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가야의 왕 이진아시왕은 일본을 정벌하기 위해 자신의 7명의
아들을 전쟁에 내보낸다 . 그러나 7명의 아들은 모두 전쟁에서 패하여
사망하였고 공주 묘견은 평화로 나라를 다스리라는 신의음성을 듣고 왜땅에
가기로 했다
왜땅에 도착한 묘견은 주위의 야만족들을 제합하고 농사를 짓고 나라를 평화롭게
만들려고 "야마대국"이라는 건국주가 된다
그러나 왕권을 탐하는 동생 선견의 욕심에 아랑고샇지않고 자신의 지위와 나라를
지켜나가다가 마지막으로 자기를 재물로 바쳐 태양을 백성들에게 돌려준다
나의 생각 . 느낌
먼저 사극을 본다는게 처음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배우들이 나올까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것처럼 옷이랑 말투며
전쟁장면 이런게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었다
연극이 시작되면서 향을 피워 마임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으는것
같았다
그리고 무대가 깔끔하고 잘 활용할수 있게 만들었었다
연출인 혜은이가 봤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ㅋ
사극이라고 해서 무대가 화려하거나 이런건 절대아니었고 깔끔 그 자체였다
양쪽에 기둥을 세움으로써 공간을 더 활용할수있는거같았다
배우들의 의상이 화려하고 고았다ㅋ 공주 묘견은 옷을 몇번 갈아입기도 하고
조연들까지 옷을 세심하고(?)깔끔하게 잘 차려입은거 같았다
주위 환경이나 배경 동선 같은건 좋은거 같았는데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발성, 발음은 그다지 좋지않았다
선생님꼐서 말씀하신거처럼 한호흡으로 쭉~안가고 중간에 끊기 일쑤였고
혀짧은 시녀도 있을뿐더러 대사를 바로바로 쳐주는 스피드가 없었다
그리고 쓸때없는 장면도 있어서 중간부분에 조금 지루하지않았나싶었다
실수를 하는데도 아랑곳하지않고 넘어가는 자세 ㅋㅋ 좋았다
아..그리고 뒤에 무대배경으로 나무같은게 내려오던데 이건 진짜 잘만들었고
정성이 들었다는 생각을 했다 ㅋㅋ
공주 묘견이 신이랑 말하는 장면뒤에 말이다 ㅋ
아그리고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몰겠지만 장면이 앞부분에 너무 많이바껴서
집중이라고 해야되는가 암튼 집중할 부분을 주지않았던거같다
그다지 장면을 바꿔서 새로운 장면을 넣지않을 부분도 있었던거같은데
시간을 끌기위해서 인가 아니면 다른이유로 그랬는지..
암튼 그랬고 ㅋㅋ 내옆에 옆에 앉은사람은 시도때도 없이 사진을 찍는바람에
짜증났다. 진동도 계속울리고 핸드폰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행동 -ㅁ-
그냥 배터리 빼버리면 될꺼가지고 ..그리고 너무 태연스럽게 사진을 찍은행동
잊을수가없다 -ㅁ-^
그리고 내가 기억에 남는대사는
"사랑으로 서로를 모시고 평화로 나라를 다스려라(?)"
이거였다 .확실한지는 몰겠지만 칼이나 창으로 나라를 다스리는게 아니라
대화. 사랑으로 나라를 다스리라는 공주 묘견의 행동이 참 멋있었다 ㅋ
요즘 미국이나 이라크를 봐서 한쪽을 뭉게야지만 살수있다는 것처럼
서로를 죽이고 테러하고 이럴때는 공주 묘견이 나타나서 그런 나라를 지배해야
되지않은가 ㅋㅋ 싶당ㅋㅋ
사극이 처음이라 기대했던것 만큼 좋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실망도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다
중간에 조금지루한거 빼면 대체적으로 잼있었다^^
아 그리고 킹샘 운전하시느라 피곤하셨을텐데 잼있는얘기뿐더러
연극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게해줘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얼굴도 닮고 글도 닮은 보미와 소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