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지붕 네팔이 지진참사로 무너졌다. 시도 때도 없이 여진이 오면 수천 미터 산꼭대기부터 구르기 시작한 돌들의 공습으로 마을은 또 쑥대밭이 된다. 현지의 긴급 SOS는 ‘쌀과 양철지붕이 절실’.
4월 25일, 대지진이 일어난 네팔은 여진이 100여 차례나 계속 되고 있다. 네팔인들은 대피소나 공터에서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네팔은 대형 산사태와 도로붕괴, 통신망 두절로 수도 카트만두 외에는 정확한 현황도 알 수 없고 치안도 불안할 뿐만 아니라 구호품도 제대로 분배되지 못하는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 | | ▲ 네팔의 산악지대 가옥을 덮친 지진 피해 현장 Ⓒ러브네팔선교회 |
절망에 빠진 네팔인 구호 일선에 나서게 된 러브네팔선교회(대표 손윤탁 목사) 실무책임자인 권승일 목사가 <교회와신앙>에 처참한 현지 소식과 함께 긴급 SOS를 보내왔다. 권승일 목사는 네팔 새언약신학대학교(NNCC, Nepal New Covenant College) 총장이다. 지진으로 학사일정을 중단하고 재난지역에 뛰어들어 네팔인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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