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묵상 24-11
<백지수표>
백지수표
능력자가 날인하면
백억도 천억도 기록한 대로,
백원이나 천원을 기록하면
그만큼만.
사용하지 않으면 휴지
백지수표는 재벌이
믿을 수 있는 자에게만
줄 수 있는 것.
은행잔고와 전 재산
다 주어도 아깝지 않는
아들이나 가족에게
또는 필요한 만큼만 쓸
신뢰할 수 있는 자에게.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에게
백지수표를 주셨는데
터무니없이 과다 청구하여
혹 지불정지 되지 않았을까?
그럼 휴지 같은 무용지물?
하나님의 백지수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원하는 대로 받을 수 있는
이것이 백지수표 아닌가!
아들이라도
탕자이면
미숙한 철부지라면
꼼수를 부리면
고아나 다름없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약 4:3)
사순절은
잃어버린 백지수표를
찾는 축복의 기간.
어디에서 잃어버렸는가?
어디에 쓰려고 했던가?
진심으로 회개했는가?
처음사랑은 찾았는가?
탕자생활은 청산했는가?
하나님아버지는
우주를 다 가지신 재벌.
아버지의 백지수표,
이번 사순절에 다시받자!
쥐엄나무열매를 먹으며
돼지우리에서 뒹구는 탕자
진수성찬 먹으며
채색 옷을 입고
날마다 잔치에 참여하리라!
돌아가자 아버지께로!
돼지우리에서 뒹굴어
욕심 교만 자만 시기
질투 살인 간음 음란
탐욕 정욕 악독 불의
추악한 돼지똥 냄새가
내 몸에서 진동하지 않는가?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내자!
본향을 향하여 고개를 들라!
춘삼월 만개한 벚꽃처럼
십자가에 걸린 백지수표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 것이니라.”
양팔을 벌리고 기다리시는 아버지,
돌아가는 것은 나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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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중앙교회, 세계어린이문화센터,
월드미션센터, 김윤식목사(평생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