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이되면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이 90세에 이르게된다고합니다
경제나,통상의일같은건 일자무식이지만
분명한것하나는 FTA같은 통상협정같은걸로
나라망하지는 않는다는겁니다
흔히말하기를 무역을 총성없는 전쟁이라 말하긴합니다
물론 생명도 잃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서던 생명은 잃을수있습니다
그런비유가 전혀 허무맹랑하다할수는 없겠지마는
개인과개인사이 집단과집단,또국가간에던
어디던 비유할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있는 실체적 전쟁과 같은것은 아닙니다
전쟁은 협정같은것도 없으며 아무것도 남기지 않습니다
서로가 두려워하는일이며 설령 실행된다하더라도
극소수의 의지의발로라는 특징의 구조적 성질이 다르기도합니다
그래서 개념을 같이할수는 없을것입니다
통상은 한쪽이 기울면 다른 한쪽도 얻을게 없습니다
알수없는노릇이지만 언젠가 부터
우리사회는 윤리나 정의같은것을 말하지않습니다
둔감해져서 그렇다고 막연한 해석을 할수도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아닐것입니다
건강하라는 인사보다 돈많이벌어라가 신년인사들이 되었습니다
경제생활의 유택함, 돈이 무시되어지거나 무시할수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런것이 삶이나 우리들 인간세상을 떠받히는 단초들이 아니라는것은
역시 부정할수도없습니다
정의가 무엇인가하는 이해의 어려움인지
저마다 정의는 주관적이 되어서 그런건지는 알수없다하더라도
적어도 상식이 근본이 될것이고
그전에 너가 나라면,내가 너라면 하는그것이
뿌리가 되는것이 틀림이 없을겁니다
그불일치를 줄이기위해서 법률이 존재합니다
법은 최소한이라 합니다 물론맞습니다
상식을 모두 법률화하기는 쉽지않기때문입니다
그법을 최대한으로 사용하는이들도있고
넘어가는 이들도있습니다
되돌려 말하면 상식을 부정는것입니다
14일 새벽 부산지하철에서 십대의 아이들이
아버지뻘이 더되는,아니 인간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사실이 어제 보도에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들을 놀라게하는 일들은 많습니다
영상으로는 보는이로하여금
이성적일수없게끔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아이들의 행위가 어느정서에서
어떤의지의 발로였다하더라도
세상을 더살아본 경험의 시각에서 본다면
철없고 무지한 행동이상의 의미를 부여할수도없는것이라는
냉정함에 당면합니다
고만할때는 생명체,이성체라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할때이기때문입니다
부모와 어른들의 책임이 따르는것은 그때문일것입니다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세상이 다양해지고 각박해져서가 아니라
도덕과윤리관이 무디어져
아이들을 무서워하는것에 소홀히 한 결과입니다
윤리관이 무시되고 정의같은것을 입에올리면
너나 잘하라는 당당한 주문을
쉽게할수있는 세상을 만든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기실 도덕과윤리는 인간세상에 절실한 정체의 면과동시에
두렵고 속박하며 구속하는 불편한 면도 가지고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따라 아주 다르게 나타날수도있습니다
호의적이지않는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기에는 도덕과윤리는 가장
좋은 칼이되곤합니다 열여섯살의 아이둘을 폐기해버리는 일은
그리 무섭거나 어려운일이 아닐것입니다
진정 두려워해야하는것은 무디어뎌있는
도덕관과 정의감을 잃어가는 우리의 사회입니다
그것에 노력을 기울이지않으면
달라지지 않을터이기에 말입니다
두려움이 불러오는것은 불신입니다
불신은 사실과 거짓,진정한것과부정한것을 가리지않습니다
총알이 아군과적군을 가리지않는것과
똑같기때문에 전쟁만큼이나 무서운것입니다
모든 시스템, 체제를 마비시키기 때문입니다
의학의 발달이 수명을 연장시키고
오래된 인간의 꿈이기에 그것을
발전이라고도 볼수도있겠지만 살아가면서
나이를 더해보니 우리가 말하는
문명의 발전이라고하는것에
이런저런 생각을해보는 버릇이 늘어갑니다
매체가 범람하고 헤아릴수없을만큼의
정보.현상.이미지들이 생산되고있습니다
그것은 또다른 의도치않은 현상들을 만들어내곤합니다
그속에 사실과거짓 당위와부당을
일일이 가려내기란 누구도 쉽지않은일입니다
직접적이고도 다차원적인 이해를 갖고
만들어지는 신호들의 총체는
자극적이거나 극대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야만이 전달이되거나 상품이되기 때문입니다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현상들이 되레 사람들을
단순화시키는 작용을 할수있습니다
그런단순화는 현명함보다 대체로
단편적이거나 무지같은 방향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TV가 만들어지고 전화기.비행기.컴퓨터.전파량의증가등으로 인해
인간이 더똑똑해졌는지는 곰곰히봐야 하겠지만
인문학자들에게 조차 논란거리라고 합니다
복잡한 연산에 밝다고해서,역학의 법칙,
기묘한 기술에 이해를 가졌다고만해서
똑똑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과학,기술,지식,법,돈등의 가치보다
양심,상식같은 정의가 상수가치이지않을까 합니다
후자는 상대나 타인에게 일련의 의도의
과정중에라도 있을수있는 위해를 미칠수있는요소를
제어할수있는 장치를 소극적으로하며
적극적으로는 이타적 행위를 발현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가면 도덕,윤리같은것
정의는 더훼손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에너지가 더필요하고 조달이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수명이 늘어나고 피부양적세대가 증가하면
노인이나 젊은이들 할것없이 힘들어지는것은 매마찬가지입니다
윤리와 충돌하는 현상과사유는 증가할것입니다
우선의 편의나 감내하기쉽지않은 상황에서
도덕과윤리는 스스로 방기할 가능성은 높아질것이며
정의감은 둔화될것입니다
우리는 경제가 활발하고, 돈이넘치면
복지나 효도,인간애의 공동체의 정체가
확충될것이라는 기대를 위정자할것없이 믿곤하는데
늘상을 살펴보면 꼭 그렇지도않으며
반드시 근거가 되지않는다는것도 확인됩니다
물론 그반대는 난맥상을 증강시키는 경향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또한 도덕,윤리가 부정되어지는것이 근원이지
물질의 부족이 근원이 아닙니다
칠순이 넘은 노인이 자신의 이해가 충족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숭례문을 불태워 버린것이
단지 개인의 표현일지라도 들어볼수있습니다
또, 유적이라해본들 존엄한 인간성에 비할것은 못됩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하고 두려운것은 사회에 미칠영향입니다
자신에게 올 가벌을 충분히 이해할 행위의
근원적 이면은 재산권의 침해가 아니라
-너희들은 다르냐,나한테 뭐라할것이냐-하는
정의감의 실종입니다
법적 공공의 강제된 가해조차도 양심이 제어할수있는
역량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반증입니다
늘상 주변에서 볼수있습니다
학업성적이 최고라고만 가르친 부모의 태도도
불문제시해서 아니되겠지만
그런부모를 살해한 어린아이가
앞으로 받을 고통또한 무시되어져서도
아니되겠지만, 우리가 걱정할수밖에없고
두려운것은 그런 무지와 편협이 항시 양심,
도덕과윤리를 부정할수도 있다는것입니다
사회에 정의감이 사라지면..
지하철에서 폭행당한 진모씨가(66세) 치료를 받던중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의식을 잃어버린정도의 폭행이었다 하는데
아마도 자신의 몸하나 챙기기 여의치 않을정도의
처지의 사람이 아닌가 추측이 됩니다
관할 경찰서에 문의를 해본바 아직 행적을 찾지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빨리 수배되어 치료를 받을수있기를
기원하며 큰 부상이아니길 기도합니다
특히 부산에 거주하고 계시는분들께서 관할 서부경찰서에
확인전화를 한번씩해주시는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든 회원분들께서도 급격한 기온변화에
건강유의 하셨으면 하는 바램도 같이 합니다
부산서부경찰서 051-540-1377(수사과)
051-540-1324(민원대표)
첫댓글 퍼 갑니다.
좋은 내용입니다. 그런데 너무 기네요. ㅎㅎ 맞는지 모르겠으나, 쉽지않은 문제이네요. 모든것은 초등학교에서 배운대로 살면 되는것을... 문제가 뭘까요? 대다수가 바르다고 말하는것을 지키고 살며, 경제적으로 잘 살아야 될것인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정답일지는 모르겠으나, 초등학교때 배운대로 삽시다. ^^
안타까운 세태에 노회원께서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
묵약과는 관계없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안타깝습니다....제 일터가 중학교 앞입니다.....하교길에 삼삼오오 모여서 동전을 모아서 담배를 사러 갑니다....몇번을 혼냈지만...소용없더군요...예전에 선생님께 뺨을 맞으며 자랐던 저희는 그래도 무서운게 있었는데....지금은...도대체가...
시대가 바뀌면 바뀔 수 있는 가치가 있고, 시대가 바뀌어도 바뀔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중학생이 담배피는거요? 아쉬울순 있지만 다른 시대에선 통용될 수 있는 가치일수도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단 얘기입니다. 그러나, 현재 비준된 FTA의 경우, 시대가 바뀌어도 바뀔 수 없는 가치에 저촉된다고 보여집니다. 글쓰신분이 말씀하신 전제들 중에 하나-통상은 한쪽이 기울면 다른 한쪽도 얻을게 없다는 말씀-는 결코 동의할 수 없네요. 지금까지 미국이란 나라와 FTA를 체결했던 나라들의 현실을 잘 살펴보시구서 하시는 말씀입니까? 정말 노자나 중용같은 책에나 나오는 철학적 결론으로 말씀하시는 건 아닌지요?
세계 경제가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잘 한 번 살펴보시지요. 아프리카는 자손대대로 저렇게 굶어죽는 사람이 넘쳐나는데, 그 사실을 기반으로 수많은 OECD국가는 계속해서 탐욕의 결과를 쟁취해 가고 있습니다. 이게 어디 하루이틀 된 이야기든가요? 건강보험 민영화로 인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저같은 서민들이 의료보장을 제대로 못받아 죽어가게 될때, 그로 인해 미국 기업들이 손실을 보게 될까요?? 제가 쓰는 글이야말로 묵약을 깨트릴지 몰라도, 글쓰신 분께서 하시는 말씀에 현실을 너무나 긍정적으로만 바라보시는것 같다는 답답함이 배어나와 드리는 말씀입니다. 정치까페도 아니고, 당구동호회라 이만 줄입니다. 다만 죄송할 뿐입니다...
정의나 윤리 하고 FTA하고 연관시키는 것은 쫌.....
다른 내용에는 동감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투덩이님이 이 글을 확인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혹시나 하는 맘에 한말씀 남겨 드리지요.
흔히 사람들은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FTA라는 것은 국가간 통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행위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경제적인 행위라는 것 역시 정치적 행위란 큰 범주에 모두 포함되며, 또한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작은 범주로 보아도, 특정 정치적인 행위에 의해 급히 비준된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다시 한번 돌아보시지요. 정치적 행위란 것은, 정의나 윤리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최전선에 있는 것입니다.
FTA가 정의나 윤리와 상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정치도 정의나 윤리와 상관 없다고 생각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