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석유화학/정유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익 Cycle - 하나금융지주
원가 하락이 이익사이클로, 이익사이클이 Valuation 재평가로
원가 하락과 제품의 공급과잉 해소가 맞물리며 촉발된 석유화학/정유업체의 이익사이클이 향후 1~2년 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5년이 실적의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으나 이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던 구간이라고 한다면, 2016년 하반기는 높아진 실적이 1년 이상 지속되며 이익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구간이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 석유화학/정유업체는 Valuation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는 이미 미국 독립 정유사로부터 동일한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
견조한 수요 영향으로 높은 글로벌 석유화학/정제설비 가동률 유지 중
현재의 글로벌 에틸렌 및 정제설비 가동률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 중에 있다. 글로벌 에틸렌 가동률은 90%, 정제설비 가동률은 82%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가동률 고점이 각각 92%, 85%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저유가로 인해 촉발된 수요 자극이 결국 설비의 가동률 상승으로 나타나는 형국이다. 저유가로 인해 수요가 자극되고 있다고 판단하는데, 특히 소비관련 제품(휘발유, 플라스틱 원재료, 의류)의 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며, 최근 눈여겨 볼 지역은 수요의 서프라이즈가 나타나고 있는 인도와 화학 제품 수입이 절실해지고 있는 유럽이다.
Top Picks: 대형주-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 중소형주-대한유화, 송원산업
?롯데케미칼(BUY, 500,000원): 에틸렌 Cycle이 지속되고 있으며, 롯데첨단소재와 컨덴세이트 스플리터의 실적 기여가 긍정적이다. ?SK이노베이션(BUY, 250,000원): 견조한 정제마진이 예상되며, 인천정유 실적개선과 NCC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반도체 - 친환경 소재처리 기술 및 인프라 투자확대 - NH투자증권
반도체 소재업체 다변화 + 친환경 중화 기술 + 인프라 투자 확대
3D NAND향 소재 수요 확대로 소재업체 다변화 전망. 한편 소재 수요 증가로 친환경 처리기술 중요성 및 평택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 1) 반도체 소재 수요 확대로 업체 다변화: 반도체 소재 수요는 미세공정 및 3D NAND 본격화로 증가 전망. 국내뿐 아니라 중국향 소재 매출 확대 및 소재 업체 다변화 예상. 2) 친환경 소재 처리 기술 à 스크러버, 효소 중화 기술 중요: 소재 수요 확대 및 환경문제로 스크러버, 효소처리 등 친환경 중화기술 확대 전망. 3) 2016년 평택 투자는 인프라 중심: 2016년에는 공정전환 및 신규 장비 투자보다는 2017년 라인가동을 위한 배관공사, 공급장치, 스크러버 등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
Top pick: 삼성전자, 관련주: 한양이엔지, 유니셈, 제노포커스, 에코프로
삼성전자: 3D NAND 본격화 외 OLED를 활용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차별화 추진 전망. 평택라인 추진으로 반도체 1위업체로 성장 예상 SK하이닉스: M14라인 공정 안정화 추진해 DDR4 확대할 전망. DRAM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하반기 DRAM 가격 하향 안정화 전개 예상 관련주: 한양이엔지(스크러버), 신성이엔지(클린룸), 유니셈(스크러버), 제노
포커스(H2O2분해효소), 에코프로(필터)
인터넷/엔터 - 오랜 기다림을 성장으로 증명할 것 - 동부증권
카카오, 성공을 위해선 기존 사업의 회복이 필수 조건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의 성공 이후 카카오 블랙을 거쳐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 카카오헤어샵(미용), 주차, 가사도우미 등으로 O2O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의 O2O 서비스는 대리기사의 보험료까지 부담하는 카카오드라이버의 수익모델에서 볼 수 있듯 기존 사업자들대비 수익성은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카카오톡이 보유하고 있는 4,117만명에 이르는 MAU를 활용할 수 있고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자 모두 카카오를 사용할 유인을 제공함으로써 지배적인 사업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처럼 O2O 서비스의 성공이 예상되지만 그 밑바탕에는 기존 사업의 꾸준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야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카오의 기존 사업인 광고와 게임은 그렇지 못하다. 특히 광고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O2O 서비스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광고의 회복이 있어야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족이 된 카카오와 로엔, 로엔이 얻어갈 것이 더 많다
카카오와 로엔의 M&A 이후 여러 시너지 효과를 예상해 보고 있지만 로엔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이점을 얻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 유료가입자 365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로엔은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 중 멜론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사용자의 멜론 가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바로 텐센트다. 텐센트의 QQ뮤직은 유료 서비스인 그린 다이아몬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텐센트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유료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따라서 로엔 역시 새롭게 시작한 공연 예매 서비스인 멜론티켓에 카카오페이를 접목하는 한편,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카오의 타 서비스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한다면 보다 빠른 가입자 확대가 가능할 것이다.
카카오보다 로엔 선호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1만원, 로엔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0,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 카카오는 O2O 서비스 확대와 로엔인수로 높은 실적 성장이 예상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판단이다.로엔은 카카오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유료 가입자를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4Q16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까지 본격화되며 고성장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LeTV를 통한 중국 진출 모멘텀도 남아있으며 아직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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