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는 달에는 성탄절이 있어 덜 외로운것 같습니다.
바로 우리 앞집, 교회 트리의 오색 불이 내가 크리스마스까지 누릴 수 있는 사치입니다.
바로 부엌 창문, 코앞까지 드리워진 장관을 못 보여 드려 유감입니다.
수성도서관 문우님들,
크리스마스와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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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박추자님의 안부 인사를 제가 감히 대필 하였습니다.
박추자 님이 이 글과 함께 손수 그린 아리따운 여인의 요염하면서도 나긋한 자태의 스케치화를 보내오셨습니다. 마침 스캔이 안돼서 저야말로 유감입니다. ㅠㅠ
첫댓글 인사를 먼저 드려야 하는데 받으니 죄스럽군요. 잊지 않으시고 챙기시는 마음이 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