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최영광 장년부장 추선공양회에서
지금 고(故)최영광 장년부장님의 추선공양에 임하여 고인 및 유족의 뜻에 따라 불교의 본의에 입각해 최고의 경전인 법화경 방편품과 수량품의 장행, 자아게를 독경, 창제하고 참석하신 여러분과 함께 충심으로 고인의 즉신성불과 명복을 기원했습니다.
『여설수행초(如說修行抄)』에 「목숨이 있는 한은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고 부르며 죽고 죽는다면 석가(釋迦)·다보(多寶)·시방(十方)의 제불(諸佛)이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의 약속(約束)이므로 금방 쫓아와서 손을 잡고, 어깨에 둘러메고 영산(靈山)으로 달려가시면 이성(二聖)·이천(二天)·십나찰녀(十羅刹女)는 수지(受持)한 자(者)를 옹호(擁護)하고 제천(體天)·선신(善神)은 천개(天蓋)로 가려주고 깃발을 올려서 우리들을 수호(守護)하여 틀림없이 적광(寂光)의 보찰(寶刹)에 보내주시느니라. 이 얼마나 기쁜 일인고, 얼마나 기쁜 일인고.」(신편어서 p.67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입신하신 이래 여러 해에 걸쳐 물이 흐르듯 강성한 신심으로 일관하셔서 우리들에게 갖가지 교훈을 남기시고 거룩한 광선유포를 위해 진력하신 고(故)최영광 장년부장님의 성불은 어성훈에 비추어 절대로 틀림없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대성인님은 “생명은 영원하며, 사(死)는 다음 생(生)으로의 장엄한 출발”이라고 하셨습니다. 고(故)최영광 장년부장님은 다시 청정한 생명으로 어본존 슬하에 생을 받게 되실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아무쪼록 가족 여러분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밝은 희망을 가지고 광선유포의 대도를 걸어가시고 행복의 실증을 보여 주시는 것이 고인에 대한 최고의 추선이 된다고 믿는 바입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고(故)최영광 장년부장님의 추선공양회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202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