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석양이 아름답고,
봄엔 여명이 아름답다고 한다.
아침 나긋나긋 연한 햇볕에
연두빛 잎새들이 마구마구 지저귀며 피어난다.
어깨를 안아주는 아침 공기의 돈독함과 평온함,
바로 그 아름다움이다.
4월은 잎새의 달,
인디언들은 "큰 잎사귀의 달"이라 했단다.
연두가 신록으로 물드는 달,
땅힘이 하늘로 물드는 달.
흙 속 뿌리의 힘이 북반구의 4월을 재촉하는 달이다.
< 可 人 송 세 헌 >
첫댓글 4월도 벌써 중반이네요좋은 글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첫댓글 4월도 벌써 중반이네요
좋은 글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