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말법은 수지 즉 관심(受持卽觀心) ☞음성으로듣기☜
니치칸(日寬) 상인은 『당체의초문단』에서, 대성인님의 어서 중 『개목초』를 「교(敎)의 중(重)」, 『관심본존초』를 「행(行)의 중(重)」, 『당체의초』를 「증(證)의 중(重)」으로 나눌 것을 교시하시고 있습니다. 본초는 수지즉관심의 의의를 밝히셨으므로 「행(行)의 중(重)」이 됩니다.
말법의 중생은 정법 · 상법 시대의 관심수행은 불가능하지만 대성인님은 본초에서 「석존의 인행과덕(因行果德)의 이법(二法)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字)에 구족(具足)하니라. 우리들이 이 오자(五字)에 수지하면 자연히 그의 인과(因果)의 공덕을 물려주시느니라.」(신편어서 p.653), 「오자(五字) 내에 이 주(珠)를 싸서 말대(末代) 유치(幼稚)한 자의 목에 걸게 하심이라.」(신편어서 p.661)라 나타내시어 소승·권대승·적문·본문 등에서 설시하신 석존의 과거·인위(因位)의 수행도 그 과위(果位)의 공덕도 모두 수량문저(壽量文底) 본인하종(本因下種)의 묘법 오자(五字)의 어본존에 구족(具足)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 중생은 이 사(事)의 일념삼천의 어본존을 수지하는 신심 창제의 일행 중에 사(事)의 일념삼천의 관행을 이루어 인과의 공덕을 저절로 물려받게 된다고 말씀하시며 말법의 수행은 수지즉관심임을 교시하시고 있습니다.
첫댓글 「수지(受持)」는 정법을 받아(受) 지속하는(持) 것이고 「관심(觀心)」은 교상(敎相. 이론·가르침)에 관한 말로, 교상(敎相)을 근본으로 실천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수지즉관심(受持卽觀心)」이란 정법인 삼대비법(三代秘法)의 어본존을 강성하게 믿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의 제목을 부르는 것이며 그것이 말법의 관심수행(觀心修行)이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