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는 한 달에 한 번 모여 연습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저러 바쁜 일로 날짜가 늦춰지기 일쑤였지요.
하지만 이번 달은 딱 한 달만에 만나 연습하게 되었어요.
가을빛이 내려앉은 산모퉁이.
아띠 전용 연습실로 사용하고 있는 황토방 앞뜰 모습입니다.
사실 뒤뜰도 있지만 오늘은 앞뜰만 보여드립니다.ㅋ
연습실 풍경
아침 일찍 출발하여 배가 몹시 출출하셨을 거예요.
저는 옥수수를 찌고,
다른 샘들은 김밥과 만두, 과자, 커피 등등 골고루 갖고 오셨네요.(사진을 못 찍었네요.)
오늘 연습곡은 지난 달과 거의 똑같습니다.
- Ode to Joy
- Air in F
- 양들은 평화로이 풀을 뜯고
- 슈베르트 세레나데
- Can't Help Falling in Love(엘비스)
마지막으로 연습한 Can't Help Falling in Love 를 살짝 녹음해 보았어요.
아직도 삐그덕대지만, 완벽한 화음을 맞춰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2시까지 연습했더니 배가 점점 고파오네요.
"점심 먹으러 갑시다!"
오늘 점심은 문샘이 쏘셨지요.(생일 턱)
원래는 숯불닭갈비집으로 유명한 '서락비'로 가려 했으나 예약손님이 40명이나 된다 하여
차선책으로 선택한 두부집...
이 집은 두부찌개가 맛있는 집. 보리밥과 함께 나오는 각종 나물도 맛이 있어요.
이렇게 싹~ 비웠답니다.
문샘, 맛있는 점심 사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청고추도 따고.
기러기들과 한참 놀았습니다.
<오늘의 명언>
* 마음을 맞추니, 점점 멋진 화음이 만들어집니다.
첫댓글 햇살이 따스해보입니다.
가을이라서겠지요.
어제, 날이 참 좋았어요. 춥지도 않고^^
반가운 선생님들 !
황토방도 점점 멋져지고.
예, 완전 연습실로 해 놓으니 지저분하지 않아 좋아요^^