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출신으로,
1945년 일본 교토의 도시샤여자대학 영문과를 졸업하였고,
후에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 석사, 연세대학교대학원 신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69년-1974년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을 시작으로
1976년-1981년 세계감리교 여성연합회 동남아지역 회장을 거쳐
1981년-1986년 세계감리교 여성연합회(World Federation of Methodist Uniting Church Women) 회장 및
세계감리교협의회 임원을 지냈다.
이 기간 동안 김옥라는 세계감리교 여성연합회를 UN의 NGO로 가입시키기도 하였다.
이후 1986년-1991년 세계감리교 여성연합회 명예회장을 지냈다.
1975년 기독교대한감리회 정동제일교회 장로 안수를 받았으며
현재 명예장로로 활동중이다.
김옥라는 1990년에 작고한 남편 고 나익진과 함께 '사회에 자원봉사 정신을 심고,
사랑의 공동체를 이룬다'는 목적으로 1986년 12월 13일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을 설립하여, 현재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각당복지재단은 호스피스, 자원봉사 사업, 비행청소년 상담교육의 3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사회복지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60여 년 동안 걸스카우트·사회복지·자원봉사 운동을 해온 김옥라는
대한민국 사회공헌 분야의 ‘대모(代母)’로 불린다.
1999년에는 모교인 도시샤여자대학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수여하였으며,
2002년에는 비추미 여성대상의 여성 문화·언론 및 사회공익 분야인 달리상,
2007년에는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수여 및 사회복지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