 전국에서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하니 대한민국의 축구사랑이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라하면 이해히기 쉬울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쉬는 날이라 하지만 집에서라도 응원전을 하고난후 느긋하게 산행을 다녀오리라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저녁에 직원들하고 저녁약속이 있는터이라 시간에 맞춰 와야하는 부담감도 있고..............
07시 시작한 월드컵 축구는 후반 23분경 교체멤버 이근호의 중거리슛으로 전국이 환호성으로 이뤄졌지만 그것도 잠시 6분만에 골문에서의 볼 처리 미숙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후 후반45분이 끝나도록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친결과 1:1로 각각 승점1점으로 만족해야 했던 결과물을 내어 놓았네요
무승부임에도 언론에서는 대대적으로 잘싸웠노라며 환호성이고...
그런 분위기를 뒤로하고 집을 나섭니다.
◎ 울산 출발(09:20)
계획에는 09시 운문사가는 버스를 타고 운문사에서 호거대로의 산행을 계획했지만 시간 관계상 다음으로 미뤄고 09시 50분 언양에서 배내가는 차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언양강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남천 간이 주차장에 올라서는데 서늘한 바람이 오늘날씨의 감을 잡습니다.
새벽녁에 내린 비때문인지몰라도 어제날씨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시원해졌으니....
산행을 할만 할것 같습니다.
◎ 배내고개(10:30)
09시 50분을 출발한 버스는 10시 20분 석남사 주차장, 그리고 10시30분 배내고개에 올라섭니다.
시원하다 못해 거진 강풍수준입니다.
거진 쓰고 있는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배내고개를 출발한 발걸음은 능동산 방향입니다.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길이죠
휴일이면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주차비 3000원)하지만 평일에는 텅 비웠습니다.
능동산 삼거리이죠....
낙동정맥길인..............
◎ 능동산/983m/언양312(11:05)
아무리 바람이 불지만 그래도 6월달...여름이긴 여름입니다.
온몸에 한바탕 땀을 흘리는데...
수건으로 땀을 훔쳐보지만 그때뿐....
얼마후 능동산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능동산0.2km,배내고개1.5km,석남터널4.2km의 이정표도 서있고...
그리고 잠시후 983m의 능동산에 올라섭니다.
큰 정상석이 중앙을 자리하고 있고 선등자 두사람이 재잘거리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 오는군요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을걸로 생각되었는데 의외 입니다.
정상석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곧장 출발합니다.
◎ 능동2봉/x968m(11:23)
쇠점골 약수터를 왼쪽에 두고 이어지는 능선길..........
이런길이면 하루종일 걸으도 피곤하지 않을터...
다시 임도을 만나 잠시 이어지다 다시 산길로 올라섭니다.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는 숲속...
등산로 정비가 되어 있네요
그리고 능동산2봉이라는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x968m라는 능동산 2봉...
등산로 정비를 해놓았습니다.
조망...............백운산이 지척입니다.
◎ 밀양케이블카 상부스테이션(12:06)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
잘 정비된 등산로.....
조망이 툭터진 전망대에 서는데요
잔뜩 구름으로 얼룩진 하늘이 서서히 파란하늘로 덮혀지는데요
이윽고 햇살이 백운산을 내리쬐기 시작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산길끝에 임도길이 시작됩니다.
그렇게 얼마후 다시 길은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올라섭니다.
고통스런 임도길 대신 역시 여름산행은 산길입니다.
시원하기 이를데 없는 길....안테나가 있는 무명봉을 넘어 다시 임도길이 이어지더니 곧장 다시 산길로 들어 섭니다.
밀양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 올라서는길이죠
많이도 다녔는지 갈이 반지르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상부스테리션에 올라서는데요
케이블카측에서 안으로 들어 오지 못하도록 방책막을 설치 해놓았습니다.
물론 1여년전부터 막아 놓았던길...
방책목을 넘어 1050m까지는 이어지는 데크를 따라 올라섭니다.
1050m의 삼각점은 한쪽으로 미뤄 놓고....
그리고 데크길 끝부분은 등산로 패쇄라는 안내문까지 걸어 놓았습니다.
등산로 패쇄구간이 능동산-케이블카상부승강장-천황산 까지라며 자연보호를 이유로 내세웠군요
자연보호 운운할것 같으면 케이블카를 설치하지 말던지 아예 데크길을 철거 하던지 해야지 이건 무슨 이유입니까
정말 지맘대로입니다.
몇사람들이 서있는 전망대에서 다시 방책목을 넘어 길을 이어갑니다.
1050m의 삼각점
세인들의 관심에서 벗으난 방책목 너머의 삼각점
조렇게 막아놓았습니다.
자연보호를 구실로...............
3명만의 전망대...............
뭘 보고 있을까요 ?
샘물산장..........
오늘은 그냥 지나칩니다.
돌아서서 삼물산장 주변을 을 와이드로 잡아 봅니다.
얼음골로 가는 길입니다.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12:50)
넘어간 흔적도 많이 보입니다.
이쪽 저쪽....
뭐 많은 사람들이 넘어 간다는 소리인데 이러다 지칫 넘어져 다치면 지네들이 보상해줄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째튼 등산로를 방책목으로 막는 처사는 도저히 이해할수없군요
다시 이어지는 길은 천황산까지 입니다.
13시까지 올라서야만이 오늘 목적한 산행을 끝낼수 있다는 계획하에...
부지런하게 발품을 팔아 봅니다.
12시 50분
1189m의 천황산 입니다.
아무도 없는 정상....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내려서는데요
천황재쪽에서 올라오는 산님들을 조우 합니다.
그리고 사자봉머리 암반에 자리를 잡습니다.
뭐 일찍 올라온 수고로움의 보상이죠
막걸리도 한잔 하고..
또 감자와 떡으로 끼니도 떼우고..
그렇게 약 20여분간의 긴 ~ 휴식...
다시 내려섭니다.
계단길과 천황재......
표충사도 함 땡겨보고...........
천황재 입니다.
천황재에서 뒤돌아본 사자봉의 사자 모습입니다.
주암계곡으로 가는 삼거리이죠
◎ 재약산/1108m(13:50)
예정엔 수미봉까지는 14시까지니 서둘러도 빠듯할듯...
그렇게 발품을 팔아봅니다.
천황재를 지나
1108n의 재약산에 올라섭니다.
예정시간보다 10분 일찍 올라왔네요
산님부부인듯 두사람이 식사중이고...
또 고시리 분교쪽에서 일행으로 보이는 산님들 서너분이 올라오고 있고..
해서 고사리 분교로 내려섰다가 사자평고개로 올라서려던 계획은 주암마을 갈림길인 쉼터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뭐 자주 다니던 길이라...
또 15시까지 사자평고개에 도착하면 계획대로 될터...
좀은 먼거리이지만 그리로 둘러 가기로 합니다.
쉼터.................
인위적으로 만든 둑길이 이제는 이모양입니다.
조만간 없어 지겠죠.............
사자평 고개로 가는길의 삼거리입니다.
물론 직진은 사자평, 즉 고사리 분교터 으로 가는길이죠
사자평 조망...............
멀리 꼬끼리봉도, 그리고 향로산의 모습도 다가 옵니다.
◎ 사자평고개/향로산6.4km,사자봉4.25km,수미봉3.26km(14:48)
임도길인 천황재, 주암마을 가는 삼거리를 지나 쉼터엔 평일이라 조용하지만 산님 두어분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해서 이어가는 발길은 인의적인 둑길은 자꾸만 휩쓸려 내려가니 안타까운 마음 가눌길 없습니다.
뭘 우째 해보겠다고.........인위적으로 물길을 막더니 결국은 이런 모양새가 나옵니다.
앞으로 이뚝길마져도 없어질듯...
다시 발길은 사자평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향로산8.02km,사자봉2.73km,수미봉1.63km,고사리분교1.4km의 이정표도 서있고..
또 공사중인 게시물도 서있고...
울산시경계길인 길따라 올라서는길...
사자평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철구소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중장비소리도 나고 해서 뭔일이지 싶어 확인하는데 사자평 습지에 데크를 설치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밀양시에서 자연보호를 한다는 구실에 데크를 깔아 관광지를 만든다는 계획인가 봄니다.
어찌 사람이 있으면 문의드리고 싶지만 사람들은 안쪽에서 작업중이라 돌아 섭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은 사자평 고개까진 금방입니다.
이정표엔 죽전고개라 해놓았지만...
계획에 15시까지 도착하면 배내에서 5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탈수 있을거라 시간계산을 하면서 왔는데 그런데....
14시 22분입니다.
너무 빨리 왔나 싶습니다.
어쩌지 혼자 쉬기도 그러하고..
뭐 천천히 내려서지라며 향로산6.4km,사자봉4.35km,수미봉3.26km의 이정표를 뒤로 하고 내려섭니다.
전망대에서 간월산,간월재,신불산의 모습을 .................
◎ 죽전마을/재약산5.1km,죽전삼거리1.8km청수골2.5km(15:30)
그렇지만 자동으로 걸음은 빨라지고..
왜냐면 내리막길이라
그렇게 갈지자의 산길....
아마도 산길중 가장 많은 갈자자를 만든 그런길인듯 싶습니다
짓고 있는 전원주택를 뒤로하고 내려서는 69번 도로.......
도로 날머리에 재약산5.1km,죽전삼거리1.8km청수골2.5km의 이정표도 있고.......
그리고 곧장 개울로 내려서서 물에 발을 담궙니다.
15시 30분........
예정보다야 빨리 도착했지만 냇가에서 물에 발을 담궐수 있고...
또 세수도 좀하고 옷도 갈아 입고 괜찮습니다.
잠시후 15시 50분 버스편으로 배내골을 빠져 나옵니다.
꾸벅 꾸벅 졸면서 ............언양까지
오늘 다녀온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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