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7 주일예배
본문: 엡 4:21-24
제목: 옛 사람, 새 사람
1. 옛 사람을 벗어 버려야 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엡4:22)
성경은 옛 사람과 새 사람을 대비하여 말씀하고 있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리지 않으면 새 사람을 입을 수 없다.
이러한 변화가 없다면 그는 교인은 되었어도, 참 그리스도인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참 제자는 더욱 아니다.
교회가 다 구원의 방주도 아니고, 천국을 다 보장하는 곳도 아니다.
변화의 열매가 없다면, 그는 여전히 나쁜 열매를 맺는 못된 나무일 뿐이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못된 나무가 좋은 나무가 되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말씀이 길가에, 돌밭에, 가시떨기에 떨어진 옛 사람은 열매를 맺을 수 없고,
오직 말씀이 옥토에 떨어진 새 사람만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옛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오늘 본문이 분명히 말씀해 주고 있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사는 사람이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는 사람이다.
옛 사람은, 변함없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따라
그 유혹을 따라 이 세상과 세상의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 유혹의 욕심이 반복되다 보니까 그것이 습관이 형성되어진 사람이다.
이 옛 사람의 옛 습관 곧 구습은 사람을 반드시 썩어져가게 만든다.
그래서 ‘썩어져가는 구습’ 곧 옛 사람의 습관이 되고,
옛 사람의 습관들은 쌓여서 옛 사람의 성품이 되고, 그 성품이 사망의 운명을 낳는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일만 스승들은 이들을 더욱 조장하고 멸망의 넓은 길로 가게 한다.
바리새인 누룩 사두개인 누룩으로, 율법조문, 교리조문으로, 의를 가르쳐서
그 의로는 결코 천국을 갈 수 없는 멸망의 자식들을 양산한다.
그 의로는 겉만 깨끗하게 할뿐 속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한다.
그것이 큰 교단을 이루고 제도권 종교를 장악하는 큰 세력이 되게 한다.
가르치는 자나 거기에 속하여 배우는 자나 세상에 속한 자들이기 때문에 듣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요일4:5)
옛 사람은 묵은 포도주로 가득 채워진 헌 부대이다.
헌 옷을 벗지 않으면 새 옷으로 갈아입을 수 없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옛 사람은 회개 회심 하기 전의 패러다임이요, 세상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이다.
사람의 지혜와 세상의 초등학문으로 배우고 익힌 것들이다.
헌 부대의 패러다임으로 성경을 해석한 사람들이 거짓 선지자들, 거짓 선생들이다.
바리새인들이요 사두개인들이다.
이들이 로마교회를 만들었고, 이들이 개혁교회와 현대교회도 만들었다.
이들은 양의 옷을 입고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가 들어있다고 주님 말씀하셨다.
이들이 구약의 참 선지자들을 죽였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고,
초대교회 교인들, 발도인들, 제세례파들을 고문하여 죽이고 화형으로 죽였다.
제도권 종교를 장악하고 있는 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똑 같다.
옛 사람으로 사는 한 아무 소망이 없다. 교리지식, 신학지식 아무리 많아야 소용이 없다.
이들도 주여 주여 하고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고 귀신도 내쫓고 권능도 행한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을 향하여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3)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마25:41)
2.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진리를 듣고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엡4:21)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14:6)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그리고 진리는 기록된 성경에 있고, 예수님이 세우신 사도들, 제자들 안에 있다.
그 사도들 제자들이 가르친 전통을 지켜온 사람들 안에 있다.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2:2)
그들이 바로 초대교회를 세웠고 그 전통을 이어받은 발도인들을 세웠다.
유대교회 로마교회 개혁교회 현대교회는 이 가르친 전통을 찾지도 않았고,
율법조문 교리조문 철학조문으로 세상을 지배하기에 급급하였을 뿐이었다.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마10:24-25)
그 선생 같은 제자에게서, 그 상전 같은 종에게서 진리는 가르침 받아야 한다.
자기 부모 처자 자매를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하는 사람,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
모든 소유를 버리는 사람,
그 사람이 능히 주님과 같은 제자가 되고, 그 상전 같은 종인 것이다.
초대교회 실상을 보면 그들은 그 선생 같은 제자로 그 상전 같은 종으로 살았고,
발도인들의 역사를 보면 그들은 그 선생 같은 제자로, 그 상전 같은 종으로 살았다.
주님의 가르침은 이러한 제자들을 통해 대를 이어 전통으로 세워졌다.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살후2:15)
유대교회, 로마교회, 개혁교회, 현대교회는 이 가르친 전통을 지키지 않았다.
오늘날 교회는 이 가르침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오늘날 개신교 5백년은 이 가르친 전통을 외면하고 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은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율법을 줄줄 외우면서도 이스라엘을 멸망으로 이끌었고,
중세 천년을 암흑시대로 만들었고, 오늘날 교회를 장사하는 집 강도의 소굴로 만들고 있다.
내 백성들은 이를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하신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산성설교의 말씀이다.
주님이 가르친 말씀은 권위가 있었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달랐다.
진리를 찾아 나서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문이 생명의 문이다. 천국의 문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문이다.
주님의 권위있는 가르침으로, 사도들이 가르친 전통으로 돌아가야 한다.
초대교회 발도인교회의 가르친 전통으로 돌아가야 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롬6:17-18)
“교훈의 본”이어야지, 율법조문, 교리조문들이 아니다.
열매로 보여주는 교훈의 본이요, 마음으로 순종하는 본이다.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는 변화와 열매이다.
이 매력이 사람들을 교회로 이끌었고,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켰다.
3. 새 사람을 입어야 한다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4)
그리스도에게서, 그의 참된 제자들에게서, 진리를 가르침 받았다면,
심령이 새롭게 되어 그들의 성품과 삶이 변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지 않을 수 없다.
초대교회 발도인교회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데서 확실히 변화되어,
참으로 하나님을 따르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 받은 새 사람을 입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님의 가르침과 이들의 가르침은 동일하였다.
새로운 심령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 받은 새 사람은 동일하였다.
오직 심령이 새롭게 되는 것으로 변화가 시작해야 한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
먼저 안을 깨끗이 하여야 겉도 깨끗해질 수 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이 가득하게 하는도다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마23:26)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고, 진리로 거룩해져야 한다. 누가 봐도 인정한 새것이 되어야 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회개와 회심이 성령으로 일어날 때에만 이전 것이 지나가고 옛 사람을 벗을 수 있다.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세상의 패러다임이 말씀의 패러다임으로 바뀔 수 있다.
회심하며 온전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음 받은 새 사람을 입을려면,
온전한 스승을 만나 온전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넣는 법을 가르침 받아야 한다.
지금은 사도들이 가르쳤던 전통으로 가르치는 신학교가 거의 없다.
다른 교훈을 하는 무리에게서 나와 따로 있으라 한다.
찾는 자가 적은 좁은 문, 협착한 길로 찾아나서야 한다.
다른 교훈을 하는 자들과는 인사도 하지 말고 집에 들이지도 말아야 한다.
진짜 하얀 것을 만나보기 전에는 내가 가진 것이 햐얀 줄 안다.
그러나 진짜 하얀 것을 만나보면, 내가 가진 하얀 것이 회색인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된다.
초대교회의 실상과 발도인교회의 역사를 직접 만나야만 한다.
어느날 우리 주님께서 역사하셔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이 진리를 깨닫게 해주셔야 한다.
진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 같이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어야만 한다.
이 참다운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이, 나의 달려갈 길이요,
이를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