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傳統的으로 좋은 글 혹은 주술 등을 만트라나 염불이라는 형식으로 되뇌이곤 합니다.
깊이 뿌리 박힌 기억된 내용을 새롭게 전환하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방법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와 유사하게 제가 가끔 사용하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자신이 잘 알고 좋아하는 노래에 강독에서 들은 좋은 내용을
가사로 만들어 노래를 불러 보는 일입니다.
말하자면 개사를 하는 것이지요.
두 가지 長點이 있다고 봅니다.
첫째, 곡에 맞는 가사를 붙이려면 강독에서 평소에 가리킨 내용을 종합하여
앞뒤가 맞는 문장으로 재구성해야 합니다.
그 구성을 위해 한번 쯤 사색 해 보고 끙끙대는 것 자체가
배운 것을 다시 떠올리며 복습 아닌 복습을 하게 합니다.
둘째, 가사가 완성되어 노래로 자주 부르면 적어도
강독의 어느 한 부분은 이해와 믿음이 깊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노래는 부담 없이 부를 수 있고, 가사를 생각하며 부르게 됨으로
자연스럽게 강독을 반복해서 듣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동요에 가사를 붙여 보았는데,
조금 숙달되면 포크송이나 가곡 찬송가 등에도 가사를 붙일 수 있습니다.
남들이 붙여놓은 가사에 노래 부르는 일 만도 즐거운 일이지만,
강독에서 배운 진실의 소리를 함축적인 문장으로 구성하여 부르는 일은
또 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기타나 피아노 같은 반주에 맞춰 부른다면 더욱 흥이 날 수 있겠죠.
오늘은 초창기 만든 ‘얼룩 송아지’ 라는 곡에 붙인 가사를 소개해 봅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개사 된 내용으로 불러 보세요.
(원곡)
송아-지 송아-지 / 얼룩 송아지
엄마 소도 얼룩 소 / 엄마 닮았네
송아지 송아지 / 얼룩 송아지
두 귀가 얼룩귀 / 귀가 닮았네
(개사)
꿈 속의 문제 답 제시해도 / 정답 원래 없어
문제 그럴싸 했지만 / 꿈 깨 보니 문제 없었네
금 송아지 금이건만 / 송아지만 보여
이름 모습으로만 살아온 / 그 습관 끈 질겨
이런 개사가 나올 수 있게 이끌어 주신 스피커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꿈 속의 문제 답 제시해도 / 정답 원래 없어
문제 그럴싸 했지만 / 꿈 깨 보니 문제 없었네
금 송아지 금이건만 / 송아지만 보여
이름 모습으로만 살아온 / 그 습관 끈질겨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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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공포 생사 문제 해결 하러 / 길을 나섰지 /
좌충우돌 / 선지식과 수행터 /
시간 낭비 돈낭비 에너지 낭비 / 삶은 더 나락과 절망 속 /
시절 인연 / 밥통 스피커 / 관점 이동 / 이해와 믿음으로 /
삶은 원래 자유롭고 유쾌함을 / 죽음은 원래 없었음을 /
이해 되니 / 믿게 되고 / 믿게 되니 / 고통과 공포 / 점점 가벼워지네 /
성경과 경전어록 / 가리키는 단 한가지 /
오직 한마음 단일 의식 사랑이었네 /
가테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바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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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 읽어보면
공감할 만한 내용을 함축적으로 핵심을 읊어주셨네요.
가사에 어울리는 곡조를 잘 붙이면 좋은 곡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