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3 아껴 놓았던 유급휴가 2개를 사용해야 할 때가 임박하여 이브닝 근무 때 휴가내면 손해인데 물때가 좋아서 하는 수 없이...
돌산 부속섬으로 고고~~
사리 물때에 밤 10시에 만조이고 휘엉청 밝은 달도 밤8시에 떠 오르니 환상적인 조건.
전번 농어 무쟈게 터 뜨린 곳에 다시 농어 노리기 좋은 상황이다.
이번에는 집어등도 빼고 코페르와 버너 등 취사장비도 빼고 좀 더 가볍게 하였지만 그래도 짐이 되는군...
정형석프로는 야영하면 잠을 자지 않고 낚수한다고 해서 아예 야영장비를 가져가지 않을까? 하다가 그래도 있으면 낫지..
괴기 안물면 자는 게 남는거니까....ㅋㅋ
그리고 포인트 옮길 때마다 짐을 이동하기 힘드니 낚수대만 빼고 모두 텐트에 넣으면 조금이라도 안심이 되니까..
9분 만에 텐트치고 채비까지 끝냈군...
야영낚시 자주 하다보니 숙달이 되었어....ㅋ
바이오마스타1000s.
현진프로가 바마라고 했든가?
이번에는 농어 5짜 쥑여 주려고 바마 예비 스풀에 감긴 0.2호 합사로 교체.
바마 좋은 릴이다.
옛날 뽈루 시작할 때 나도 프로같이 보일려고 더블핸들로 구입했다가 후회했던 릴.
그러나 엄청 부드럽고 스풀도 원터치 분리형이라 교체하기 수월하고...
중급 릴을 구입한다면 바마 추천하고 싶음.
어짜피 릴은 소모품이라 사용할 수록 노쇠해 가는 물건이라 궂이 고가의 릴 필요없어,,, 물론 고가의 릴은 수명이 길겠지만...
요새 스텔라가 비실비실하여 꺼낸 바마는 예비스풀까지 있어서 조쿠당~
합사에 쇼크리더 연결하지 않고 직결... 5짜 농어 쥑여 주려고...
그리고 로드도 솔티스트 솔리드 빼고 에어락피시752 등장, 5짜 농어 쥑여 주려고...
전번 뺏아간 웜채비 모두 회수하려고...ㅋㅋ
첫빠다에 애럭이 나오는군..
물이 쫙~ 빠진 바다를 보니 낚수가 땡기지 않는다.
그래서 쫙~ 빠진 바닥을 점검 차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쑤셔 보고...
전투 시작하기 전에 일찌기 배를 채운다.
1박2일 전투식량, 김밥 3줄에 핫바 비스므리 한 튀김 3개와 달걀 3개... 그러고 보니 333이군.
모두 8,400원으로 좀 비싼 전투식량이다.
발효유는 기본...ㅋㅋ
아직 입가심하지 않은 것은 아껴 놓으려고 먼저 매실주로...
긴장 빠짝하고 전투 시작...
그래도 다행히 뽈이 먼저 반기는군,,,
애럭은 어디를 가나 기본,
젖뽈들이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군...
사리로 물쌀이 쎄니 젖뽈들은 맥을 못 추는 것 같아...
음~~ 갠차나...
오~ 청뽈... 쪼아쪼아~~~
그럼 한방 박아야지???
그런데 원래 목적은 5짜 농어가 뺏아간 웜채비 회수하러 갔는데 농어가 없넹?
가끔 좀만한 깔따구 뿐이고?
아주 좋은 조건인데 이상타~
하여간에 괴기들 맘은 모르겠드라닌깐~
그새 수온이 좀 더 떨어졌다고 기어 들어갔나?
10시 만조로 농어를 보지 못하고 들물 상황 끝.
어찌나 피곤하고 졸리던지 1시간만 자고 날물에 농어 만나려고 막걸리 꿀꺽꿀꺽하고 오리털 속으로 퐁당~
오메~!! 번떡 눈을 뜨고 휴대폰 시간을 보니 2시40분.
이런 너무 잤구나...
위를 생각해서 오리지널 발효유를 넣고 나서..
밖을 보니 헐~~!! 물이 쭉 빠져 버린 바다가 썰렁하다.
그 사이에 이렇게 빠쪄뿌럿냐?
눈 앞이 캄캄하더군,,, 밤이니까...
젠장~~~
들물이 시작하고 조류빨이 돌더니 기본 괴기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구나.
뽈락, 우럭, 깔따구들이...
잔챙이 뽈과 우럭들만 건져내다가 뜬금없이 대왕 뽈이????
5짜 농어는 틀렸다 하고 에어락피시752는 걷어 버리고 솔티 튜블러 73에 3lb로 끝내려고 했다가 깜짝 놀랬다.
와~ 디게 크다.
올 시즌 기록 뽈...
감생이와 바꾸지 않는다는 대왕뽈..
그러나 나는 감생이하고 바꿔 먹고파~ 감생이 회맛 본 지 오래되어서,,,,ㅋ
김수철프로님 참돔과 바꿔 먹을까?
2010 뽈 시즌 최고 사이즈.
이런 것을 보고 짚신 볼락이라고...
애럭도 정신없이 나오고..
조류빨이 쎄어지니 깔따구가 난리가 아니다.
그러나 5짜는 보이지 않고 4짜도 간혹이고 거의 3짜들만 아우성,.,,
요것들 가만보니 새우를 잡아 먹느라 물가에 까지 와서 새우 쫒고 있다.. 새우는 물 위로 점프하면서 새우 살려~ 도망가고..
사냥하는 곳에 웜 넣으면 바로 훅킹.
라이징하는 곳에 넣으면 바로 훅킹.
막판에 깔따구로 정신없었다, 7시 까지 살림통 3번이나 비우로 갔으니...
쿨러 만땅되어 또 룰루랄라~~ 휘파람 불면서 조기 철수.
오늘밤 야영낚시 또 땡겨야 하니까...
종합조까 사진은 생략함... 왜냐면 ......................
에이~!! 걍~ 상상만 하시라 ~~~ ㅋㅋㅋ
그러게요 형님....가까이 하기에는 쪼까 먼넘들이네요...그나저나 2000번도 가능하니깐 트윈파워를 볼락용으로 쓰고 로드만 싼걸로 한개 지를까 생각해봅니다..^^ 김태호 프로님이 쓰는 바낙스꺼는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쪽지 보냈어~! ^^;
청뽈이 청뽈이제...ㅋ
열기는 열기...ㅋ
드디어 회장님의 뽈행진이 시작되는군요. 왕대박 축하합니다. 너무 잡으시면 12월에 잡을 뽈이 없어지면.....
우째 통 현철프로가 안땡기넹? 얼른 땡겨 봐바바바.....
연안 섬으로 들어가야 왕뽈라구를 만날수 있는가 봅니다. 브라보~
올 시즌은 이상 혀~
오늘 고흥권 땡겼다가 꽝 쳤네... 디게 안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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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즌은 많았는데 올 시즌은 별로네요... 부속섬은 화태입니다... 중급으로 바마 릴 갠찬아요..
뽈 사냥 축하합니다. 휴가 내시고 즐거운 낚시 하셨습니다. 근데 단체사진이 없습니다 ~~~대박조행
좀만한 깔따구가 넘 많아서,,ㅋㅋ
2일동안 낚시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요새 날씨가 워낙 춥고 기온의 차가 심해서 저는 감기가 걸릴꺼 같아서 밤낚시도 조금만 합니다. 회장님은 볼락 귀신입니다..
손이 좀 시러울 뿐 낚수할만 했네... 울산도 뽈 소식이 있드니만 조황은 어떤지..?
울산도 볼 소식이 있었습니다.. 저번에 10~20분간의 낚시에 20cm 정도되는 볼락이 물이 잔잔하고 여가 발달된곳에서 올라오더라고요 ..... 아마 볼락루어낚시를 하면 괜찮은 시기 인것 같습니다.
살림통을 3번이나 비우셨다니 완전 떼박? 요즘 날씨에 야영 하시니 대단해요.
새벽부터 아침까지 깔따구 융단폭격 당했습니다... 뽈 치우고 깔따구 사냥하다보니...ㅋ
여수권은 회장님만 뜨면 뽈 하고 깔따구가 벌때처럼 달려드는군요...ㅎ 떼박 손맛 감축드립니다^^
아니여~~ 운이 좋은가 봥~
그래도 작년 조황에 못 미치니 조금 안타까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