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2월 18일)
<스가랴서 5장> “날아가는 두루마리와 에바의 환상”
“내가 다시 눈을 든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보이더라.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이 십 규빗이니이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지면에 두루 행하는 저주라 무릇 도적질하는 자는 그 이편 글대로 끊쳐지고 무릇 맹세하는 자는 그 저편 글대로 끊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것을 발하였나니 도적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그 나무와 그 돌을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그가 가로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니라 또 가로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는 동시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그가 가로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구리 위에 던져 덮더라.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왔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매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가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슥5:1-11)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시103:12,13)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롬8:1,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3:13)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히9:14)
『스가랴서 5장에는 스가랴가 본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의 환상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두 개의 환상은 서로 연결된 것입니다. 그는 먼저 공중에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았는데, 그 길이가 20규빗(약 10m)이며 넓이가 10규빗(약 5m)인 두루마리의 규격은 과거 솔로몬 성전에서 율법이 낭독되던 성소 앞 낭실의 크기와 일치함으로써(왕상6:3), 그 두루마리가 율법을 상징하는 것임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그 두루마리가 공중에서 날아가면서 펼쳐져 있었고 두루마리의 이 편과 저 편에 율법을 어기는 자들에게 주어질 저주가 기록되어 있었다는 것은 율법을 어긴 자들에게는 반드시 저주가 있음이 만천하에 명백히 선포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어서 스가랴는 한 에바를 보았는데, 에바는 이스라엘의 가정에서 곡식을 될 때 사용하던 19-20리터 정도 용량의 그릇으로서 그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자가 앉아 있었는데, 이 여자는 ‘악(惡(악))’을 상징하는 것임을 천사가 알려주었습니다. 이처럼 일용할 양식을 계량하는 도구인 에바 속에 악이 들어가 앉아 있었다는 것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상생활 속에 죄악이 깊이 자리잡고 있었음을 말해줍니다. 또한 그 악을 상징하는 존재가 여자였다는 것은 이 여자가 음녀로서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깊이 빠져 있었던 아스다롯 여신 숭배와 같은 우상숭배의 죄악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악을 상징하는 여인이 담겨있는 에바를 납뚜껑으로 닫아 밀폐하시고 계신데, 이것은 그 악이 다시는 활동하지 못하도록 제어하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처럼 봉해진 에바는 학의 날개와 같은 날개를 가진 두 여자, 즉 천사들이 시날 땅(바벨론)으로 가지고 날아가며, 그곳에 그 악을 위한 집이 지어질 것이 선언됩니다. 여기서 시날 땅은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세상에 대한 상징으로서(창11:1-4; 계17-18장 참고), 하나님께서 이처럼 악을 담은 에바를 시날 땅, 즉 바벨론으로 옮기신 것은 이스라엘에게서 우상숭배를 비롯한 죄악들이 멀리 떠나가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이 두 가지 환상은 그 당시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하고 있으면서도 과거 자신들이 범한 죄악에 대한 율법의 저주를 두려워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율법을 어긴 죄악 때문에 철저한 언약적 저주를 받아 다른 나라로 쫓겨 갔던 것이 사실임을 보여주는 한편,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제 바벨론 포로생활을 통해 연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그런 범죄의 원인인 ‘악(惡(악)’을 제거하셨음을 보여주시며 격려하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환상은 궁극적으로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구속사역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죄 사함을 얻고 율법의 저주로부터 해방될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율법의 저주와 정죄함이 없으며, 예수님의 피와 성령은 우리 성도들에게서 죄악을 제거하심으로써 정결하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 오늘의 기도 ● “십자가 죽음을 통해 우리를 율법의 저주로부터 해방시키시고 정결한 마음을 주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53
첫댓글 아멘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