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되면
우리는 엄청 바쁘게 지냅니다.
아침에 일찍 원장스님과 대덕화 보살님께
세배를 드리고,
아침예불드리고,
점심먹고 나서
이곳 충주에 있는 석종사에
혜국스님께 세배드리러 간답니다.
혜국스님께서는
매년 우리들을 활짝 반겨주시기에
울 아이들도 은근히 좋아하는 스님이랍니다.
석종사 올라가는 길입니다.
흐흠~~~
오른쪽의 자작나무가 어찌나 멋있는지...
왠지 마음이 기냥
저절로 환~~해지는 느낌 받았습니다.
'천척루'를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심성, 마음 수행이
최고의 자리에 도달해
마지막으로 자신을 점검하는 곳
이란 의미로 ‘천척루’라 이름 했다고 합니다.
울 준혁이는 아예
원장스님 손을 꼬오옥 잡고 다니고 있습니다.
평소 산만한 행동을 하여
걱정하곤 했는데
막상 이렇게
수행자의 길을 걷는다고 하니..
이또한 걱정이군요.
어째 아이들의 일은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입니다.
대웅전을 향해서 올라가는 돌계단입니다.
울 아이들은 그저 재미있게 올라가는
돌계단이지만
어째 저는 이계단을 올라가는데...
부끄럽지 않은가...
하고 저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대웅전에 들러서
석종사 부처님전에 삼배하였습니다.
언제나,
늘~~
환한미소로 우리 아이들을 반겨주시는
큰스님이십니다.
울 효주를 안아주시고서는
이뿌다 이뿌다를 말씀하시더라구요
제일 막내 효주부터
한명한명 에게 손수 세뱃돈도 주셨습니다.
골고루 세뱃돈도
동행한 담당자들에게도
친히 새뱃돈을 주셨습니다.
이 세뱃돈이 얼매나 복돈이라는것을
ㅎㅎㅎ
울 아이들이 알기나 할런지요
*_*
큰스님의 환~~~~한웃음을 뵈오니
.....
어지간한 액운은
천리만리 달아난것 같습니다.
올 한해는
참말 만사가 형통하리라는
느낌이
완전 들어요...
카페 게시글
진여원의소식
혜국스님께 세배다녀왔습니다.... 석종사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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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7
16.02.08 20:5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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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아이들 및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