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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산악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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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스크랩 ★ 충북 옥천군 둔주봉(登舟峯,384m) ★
오륜 추천 0 조회 254 19.01.22 08: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충북 옥천군 둔주봉(登舟峯,384m)

 

      * 일       자: 2019. 01. 20() 맑고 미세먼지 < 오륜산악회 제1,298회 산행>

      * 어  느  산: 둔주봉(登舟峯,384m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 산행 코스: 안남초등학교(09:50)점촌고개(10:10)한반도지형 전망대(팔각정,손동연고문 고향방문 만세:1025-35)

                       둔주봉<등주봉(登舟峯)10:55-11:05>▶고성길(11:32)금정골(11:52)고성코스 하산지점(11:57)강변길

                       경유 독락정 앞으로 하산(12:45-13:00 후미기준)     <6km, 3시간 10>

                       ▶옥천읍 중식장소로 이동(13:00-13:20)

                       ▶중식:옥천군 옥천읍대박집 043)733-5788빙어튀김 및 어탕국밥+ 어탕국수로 뒤풀이(13:20-14:25)

                       16:00 서울도착 해산

 

      * 산행 기획: 고승곤 회장(무도시락 산행)

      * 참석 회원: 29

                       김석문, 오환숙, 김철환, 김현순, 박덕기, 유한종, 한인우, 허길행, 최길수, 고경완, 이성길, 김화곤, 김동철, 박인근, 김지태,

                             김종길, 김종철, 최원일, 하영희, 손동연, 김정태, 장영신, 조한수, 박동효, 이태재, 송태형, 이재현, 고승곤, 조명렬(비회원)

                             총 29명 참석 

      *  산행 동정

            * 손동연 고문님이 고향 방문을 기념하여 정상행사를 해 주시고 뒷풀이로 옥천읍내 대박식당에서  어탕국수와 어탕국밥, 푸짐한

                  도리뱅뱅이를 찬조해 주셔서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 조익성회원님의 소개로 오금동에 사시는 조명렬님이 처음 산행을 같이 했습니다.
                  연세에 비해 체력도 좋으시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산행하기를 바랍니다.

 

      * 산행후기 및 사진: 조한수 고문

 

      금강이 빚은한반도 지형을 담은 둔주봉

 

          -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에 위치한 둔주봉(登舟峯,384m) 은 그리 높지 않은 산 이지만 옥천군 지역의 중앙부를 굽이

             굽이 흐르는 금강이 빚어 놓은 좌우반전한반도지형을 조망할 수 있고, 시골의 정취와 시골 내음 그윽한 매력 넘치는

             세련 된 마을으로 옛날에는등주봉(登舟峯)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 둔주봉에서 조망이 제일 뛰어난 곳은 둔주봉 정상 못미쳐 327봉에 세워진 정자 전망대에 오르면 산아래로 내려 보이는

             멋진 좌우반전한반도지형을 여유있게 감상 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둔주봉 정상까지는 약 30분 이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둔주봉 산행은 산세가 완만하고,우거진 소나무 숲길을 산책 하듯 멋진금강 줄기를 내려보면서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는  힐링코스이다,

 

          - 또한, 옥천군의 중심부를 굽이굽이 흐르는 금강 줄기 대청호와 정지용 시인 시 향수(鄕愁)의 고향 옥천군은,

            우리 오륜산악회손동연고문의 고향이기도 하다,  2014년 손 고문님의 추천으로 한번 다녀온후 이번에 앵콜 산행으로

            고승곤 회장이 기획해 다시 찾았는데 회원 모두 새로운 기억속에향수의고장 옥천고향에 찾아온 느낌이다,

 

           향수(鄕愁) - 정지용 시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 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게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07:15 전철 5호선 올림픽 공원역 1번출구출발,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톨케이트에서 분당에 거주하는 김화곤 고문을 태우고,“옥산휴게소

      에서 잠시 휴식(08:30-09:00)후, 옥천IC를 빠져나와 옥천군 읍내를 경유 안남면사무소 옆 안남초등학교 정문 앞에 도착(09;50)

      서둘러 산행준비를 한후 산행을 시작(09:52)  


   안남초등학교 정문 우측 시멘트 포장길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약 10여미터 진행하면 좌측 포장된 소로길에서 직진하여 교회앞을 거쳐

      점촌고개에 도착(10:10)하여 잠시 숨을 고른후 둔주봉가는 등산로 계단길을 따라 이곳에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팔각정 정자전망대 데크에서 손동연 고문 만세삼창: (10:25-35)


     - 점촌고개를 출발, 나무목 계단을 지나 잠시 급경사 길을 따라 발품을 팔고 소나무 숲사이 황토길을 지나면 안남면에서 설치한

        “한반도지형을 잘 볼수 있는팔각정 정자와 전망대 데크에 도착(10:25)하니 동남쪽 산아래로 좌우반전 한반도 지형이 손에 잡힐

        듯 시야에 들어오면서 아름다운 경관이 매력적이다,


      - 2014년 이곳에 왔을때도 많은 미세먼지로 아쉬움을 갖었는데 오늘도 100점 만점에 50미세먼지로 시야를 가리면서 그래도 이곳

        옥천의 특이한 좌우가 바뀐 한반도지형을 내려보는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풍광이 새롭다,   

 

      - 이곳에서 잠시 머물며 인증샷 및 아름답고 멋진 조망을 감상 한 후, 이곳이 고향이신 손동연 고문께서 자축하여 우렁찬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치고(10:35)서둘러 둔주봉 정상으로 향했다,







  ◐ 둔주봉(登舟峯,384m): (10:55-11:05)


     - 팔각정자에서 여유있게 약 30여분 이내면 둔주봉 정상에 도착 한다,

        둔주봉 정상에 올라서니 4-5평 쯤 되는 봉우리 정상초입 끝자락에 둔주봉이 아닌 한자표기 등주봉(登舟峯,384m)으로 된 조그마한

        오석정상석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또한, 봉우리 정상은무연고 묘가 정상역할을 하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에 훼손되고 관리가 되지 않아 안타까울 뿐이다,

 

     - 등주봉 정상에의 조망은 잡목 등으로 시야를 가리우면서 정상역할을 못하고, 잡목 넘어로 북쪽 건너편 산군들과 서쪽 산아래로 금강

        줄기인 대청호 와 이름모를 막사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팔각정자 전망대에서의 아름답던 조망을 연상케 한다,   

        둔주봉 정상에서 잠시 스탠딩 휴식(10:55-11:05)을 한후 금정골 방향으로 하산길을 재촉했다,



   ◐ 돈주봉(登舟峯)정상금정골: (11:0511:45) ◑



       둔주봉 정상에서 금정골까지는 완만한 지능선으로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

       내리막 소나무숲 하산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가면 산밑 끝자락 금강변에 도착하면서 금강변과 맞다은 습지대길 얼름위와 이어 금강변

       자락길을 따라 조금가면 비포장 도로 강변길로 어렵게 걷는다,

       감변길을따라 얼어붙은 금강 줄기와 건너편으로 보이는 적벽의 산과 어우러진 겨울풍경이 아름답다,


   ◐ 금정골독락정 앞으로 하산 (11:45-13:00) ◑ 

     - 금정골에서 독락정까지는 금강줄기 대청호 강변길을 따라 피포장길을 약 1시간 정도 걷는데 주변 풍광도 감상하면서 걷는 금강변 길이

        지루한 줄 모른다,

        그러나, 금정골에서 독락정구간 금강변 길은 작년 우기에 강물의 범람으로 곳곳이 훼손되어 정비가 되어 있지 않고,등산객들의 왕래도

        없고,요즘은 훼손된 곳으로 강물이 들어 경사면으로 얼어 붙으면서 통행에 대단히 위험하다,

 

      - 위험한 강변길을 오면서 일부 회원 몇 명은 넘어지고 빠지기도 하면서 서로가 이끌고 손잡아 주며 본의아닌 극기훈련을 하면서 어렵게

        선비들이 모여 담론을 즐겼다독락정앞으로 하산하니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중앙고속버스송희국 기사님이 반기면서 오늘

        산행을 즐겁게 마감(13:00)하고, 중식장소 옥천읍으로 이동







    ▶중식:옥천군 옥천읍대박집 043)733-5788빙어튀김 및 어탕국밥+ 어탕국수로 뒤풀이                     

   16:00 서울도착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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