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인지에요.
그간 잘 지내셨죠? 1년 전쯤에 선생님을 뵙게 되서 정말 기뻤었는데
최근엔 눈 크게 뜨고 다녀도 시간대가 겹치지 않는지.. 정말 안타까워요.
전 학교생활 잘 하고,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어요. 한 달 마다 시험이라 처음엔 적응도 안되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일상이 되서 괜찮아요.
아! 그리고 불어 공부도 진짜 재밌어요. 나중에 대학생되면 꼭 프랑스도 가보고 싶고요..
지금 불어전공할까 고민도 하고 있답니다.
음... 정아 언니랑은 미니홈피로 연락하고 있어요! 언제 한 번 언니랑 만났으면 좋겠는데 둘다 시간이 잘 겹쳐지지 않네요..ㅠ
이번 여름 방학때는 일주일간 서울에 다녀왔어요~ 연세대,이화여대 돌아보고 제 꿈에 더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광주에만 있다가 명동이나 강남쪽에 있으면서 많은 걸 느꼈어요. 그래서 지금 더욱더 분발하고 있답니다.
지금 고3언니들 교실 지나가면 수능 D-day 간판이 걸려있는데요,. 진짜 제가 더 떨려요
내년에는 저희잖아요 ㅠ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가지고 멋지게 찾아뵙도록 노력할게요.
글 쓰기 부분에서 상 받으면 항상 선생님이 떠올라요. 선생님의 멋진 가르침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것 같아서요.
선생님은 지금 어느 학교에 계세요? 으...선생님 진짜 보고싶어요.
친척이 목포에 살아서 큰 행사가 있으면 목포에 가는데요, 청호초 돌아보고 진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 부터 공부 했으면 지금 더 수월했을까 이런 생각도 했는데, 후회없이 초등학교 생활 했다는 것에 대해선 확실한 것 같아요.
지금 빨리 꺼야되고.. 생각이 정리도 되지 않아서 횡설수설 쓰다보니 말도 안이어지고 난리났지만 이해해주실꺼라 믿을게요.
졸업하면 꼭 찾아뵐께요!
선생님 사랑해요 ㅎㅎ
첫댓글 오랜만에 인지의 글을 읽었구나. 그동안 잘 있었니? 부모님께서도 건강하시지? 네가 벌써 고2가 되었다니, 세월이 많이 간 게지. 나는 진도서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진도읍 교원연립사택에서 자취하면서 승용차로 5분 정도 되는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단다. 항상 건강하고, 긍정적인 생각, 행복하다는 생각,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며 지내기 바란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