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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특성화고교 필기면제 전산회계운용사 3급 실기 시행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자격취득 절차 간소화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확대시키고자 13(토)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와 울산경영정보고등학교 2개 학교에서 울산지역 4개 특성화고교생 377명을 대상으로 필기면제 전산회계운용사 3급 실기시험을 실시했다.
필기면제검정이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 과정의 70% 이상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 과정을 이수한 날로부터 2년간 해당종목의 필기시험을 면제해주는 제도로, 실기시험만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시행된 전산회계운용사 자격증은 ERP 회계 정보시스템을 이용하여 각종 회계정보를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제도로, 취업 시 유리한 조건과 각 대학 별로 학점인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특성화고를 비롯해 종합고 학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응시학생은 불합격 되더라도 2년간 필기시험 없이 실기시험 응시가 가능하며, 면제검정에 응시하지 못한 학생들은 정기검정 접수기간에 사전등록 후 접수 및 응시가 가능하다.
한편 ‘진로변경 전입학제’로 일반고에서 특성화고교로 전학한 학생들에게도 특성화고 교과과정의 70%를 이수하면 필기면제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