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을 살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호박조림은 여름 반찬으로 딱이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쉬워 밥상에서 사시사철 볼 수 있는 반찬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서울 법룡사 호박조림은 불교의 우주관, 생명관을 그대로 담아낸 음식으로 호박이 가지고 있는 철분, 칼슘 등 풍부한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조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든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준비하기>
푸른 호박 1/2개, 생표고버섯 3개, 느타리버섯 30g, 건다시마 3장,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들기름 1/2큰술, 채수 2컵.
<만들기>
①푸른호박을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잘라 놓는다.
②푸른호박과 생표고버섯, 느타리버섯에 고춧가루, 간장, 들기름을 넣고 잘 섞어 양념이 골고루 배이게 재워둔다.
③냄비에 고춧가루 양념에 버무린 푸른호박과 생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을 넣고 채수를 넣어 끓인다.
④건다시마는 가위로 잘라 넣고 끓인다. ⑤냄비에 국물이 어느 정도 조려지면 그릇에 담아 완성한다.
☞ Tip : 푸른호박을 조릴 때는 불을 약하게 해서 조려야 호박이 부서지지 않는다.
푸른호박과 생표고버섯, 느타리버섯에 고춧가루 양념이 잘 배이게 충분히 재운다.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