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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공부방 스크랩 吾家 家寶로 傳하는 <朱文公 治家訓>八幅 屛風 一帖
石山 추천 0 조회 23 16.01.19 10: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吾家 家寶로 傳는<朱文公 治家訓> 八幅 屛風 一

 

 

 

 

 

 

 

 

 

 

 

 

 

 

 

주자가훈(朱子家訓) -주용순(朱用純)

 

 

*주자가훈(朱子家訓)은 명(明)나라 때의 백려(柏廬) 주용순(朱用純1620-1690)이 주자의 거가격언(居家格言)을 가지고 만든 것이다. '주백려치가격언(朱柏廬治家格言)' 또는 '주자치가격언(朱子治家格言)'이라고도 한다.

 

 

 

주자가훈(朱子家訓)-1

 

黎明?起(여명즉기) : 새벽이면 곧장 일어나

灑掃庭除(쇄소정제) : 물 뿌려 마당을 쓸고

要內外整潔(요내외정결) : 집 안팎을 치우고 깨끗이 한다

?昏便息(기혼편식) : 어두워지면 휴식해야 하니

關鎖門戶(관쇄문호) : 대문과 방문을 닫아 잠그되

必親自檢點(필친자검점) : 반드시 직접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一粥一飯(일죽일반) : 한 그릇 죽과 한 그릇 밥도

當思來處不易(당사래처불이) : 이곳까지 와서 먹게 되기가 쉽지 않음을 생각하고

半絲半縷(반사반루) : 절반 끊어진 실이나 절반 풀어진 옷이라도

恒念物力爲艱(항념물력위간) : 항상 물건에 들인 노력이 어려움을 생각해야 한다.

宜未雨而綢繆(의미우이주무) : 비 오기 전에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야 하고

毋臨渴而掘井.(무림갈이굴정) : 목마를 때 임해서야 우물을 파서는 안된다.

自奉必須儉約(자봉필수검약) : 스스로 모름지기 검약하여야 하며

宴客切勿留連(연객절물류련) : 잔치 손님이 되면 오래도록 머물지 말라.

器具質而潔(기구질이결) : 기구가 질박하지만 깨끗이만 쓰면

瓦缶勝金玉(와부승금옥) : 옹기그릇도 보석그릇보다 낫다.

飮食約而精(음식약이정) : 음식을 절약하되 정갈히 하면

園蔬愈珍?(원소유진수) : 울타리의 푸성귀도 진수성찬보다 낫다.

勿營華屋(물영화옥) : 화려한 집을 지으려 하지 말고

勿謀良田(물모량전) : 좋은 농토만 도모하지 마라.

三姑六婆(삼고육파) : 삼고육파의 여인네들은

實淫盜之媒(실음도지매) : 실로 음란함을 도적질하는 매개이고

婢美妾嬌(비미첩교) : 아름다운 여자 시종과 교태로운 첩은

非閨房之福.(비규방지복) : 안방의 복이 니다.

奴僕勿用俊美(노복물용준미) : 사내종은 준수하고 아름다운 이를 쓰지 말고

妻妾切忌艶裝(처첩절기염장) : 처첩이 요염하게 꾸미는 것을 꺼려해라.

祖宗雖遠(조종수원) : 비록 먼 조상이라도

祭祀不可不誠(제사불가불성) : 제사는 정성스럽게 하지 않을 수 없으며

子孫雖愚(자손수우) : 비록 어리석은 자손이라도

經書不可不讀(경서불가불독) : 경서를 소리 내어 읽게 하지 않을 수 없다.

居身務其質樸(거신무기질박) : 몸가짐은 질박하도록 힘써야 하며

敎子要有義方(교자요유의방) : 자녀교육은 의협심과 몸을 단정히 하는 것이 요구된다.

勿貪意外之財(물탐의외지재) : 뜻밖의 재물을 탐하지 않으며

勿飮過量之酒(물음과량지주) : 술은 너무 지나치게 마셔서는 안 된다.

 

<해설>

▲주자가훈(朱子家訓) : 명(明)나라 사람 백려(柏廬) 주용순(朱用純 : 1620-1690)이 주자의 “거가격언(居家格言)”을 가지고 만들었다.

▲綢繆(주무) : 이리저리 꾸며대어 얽는다>주도면밀하게 준비하여 감싸주다

▲三姑六婆 :

*三姑指(삼고지) : 尼姑(비구니)/道姑(여자 도사)/卦姑(점쟁이)

*六婆指(육파지) :牙婆(방물장수)/媒婆(중매할멈)/?婆(무속노파)/虔婆(기생어미포주)/葯婆(放?)/?婆(첩생)

▲義方(의방) : 의(義)를 지켜 외모를 단정히 함>집안에서 덕의에 맞은 교훈을 하는 일.

 

주자가훈(朱子家訓)-2

與肩挑貿易(여견도무역) : 어깨에 짊어지고 장사하는 행상인과 거래 함에는

勿?便宜(물점편의) : 잇속만을 챙기지 말고

見貧若親?(견빈약친린) : 가난한 이를 보면 친지나 이웃 보듯

須加溫恤(수가온휼) : 모름지기 따뜻하게 구휼하여야 한다.

刻薄成家(각박성가) : 인정이 각박하게 집안을 이루면

理無久享(이무구향) : 오래 누릴 리가 없으며

倫常乖舛(윤상괴천) : 윤리도덕에 어긋나 온당하지 않은 집은

立見消亡(입견소망) : 곧바로 소멸하여 망하는 것을 보게 된다.

兄弟叔侄(형제숙질) : 형제 숙질간에는

須多分潤寡(수다분윤과) : 모름지기 나눔은 많아야 하고 윤택함은 적어야 하며

長幼內外(장유내외) : 어른과 어린이 남편과 아내 간에는

宜法肅嚴詞(의법숙엄사) : 마땅히 법도는 정중해야하며 말은 엄숙해야 한다.

聽婦言(청부언) : 부인의 말을 듣고

乖骨肉(괴골육) : 혈통이 같은 부자형제를 배반하면

豈是丈夫(기시장부) : 어찌 장부라 하겠는가

重資財(중자재) : 재물을 중히 여겨

薄父母(박부모) : 부모를 가볍게 여기면

不成人子(불성인자) : 사람의 자식이 될 수 없다.

嫁女擇佳?(가녀택가서) : 딸을 시집보내면서 훌륭한 사위를 택하되

毋索重聘(무색중빙) : 무거운 예를 갖춤을 다구치지 말며

娶?求淑女(취식구숙녀) : 며느리를 들임에 정숙한 여자를 구하되

勿計厚?(물계후렴) : 과중한 혼수를 꾀하지 말아야 한다.

見富貴而生?(*讒)容者(견부귀이생함(참)용자) : 부귀한 자를 볼 때 아첨하는 얼굴을 하는 것은

最可恥(최가치) : 가장 수치스러울수 이있고

遇貧窮而作驕態者(우빈궁이작교태자) : 빈궁한 자를 만날 때, 교만한 태도를 짓는 것은

賤莫甚(천막심) : 가장 천박한 것이다.

居家戒爭訟(거가계쟁송) : 집에 있으면서 송사(訟事)를 일으키는 것을 경계하고

訟則終凶(송칙종흉) : 송사는 곧 재앙으로 끝이 날것이다.

處世戒多言(처세계다언) : 처세에서는 말 많은 것을 경계하고

言多必失(언다필실) : 말이 많은 것은 반드시 실언을 하게 된다.

毋持勢力而凌逼孤寡(무지세력이릉핍고과) : 세력을 믿고 고아나 과부를 능멸하거나 핍박하지 말고

勿貪口腹而恣殺生禽(물탐구복이자살생금) : 먹고 살려고 탐내어 짐승을 함부로 죽이지 말아야 한다.

乖僻自是(괴벽자시) : 괴벽스러움을 스스로 옳다고 하면

悔誤必多(회오필다) : 유감스럽게도 잘못됨이 반드시 많아지며

頹情自甘(퇴정자감) : 게으른 본성을 스스로 달갑게 여기면

家道難成(가도난성) : 집안의 법도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해설>

 

▲肩挑貿易(견도무역) : 어깨에 짊어지고 행상하다

▲?便宜(점편의) : 이점을 점하다>잇속을 챙기다.

▲刻薄(각박) : 모나고 혹독하고 인정이 박함>아주 인색(吝嗇)함

▲立見(입견) : 곧 바로 보다.

▲乖舛(괴천) : 이치에 어그러져 온당하지 않다

▲口腹(구복) : 입과 배>먹고 사는 것

 

주자가훈(朱子家訓)-3

 

狎?惡少(압닐악소) : 고약하고 못된 짓 하는 아이들과 지나치레 친하면

久必受其累(구필수기루) : 오랜 뒤에는 반드시 누를 받아들이게 되고

屈志(*誌)老成(굴지노성) : 경험을 쌓아 익숙한 자에게 뜻을 굽히면

急則可相依(급칙가상의) : 위급해질 때에 서로 의지 할 수 있다.

輕聽發言(경청발언) : 가벼이 듣고 쉽게 말을 하면

安知非人之請願?訴(안지비인지청원참소) : 그릇된 사람이 참소를 청할 줄을 어찌 알겠는가.

當忍耐三思(당인내삼사) : 마땅히 인내하면서 세 번을 생각하라.

因事相爭(인사상쟁) : 일로 서로 다투면

安知非我之不是(안지비아지불시) : 그릇된 내가 부족함을 어찌 압겠는가.

須平心遭暗想(수평심조암상) : 모름지기 마음을 평정하고 곰곰이 생각하라.

施惠勿念(시혜물념) : 은혜를 베풀었다고 마음에 두지 말고

受恩莫忘(수은막망) : 은혜를 받았다면 잊지를 말아야 한다.

凡事當留余(*餘)地(범사당류여지) : 모든 일에는 가능성을 두어야 하며

得意不宜再往(득의불의재왕) : 뜻을 이룸을 자랑하면 다시 오지 않는다.

人有喜慶(인유희경) : 남에게 기쁜 경사가 있으면

不可生?忌心(불가생투기심) : 시기하고 투기하는 마음을 내지 말아야 한다.

人有禍患(인유화환) : 남에게 재난과 근심이 있으면

不可生喜幸心(불가생희행심) : 기뻐하는 마음을 내지 말아야 한다.

善欲人見(선욕인견) : 착함을 남에게 보이려고 하면

不是?善(불시진선) : 참된 착함이 아니요

惡恐人知(악공인지) : 악함을 남이 알까 두려워하면

便是大惡(편시대악) : 이것이 바로 큰 악이 된다고 한다.

見色而起淫心(견색이기음심) : 여색을 보고 음심을 일으키면

報在妻女(보재처녀) : 그 응보 아내와 딸에게도 있을 것이다.

匿怨而用暗箭(닉원이용암전) : 원망을 숨기고 몰래 화살을 쏘면

禍延子孫(화연자손) : 그 화가 자손에게 이어진다.

家門和順(가문화순) : 가문이 온화하고 순하면

雖饔?不繼(수옹손불계) : 비록 끼니를 못 잇더라도

亦有余(*餘)歡(역유여환) : 뒤 날 그의 자손들에게 기쁨이 있을 것이다.

國課早完(국과조완) : 국가 세금을 일찍 완결하면

?囊?無余(*餘)(즉낭탁무여) : 주머니와 전대가 비어 여유가 없더라도

自得至樂(자득지악) : 스스로 지극한 즐거움을 얻는다.

讀書誌(*志)在聖賢(독서지재성현) : 책을 읽음에 뜻은 성현에게 두고

?官心存君國(위관심존군국) : 벼슬을 하면 마음은 임금과 나라에 두어야한다.

守分安命(수분안명) : 분수를 지키면 운명도 편안한 것이니

順時聽天(순시청천) : 때를 좇아 하늘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人若此(위인약차) : 만약 사람됨이 이와 같다면

庶乎近焉(서호근언) : 거의 (성현/도인)에 가까운 것이다.

 

<해설>

 

▲狎?(압닐) : 매우 친하고 가까움.>정분이 매우 두터움

▲受其累(수기루) : 누를 받게 되다.

▲惡少(악소) : 고약하고 못된 짓을 하는 소년

▲老成(노성) : 경험(經驗)을 쌓아 노련하다

▲屈志(굴지) : 뜻을 굽히다

▲?訴,讒訴(참소) : 남을 헐뜯어서 없는 죄(罪)를 있는 듯이 꾸며 고해바치는 일.

▲暗想(암상) : 곰곰이 생각함.

▲余地(여지) : (=餘地). 남은 땅>어떤 일을 하거나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나 희망.

▲近焉(근언) : 가까이 하다

▲得意(득의) : 일이 뜻대로 이루어져 만족해하거나 뽐냄

▲饔?(옹손) : 아침밥과 저녁밥>끼니

▲余歡(여환) : (=餘歡). 남은 기쁨>뒤 날 그의 자손들이 받는 기쁨

▲國課(국과) : (=國전대

▲庶乎(서호) : 거의, 가깝다稅). 국가의 세금

▲囊?(낭탁) : 주머니와

 

* 선조39년 (병오 식년 문과)대과에 급제하여 강원도사 공주목사 사복시정 밀양부사 병자호란때 의병대장을 지낸 11대 선조(호:河陰 휘:申    楫)유묵으로 추정되는 병풍으로 제작년도가 1622년(광해14 임술)으로 차제 393년의 년륜을 가진 병풍으로 간주됨 .

 

 

大邱 大明洞 自家 : 世傳堂號 養德堂 懸版題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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